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7월3일 김민석 국회 인준 표결"...추경·상법개정안도 처리할 듯

우원식 "7월3일 김민석 국회 인준 표결"...추경·상법개정안도 처리할 듯

우원식 국회의장/자료사진

우원식 국회의장은 다음 달 3일 본회의를 열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표결처리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날 본회의가 열리면 민주당은 총리 인준안과 함께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상법개정안도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3일) 본회의에서는 총리 인준안이 반드시 표결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지만, 아직 여야 협의 소식은 듣지 못했다. 여야가 다시 한 번 지혜를 모아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이날 민주당이 30일 본회의를 열어 총리 인준안을 처리하자며 압박하는 데 대한 중재안으로 보인다. 여야 합의를 위해 4일 간의 말미를 준 셈이다.  


하지만 여야 입장 차가 워낙 큰 만큼 이 기간에 여야가 합의를 도출하기는 쉽지 않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30일) 오전 11시, 국민의힘은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김민석 후보자의 문제점을 파헤치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국민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총리 후보자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국회 일정을 마비시키고 있는 행태는 내란을 비호하고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총리 인준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했다.


우 의장이 제시한 대로 7월 3일 본회의가 열리면 민주당은 총리인준안과 함께 정부가 제출한 2차 추경안과 대통령 거부권으로 무산된 상법 개정안도 함께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경기회복을 위한 추경과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법개정안은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6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당의 입장엔 변화가 없다. 본회의 때 상법 개정안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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