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스라엘, 이란 공격...트럼프 “악랄한 집단 위협 제거할 것”

"사상자 발생할 수 있을 것"
美-이스라엘, 이란 공격...트럼프 “악랄한 집단 위협 제거할 것”

도널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각) 트루스소셜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이날 시작된 대이란 공습과 관련한 연설을 하고 있다/트루스소셜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각) 이란에 대한 기습 공격을 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이란 공격을 공식화 하며 '이란 정권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 공습 직후 트루스소셜에 올린 동영상 연설을 통해 "중대한 전투를 시작했다"며 “우리 목표는 매우 악랄하고 끔찍한 이란 정권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해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했다.


8분 여간 진행된 연설에서 트럼프는 이란의 위협적인 활동이 미국과 미국 군대, 그리고 전 세계 동맹국들을 직접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는 이란 국민을 향해 지금이 후손들을 위해 주어진 유일한 기회라며 "정부를 장악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수년 간 여러분은 미국의 도움을 요청했지만 받지 못했고, 어떤 대통령도 오늘 밤 제가 하는 일을 하려 들지 않았다"며 "이제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대통령이 생겼으니 여러분의 반응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정부 전복을 위해 이란 국민의 봉기를 촉구한 것이다.


트럼프는 이번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음을 각오하고 전쟁을 수행한다고 했다.  


하메네이 안전한 곳에 대피


앞서, 이스라엘이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집무실 주변을 타격하는 것으로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됐고, 곧바로 미국의 공습이 이어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에 대한 미군의 공습이 진행 중이라며 중동 전역의 기지에 배치된 공격기와 항공 모함에서 출발한 전투기들이 수십 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도 카츠 국방장관 성명을 통해 이란에 대한 선제 공격 사실을 알리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란 발 외신들은 수도 테헤란에서 폭발음이 세 차례 감지됐으며 대통령궁과 국가안보회의가 위치한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공습 직후 로이터통신은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공습 당시 테헤란에 없었으며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작전명을 ‘사자의 포효’(Lion‘s Roar)로 칭했다. 지난해 6월 이란의 핵시설을 공습할 때는 작전명을 ‘일어서는 사자’(Rising Lion)로 명명한 바 있다.


이스라엘 당국자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번 작전을 위해 수개월 동안 준비했으며 초기 공격이 4일 정도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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