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출석일 7월3일 이후로 다시 잡자"...특검 30일 출석 통보

 尹측 "출석일 7월3일 이후로 다시 잡자"...특검 30일 출석 통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28일 오전 9시 55분쯤 차량으로 서울고검 현관 앞에 도착한 뒤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측이 오는 30일 내란특검 2차 조사를 앞두고 7월3일 이후로 기일 연기해 달라고 서면으로 요청했다.


윤 전 대통령 쪽 대리인단은 “28일 조사 후 불과 이틀 후 또 다시 소환하는 것은 피의자의 건강 및 현재 진행 중인 재판의 방어권 보장을 고려할 때 매우 촉박한 일정이다.”며 이 같이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내란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30일 오전 9시 특검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대리인단은 또 “특검의 수사는 사법경찰관이 일체의 신문을 하고 있는 바, 이는 형사소송법이 규정한 신문의 방식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특검의 수사는 특검의 사무실에서 사법경찰관이 수사를 하는 것인지, 특검에 의한 수사인지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특별수사단에서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수사했던 박창환 총경이 특검팀에 파견돼 윤 전 대통령 피의자 신문을 진행하려 하는데, 검사가 아닌 경찰이 이를 주도하는 건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8일 조사에서도 '체포저지와 비화폰 삭제' 지시 혐의에 대한 박 총경의 대면 조사를 같은 이유로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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