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돌연 사의…4차장도

이유는 '건강 때문'이라 밝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돌연 사의…4차장도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20일 사의를 표명 했다.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도 동반 사표를 제출 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이날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건강 상의 이유 때문'이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지검에서 특별수사를 지휘해온 조상원 4차장검사도 동반 사의를 표명했다.


조 차장은 이날 퇴근길 기자들의 질문에 "탄핵심판에서 무고함이 밝혀졌다"며 "4차장 산하 부서를 어느정도 궤도에 올려놓고 안착됐다고 생각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탄핵 등으로 너무 힘들었다. 검찰에 20년 있으면서 어떤 편을 든다 이런 게 아니었다”고 했다. 도이치모터스 사건 수사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 처분한 것에 정치적 고려는 없었다는 의미로 해석 된다.


이 지검장과 같은 날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선 “각자 알아서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한 뒤 무혐의 처분한 일로 국회에서 탄핵 소추됐다가 지난 3월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이 지검장은 업무에 복귀하면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사건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어떤 사건이든 제가 그동안 했던 것처럼 수사팀하고 잘 협의해서 모든 최종 결정은 검사장인 제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성실하게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서울 고검은 지난달 25일 도이치 모터스주가조작 사건을 재수사 하기로 했다.


이 지검장의 사표가 수리되면 후임 임명때까지 박승환 1차장검사가 중앙지검장 직무를 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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