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수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21일 서울중앙지법 에서 오전 10시 진행되는 2차 공판에 출석해 피고인석에 앉아있다.
윤석열 대통령측이 오는 28일 9시 출석하라는 특별검사 요구에 "토요일 10시쯤 나가겠다"고 언론에 알렸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출석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해 달라고 내란 특검에 요청했지만 특검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출석 시간 조정 요청을 특검측이 수용하지 않는 것은 '검찰사건사무규칙'에 반하는 태도라고 비난했다.
출석 시간 조정 요구에 특검이 응하지 않자 언론을 통해 일방적으로 1시간 늦은 출석 시간을 통보한 셈이다. 윤 전 대통령측은 출석 시간을 10시로 늦추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법조계에서는 윤 전대통령측이 특검수사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기싸움란 분석이 나온다.
대리인측은 또, "앞으로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이 아닌 정식 서면으로 피의사실 요지를 구체적으로 명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내란 특검팀이 언론을 통해 출석을 통보한 뒤 "변호인과 출석 가능 일자를 조정해 통지하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인데 소환 날짜를 지정해서 언론에부터 공지하는 것은 특검답지 못하고 졸렬하다"고 불만을 표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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