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통령실, 尹 당선 직후 명태균 '신원조회'...인수위 참여 추진?

문제 있는 인물로 파악돼 윤 대통령도 연락 끊어
[단독]대통령실, 尹 당선 직후 명태균 '신원조회'...인수위 참여 추진?

자료사진/에프엠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실에서 명태균 씨에 대한 신원조회를 실시했으며 문제가 발견돼 윤 대통령 부부가 연락을 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명씨는 김건희 여사로부터 대통령직인수위 참여를 제안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어, 명씨에 대한 신원조회가 인수위 참여를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0일 여권의 한 인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 4월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실에서 명씨에 대한 신원조회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명씨가 과거 사기 전과를 갖고 있었고, 신용불량자로 은행거래가 막혀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공무원 채용에 결격사유가 된다. 

 

사기전과는 지난 2016년 창원시 6급 공무원의 승진을 청탁하고 현금 3천만원과 골프채 등을 받은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2년, 추징금 3225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것 외에도 선거법 위반 등 몇가지 전과 기록도 더 있었다.


공직기강비서실은 이 사실을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이후 윤 대통령은 명씨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5월 이후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

 

이 인사는 대통령실이 명씨를 상대로 신원조회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윤 대통령 당선 직후인 만큼 대통령실 채용을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실제, 명씨는 자신에 대한 공천개입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7일 체널A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여하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명씨는 "김 여사가 '인수위에 빨리 오시라'고 했지만, 나는 '닭을 키워서 납품하는 사람이고 닭을 가공할 사람은 많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대통령실에서 명씨의 인수위 합류를 염두에 두고 신원조회를 했을 것이란 합리적 추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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