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덕에 대박 난 회사...투자가치 급등 전망에 주가 고공행진

'머스크' 덕에 대박 난 회사...투자가치 급등 전망에 주가 고공행진

자료사진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에 일런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에 대한 투자가 대박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6일 미래에셋증권은 전날보다 12.55% 오른 2만8천700원에 정규장을 마쳤다. 시가총액도 하루만에 1조8천억원이 불어나 16조2천754억원으로 급증했다. 국내에서 시총이 10억원을 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이날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키움증권(6.69%), NH투자증권(4.75%), 한화투자증권(3.95%) 등에 비해서도 상승폭이 유독 컸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3거래일 연속 큰 폭 상승하며 23350원에서 29300원으로 25.4%나 올랐다. 


이 같은 급등세는 증시 활황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훨씬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데다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대한 투자가 대박을 터트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의 낙관적인 실적을 예상하는 증권사 리포트들도 잇따랐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래에셋증권의 2025년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9% 증가한 3천756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서프라이를 예상했다. 목표주가도 3만2천원에서 3만6천원으로 10% 넘게 높여 잡았다.


상상인증권 김현수 연구원도 보고서를 내고 "역대급 어닝서프라이즈가 예고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2천원으로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미래에셋의 스페이스엑스 보유 지분 가치가 3분기 말 약 6천억~7천억원에서 4분기 말 1조3천억~1조5천억원 수준으로 수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스페이스엑스 투자는 그룹 차원의 자산 가치를 뒤흔드는 태풍의 눈이 됐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022∼2023년 스페이스엑스에 총 2억7천800만 달러(약 4천1백억원)를 투자했고, 이중 절반 이상을 미래에셋증권이 투자했다. 스페이스엑스는 내년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경우 지분 가치는 10배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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