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내일부터 3일 부분파업…8년 만에 쟁의

현대차 노조, 내일부터 3일 부분파업…8년 만에 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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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부분파업이긴 하지만 8년만에 시한부 쟁의행위에 돌입한다.


현재차 노조는 2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오는 3일부터 사흘 간 부분 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3일 중 3일과 4일은 오전과 오후 출근조가 각 2시간씩, 5일에는 4시간씩 파업을 벌인다.


사측은 이날 노조와의 교섭에서 월 기본급 9만5천원 인상, 성과금 400%+1천400만원, 전통시장상품권 20만원, 주식 30주 지급, 일부 수당에 통상임금 확대 적용 등 2차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수용하지 않았다.


앞서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소득 공백 없는 정년 연장(최장 64세), 주 4.5일제 도입, 상여금 인상 등을 요구했다.


현대차 파업은 지난 2028년 이후 7년 만이다 코로나 펜데믹 때인 2019년 일본이 한국과의 갈등으로 백색 국가 제외 조치를 취하면서 쟁의없이 임단협 협상을 타결한 이후 6년 연속 무파업 행진을 이어왔다.


노사는 지난 6월 18일 이후 이날까지 20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노조는 회사가 지난해 영업이익 14조2천396억원에 이르고 올해 2분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7.3% 증가해 임금 인상 요인이 충분하다는 주장한다.


반면, 사 측은 여전한 미국 관세 압박에다 전기차 수요 둔화 등에 따른 하반기 영업이익률 하락을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차는 노조의 파업 결정에 유감을 표명하며 불필요한 소모전을 지양하고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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