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밝혀라"...쌍권은 빠져

윤희숙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밝혀라"...쌍권은 빠져

윤희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6일 “과거와의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에 밀어 넣은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과 송언석 원내대표는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고 했다.


하지만, 이른바 쌍권으로 불리는 직전 지도부 권영세, 권성동 의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차 인적 쇄신안'이라며 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의원 전원에 대해 "오는 20일 의원총회에서 계파활동을 근절하고 당의 분열을 조장하기 않겠다는 결의와 함께 서약서를 국민께 제출하라"고 했다.


윤 위원장의 이날 발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단절해야 한다는 자신의 선언에도 불구하고 최근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에 당내 친윤 의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오히려 친윤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데 대한 우려와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에는 전한길 강사 등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인물들이 주도했고, 송 원내대표가 축사도 했다.


윤 위원장은 “지난 일요일, 당이 이 지경에 오게 되기까지 책임 있으신 분들의 사과를 촉구했지만 오히려 인적 쇄신도 과거와의 단절도 부정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제대로 단절해 달라는 당원의 여망을 배신하고 윤 전 대통령에게 더 가까이 붙는 모습까지 나타났다"면서 “이는 광화문 광장 세력을 당의 안방까지 끌어들인 것”이라고 했다.


윤 위원장은 “국민과 당원에게 계엄은 악몽이다. 그간 당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중진이란 분들이 혁신은 면피의 수단으로 삼으며 실제로는 과거 회귀를 선동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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