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도 넘는' 숨막히는 찜통 더위...전국에 폭염특보

'35도 넘는' 숨막히는 찜통 더위...전국에 폭염특보

자료사진/에프엠뉴스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이 거대한 '찜통'으로 변했다.


기상청은 2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 8곳, 강원 6곳, 경남 4곳에 추가로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 폭염경보 지역은 모두 161곳으로 확대됐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9곳을 더하면 180곳이다. 특보 지역이 183곳임을 감안하면 전국의 거의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짐 셈이다. 특보 지역에서 제외된 곳은 인천 옹진군, 서해5도, 제주 산지 뿐이다.


폭염경보는 체감 최고 온도가 35도를 넘는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가 최고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지난달의 폭염일수는 7.2일이었다. 평년(1991∼2020년 평균)의 폭염일수 4.9일을 크게 뛰어넘었다. 폭염일수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7월의 폭염일수가 올해보다 많았던 때는 지난 2018년 뿐이다. 당시 폭염일수는 무려 16.9일이었다.

12시10분 현재 위성사진/기상청


행정안전부는 폭염 상황이 심각함에 따라 지난달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이날 중부지방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충북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5∼40㎜, 서울·인천·경기 남부·서해5도·강원 내륙과 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 5∼20㎜이다.


소나기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충북·광주·전남 내륙·전북 내륙·경남 북서 내륙·제주 5∼20㎜, 대구·경북 내륙 5∼40㎜이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최고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운 만큼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면서 식중독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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