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오전 당 지도부가 당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자신을 제명한 데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장동혁 지도부에 의해 당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저를 제명할 수는 있어도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의 열망은 꺾을 수는 없다"며 "저는 반드시 돌아온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가 이 당과 보수의 주인이다. 절대 포기하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 같은 입장만 발표한 뒤 별도 문답 없이 자리를 떠났다.
기자회견에는 친한동훈계 의원들이 함께했고 회견장에는 지지자들이 몰려와 한 전 대표의 이름을 연호하며 격려했다.
한편 친한계 의원 16명은 입장문을 통해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은 '심각한 해당 행위'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장동혁 지도부에 대한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명확한 사실관계와 논리도 없이 감정적으로 전직 당 대표의 정치 생명을 끊는 것은 정당사에 유례 없는 일이라며 현 시점에서 직전 당 대표의 제명은 당내 갈등만 키우고 6월 지방 선거 승리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 강행은 지도부가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당의 미래를 희생시킨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입장문에는 김성원, 김예지, 김형동, 박정하, 배현진, 서범수, 고동진, 김건, 박정훈, 안상훈, 우재준, 유용원, 정성국, 정연욱, 진종오, 한지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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