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대표에 '정청래' 선출..."추석 전 검찰-언론-사법개혁 완수"

정청래 61.74% vs 38.16%
민주당 새 대표에 '정청래' 선출..."추석 전 검찰-언론-사법개혁 완수"

더불어민주당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차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정청래 4선 의원을 대표로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로 4선의 정청래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2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차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정청래 후보를 새 대표로 선출했다. 정청래 후보는 비교적 큰 득표차로 박찬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정청래 후보는 합산 득표율 61.74%로 박찬대 후보(38.16%)를 23.58%포인트 앞섰다.


권리당원 투표에서 정청래 후보가 66.48%, 박찬대 후보 33.52%로 정 후보가 크게 앞었다. 전국 대의원 투표에선 정청래 46.911%, 박찬대 53.09%로 박찬대 후보가 앞섰다.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정청래 후보 60.46%, 박찬대 39.54%였다.


정 신임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강력한 당개혀가가 되어 검찰개혁-언론개혁-사법개혁을 추석전에 마무리 하겠다"며 "전당대회가 끝나는 즉시 3대 개혁TF를 출범시키겠다"고 했다. 또 "당원 주권 TF를 만들어 당헌-당규를 당원 중심으로 정비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당원 중심의 당이 될 수 있도록 전 당원 투표제 상설화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며 "당 활동의 초점을 지방선거 승리에 맞추고, 무엇보다 공천 과정에서 공정한 경선을 보장해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있었던 후보 정견발표에서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이라며 "법사위원장 때처럼 통쾌하게 효능감 있게 속시원하게 당대표를 하겠다."며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을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해치우겠다"고 했다.


프로필

정청래 신임 민주당 대표는 1980년대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당내 대표적 강경파로 꼽힌다. 4선의 정 신임 대표는 1965년 충남 금산 출생으로 대전 보문고와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전대협 출신으로 1989년 주한 미국 대사관 점거농성 사건을 주도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2년간 복역했다.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서 활동하면서 노무현 정부 때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정계에 입문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 출마해 당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역풍으로 열린우리당이 압승하는 분위기 속에 정 의원도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낙선했으나 2012년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0대 총선에선 '컷오프'로 공천에서 탈락했지만 2020년 21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했고, 올해 치러진 22대 총선에서도 당선돼 4선 의원이 됐다.


17대 국회에서는 국가보안법 폐지에 앞장섰고, 19대 국회에서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24일간 단식 농성을 하기도 했다. 21대 국회에서도 검찰개혁에 목소리를 높였고, 후반기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 방송3법 강행을 주도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때인 2015년 문재인 대표 체제에서 최고위원을 지낸냈고, 지난 2022년 이재명 당대표 체제에서 최고위원 경선 1위로 당 지도부에 입성했다.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권리당원 권한 강화, 당대표 사퇴 시한 예외 조항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당헌·당규 개정 작업을 주도하고, 이 대표 연임에 앞장서는 등 친명계 입장을 적극 대변했다.


▲충남 금산 ▲건국대 산업공학과 ▲전대협 산하 건국대 조국통일특별위원장 ▲민주당 인터넷소통위원장 ▲국회 안전행정위 간사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최고위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17·19·21·22대 국회의원(서울 마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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