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대 대선에서 경쟁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21대 대선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여의도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시청광장에서 마지막 유세전을 펼쳤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구에서 피날레 유세를 했다.
이 후보는 12.3비상계엄을 해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끌었던 여의도에서 가진 마지막 유세에서 "빛의 혁명이 시작된 여의도에서 빛의 혁명을 완수할 것"이라며 "6월 3일은 투표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는 날”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윤석열의 아바타, 전광훈의 꼭두각시가 승리하게 된다면 내란수괴 윤석열이 다시 상왕이 돼서 우리 앞에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유세장에는 지지자들이 민주당 상징 색인 파란 응원봉과 풍선을 들고 이 후보의 연설에 환호하면서 '대통령 이재명' 등의 구호를 외쳤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유세에 5만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하루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대구·대전을 거쳐 서울에 이르는 650km의 대장정 유세를 펼쳤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한 피날레 유세에서 김 후보는 “방탄 괴물독재를 막고 위대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활짝 꽃피우는 날이 바로 내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연단에는 김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와 딸 동주씨, 사위, 순주 등 가족들이 대거 함께했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에 가족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일체 배제한 이재명 후보와 상반된 행보로, 이 후보의 가족 리스크를 부각시키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이날 자정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구에서 마지막 유세를 했다. 이 후보는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모두 TK(대구경북) 출신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계엄과 탄핵 사태를 겪고도 대구가 만약 지금까지의 관성에 따라 투표하게 된다면 대한민국 전체가 대구를 이상하게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계엄이라는 트라우마를 안겨준 사람들은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 마찬가지로 무책임한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도 청산 대상이다.”며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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