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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 17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4일 시작된다.
야당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해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지만 여당은 단 한명의 후보자도 낙마는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첫날인 14일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4명, 15일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등 4명, 16일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3명, 17일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등 3명, 마지막날인 18일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 2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의혹이 제기된 후보자들은 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며 해명을 미뤄둔 상태다.
국민의힘은 후보자 절반 이상이 낙마 대상이라는 입장이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자료는 내놓지 않고, 증인은 피하고, 질문엔 침묵하며 청문회를 무력화하는 작전이 시작된 것"이라며 "민주당이 과거 '자료 제출은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외쳐온 말은 어디 갔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첫날인 14일엔 '갑질논란'이 제기된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의 태양광 투자로 논란이 된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집중 검증이 예상된다.
이날 4명의 후보자 중 3명이 현역 의원이다. 역대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이 낙마한 사례는 없다. 국민의힘이 강 후보자에 대한 집중 검증을 예고하고 있어 보좌관 갑질논란에 대한 강 후보자의 해명이 주목된다.
15일엔 편법으로 농지를 취득, 증여한 논란과 관련해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주목 받고 있다. 사흘째인 16일에는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제자 논문 표절 의혹이 집중 조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날인 18일에는 남편의 코로나 관련 주식 보유 문제가 제기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명의 낙마도 없을 것이란 입장이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강선우 후보자의 갑질문제와 이진숙 후보자의 논문 표절 문제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전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임명을 밀어붙인다면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청문회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여론의 향배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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