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원내대표 3선 김병기 의원..."反헌법 특별 조사위 구성할 것"

민주당 새 원내대표 3선 김병기 의원..."反헌법 특별 조사위 구성할 것"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김병기 의원(3선)이 선출됐다.


한정애 당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이 과반수 득표해 22대 국회 2기 원내대표로 당선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서영교 의원과 경선을 통해 승리했다.


김 의원은 정견 발표를 통해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개혁 동력이 가장 강한 1년 안에 내란 세력을 척결하고 검찰·사법·언론 등 산적한 개혁 과제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선 즉시 '반헌법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실의 마지막 조각까지 찾아내 내란에 책임이 있는 자들은 두 번 다시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임기 첫해 이재명 대통령의 개혁 드라이브를 강력히 뒷받침하는 쪽으로 당을 이끌어 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선 과정에서 아들의 국정원 취업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당원들 사이에서는 이를 '개혁에 저항하는 권력기관의 개입이 의심된다'며 김 원내대표를 오히려 더 강하게 지지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기도 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부족한 자신을 선출해 주어서 감사하다며 "집권여당의 첫 원내대표로서 부끄럽지 않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했다.


경남 사천 출신의 김 신임 원내대표는 국가정보원에서 26년간 근무했고, 지난 2016년 서울 동작갑에서 처음 배지를 단 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의원 투표 80%, 권리당원 투표 20%가 반영됐다. 권리당원 투표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처음 반영됐다. 당은 구체적인 경선 결과는 당의 방침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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