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리박스쿨' 대표로 알려진 손 모씨의 연결고리가 밝혀졌다며 2일 공개한 영상. 지난 2022년 4월 촬영된 이 영상에는 두 사람이 극우 인사 추모대회에 참석해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겨 있다.
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공작 의혹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민주당은 이날 '리박스쿨'이라는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대통령선거 여론조작 벌였다며 선거 막판 이 문제에 공세를 집중했다.
민주당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리박스쿨' 대표로 알려진 손 모씨의 연결고리가 새롭게 확인됐다며 지난 2022년 4월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두 사람이 한 극우 인사 추모대회에 참석해 나란히 서 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세 중에 "국민 여론을 조작해 민주주의 과정 자체를 파괴하려고 한 내란행위"라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민주당 선대위 박찬대 상임총괄위원장도 "리박스쿨이 주관한 교육에는 유튜브 김문수TV가 협력사로 되어 있다고 한다"며 "김문수 후보는 이래도 리박스쿨을 전혀 모른다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도 "리박스쿨이 우파 강사를 학교 교육에 투입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국민 혈세로 치밀하게 계획하고 실행한 교육내란이다."고 비난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 후보가 관련됐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며 선거에 악용하려는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이 공개한 영상에 대해 "정치인이 행사장에서 오가며 만난 것을 억지로 대입하는 것 자체가 증거도 없는 음모론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김문수 후보는 "댓글 조작의 원조인 드루킹 세력이 듣도보도 못한 '듣보잡' 리박스쿨로 저를 엮고 김대업 병풍, 생태탕, 김만배-신학림 가짜 인터뷰 등을 떠올리게 한다."고 반박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단장은 "댓글 조작의 원조는 민주당 이다. 이게 내란이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한 드루킹사건은 국가전복이다"고 했다.
한편 리박스쿨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리박스쿨은 순수 시민단체"라면서 "자격증을 미끼로 댓글 공작팀을 모집했다는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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