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수사 검찰, 샤넬코리아 압수수색...명품백 행방 추적

통일교 전 고위간부, 윤 전 대통령 취임 전후 김 여사 주라며 건진법사에 전달
건진법사 수사 검찰, 샤넬코리아 압수수색...명품백 행방 추적

자료사진

‘건진법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명품 수입업체 샤넬코리아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전직 통일교 고위 간부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65)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선물로 전해 달라며 건넨 것으로 알려진 샤넬백의 행방을 찾기 위해서다.


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최근 서울 중구에 있는 샤넬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전직 통일교 고위 간부 윤모 씨는 윤 전 대통령 취임 전후인 2022년 4∼8월쯤 김 여사에게 전달해 달라며 전 씨에게 샤넬백 등을 건넸고, 이후 각종 이권 청탁을 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최근 윤 전 대통령 부부 사저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문제의 샤넬백과 윤 씨가 전씨를 통해 전달했다는 또 다른 물품들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샤넬백 외에 영국 명품 브랜드 그라프사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도 전씨를 통해 전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씨는 검찰에서 이들 물품들을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않았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샤넬백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샤넬코리아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보인다. 


샤넬코리아측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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