
국민의힘 의원들이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관련 청문회 규탄 농성을 벌이고 있다/에프엠뉴스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목숨을 잃은 해병대 채 상병의 순직 1주기 추모식이 19일 거행됐다.
해병대사령부는 19일 오전 경북 포항 해병 제1사단 내 추모공원에서 채모 상병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된 추모식은 유족과 지인, 해병대 장병만 참석했고, 채 상병 흉상 제막식도 진행됐다.
지난 17일부터 서울 청계광장에 마련되는 시민 분향소에는 채 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있다. 이날 저녁 6시에는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추모 촛불문화제가 열린다.
국회에서는 법사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서 여야가 격돌하며 몸싸움·고성에 아수라장이 됐다.
국민의힘은 청문회가 열린 국회 본청 법사위 회의실 앞에서 청문회 개최를 반대하며 농성에 돌입했고,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국민의힘을 뚫고 회의장에 들어가는 과정에 의원과 보좌진들이 뒤엉켜 몸싸움이 벌어지며 일부 의원들은 부상을 입기도 했다.
해병대원 순직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이날 또다시 국회 청문회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
여당은 "오늘 청문회는 불법청문회"라며 불법청문회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청했고, 이에 맞서 야당은 "이 모든 것이 윤석열 용산 대통령 때문"이라며 윤 대통령을 증인에 추가하자고 응수하는등 격렬하게 부딪혔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이날 추모식에서 "그의 숭고한 군인정신은 후배들의 귀감이자 표상으로서 영원한 해병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사에서 밝혔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채상병 1주기 추모식을 비공개로 치러야 하는 현실, 스무살 해병의 순직 사건은 지난 1년간 우리에게 '국가는 왜 존재하는가'라는 무거운 질문을 던졌다"고 적었다.
채상병 순직 1주기를 맞고있는 오늘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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