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특검이 밝힌 각오...'수사논리' '객관성' '실체적 진실'

3명의 특검이 밝힌 각오...'수사논리' '객관성' '실체적 진실'

12일 내란특검으로 임명된 조은석 전 감사원장 직무대행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관련 3대 특검법을 지휘할 특별검사들은 각자 수사에 임하는 자세와 각오를 밝혔다.


내란 사건을 맡게 된 조은석 특별검사는 "사초를 쓰는 자세로 수사논리에 따라 직을 수행하겠다"고 했고, 김건희특검의 민중기 특별검사는 "객관적으로 수사하겠다"고 했다.


조 특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수사에 진력해 온 국수본과 공수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가며 오로지 수사논리에 따라 특별검사의 직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내란 특검팀은 조 특검과 6명의 특검보, 파견 검사 60명에 파견 공무원과 수사관 각각 100명씩 최대 267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때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팀'의 105명과 비교하면 2.5배나 되는 규모다.


내란 특검은 12.3비상계엄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외환유치 행위와 군사 쿠데타 등 11건이 조사대상에 올라 있다.


김 여사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은 사회적 논란이 많은 사건이란 점을 들어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 특검은 아직 사건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그동안 여론 등을 통해 여러 의문이 제기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 "사회적으로 논란이 많은 사건인 만큼 객관적 입장을 취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김건희특검에는 특검과 특검보, 파견 검사.수사관.공무원 등 최대 205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김건희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건진법사 관련 의혹,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관련 공천 개입·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16개 항목이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채 상병 사건을 맡게 된 이명현 특검은 "억울한 죽음에 대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제 임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채상병 특검에는 최대 105명의 인력이 투입돼 지난 2023년 7월 실종자 수색 작전 중 발생한 해병대원 채상병의 사망 경위와 윤 전 대통령의 수사개입 의혹 등 8개 사항을 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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