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뭘 잘못했지?'…국민이 왜 화났는지 몰랐던 회견](/upload/articles/1637/title-image-672d428f3d4ef.png)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치]
윤 대통령 "어찌됐든" 사과…여당 내서도 "쇄신 없었다"
국정 현안에 대한 포괄적인 사과를 표했지만, 각론에선 의혹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조건 없는 특별감찰관 임명 ▶‘김건희 여사 라인’ 정리 ▶국정 기조 전환 ▶인적 쇄신 등 여당 지도부의 요구는 대부분 거부했고, 야당이 추진 중인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도 “사법 작용이 아닌 정치 선동”으로 규정하며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특히 김 여사의 국정 관여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때부터 저를 타깃으로 하는 것이지만, 제 집사람도 침소봉대는 기본이고 없는 것까지 만들어 제 처를 많이 악마화시킨 것은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목한 김 여사 라인, 이른바 ‘한남동 8인회’와 관련해선 “김건희 라인이란 말은 굉장히 부정적인 소리로 들린다”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한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누구를 공천해 주어라, 이런 얘기는 해 본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여론조사 조작 의혹에 대해선 “인생을 살며 그런 짓을 해 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사과했지만 사과받지 못했다”…국민이 왜 화났는지 몰랐던 회견
사과는 했는데, 왜 사과받지 않은 기분이 드냐.” 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현장에서 지켜본 뒤 회견장을 나서자 휴대전화에 제법 많은 양의 메시지가 도착해 있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게 바로 저 문구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부산 범어사를 방문해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고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마이 웨이’로만 읽혀서다. 윤 대통령의 추진력은 의대 정원 증원 문제만 보더라도 누구나 알 수 있다. 국민은 지금 왜 그런 추진력을 자신과 김 여사 문제 해결에 쓰지 못하는지 묻고 있다. “제 진심은 늘 국민 옆에 있었다”는 대국민담화 속 발언이 국민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려면 이제는 윤 대통령이 변해야 한다.
친한 “안 하느니만 못한 회견” 野 “김건희 특검법 필요성 커져”
“기대에 못 미친, 안 하느니만 못한 회견이었다.” 국민의힘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해명과 사과 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당내 친한(친한동훈)계는 한동훈 대표가 제시했던 윤 대통령 사과, 대통령실 전면 개편·개각, 김 여사 활동 즉시 중단, 특별감찰관 즉시 임명, 국정기조 전환 등 5대 요구에 대해서도 “하나도 수용되지 않았다”며 들끓는 분위기다.
법사위, 김여사 특검법 상정…野 주도 처리될듯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전체회의에 올린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등 법안 34건을 상정한다. 특검법에는 기존 주가조작 의혹, 명품가방 수수 의혹, 국정개입 및 인사개입 의혹 등에 더해 명태균 씨 관련 의혹, 대통령 집무실 관저 이전 관련 의혹 등이 추가됐다. 민주당이 오는 14일 특검법의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하는 만큼 야당의 수적 우위를 앞세워 신속히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사회]
제주 비양도 해상서 어선 침몰…14명 구조·13명 실종
8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3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선망 어선 금성호(129톤급)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금성호 승선원은 출입항관리시스템상 27명(한국인 16, 외국인 11)으로, 현재 14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돼 제주 한림항으로 들어왔다. 구조된 이들 중 2명은 의식이 없고 12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파악됐다. 나머지 13명은 실종 상태다. 실종자 중 10명은 한국인이고, 3명은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이게 사과냐” “해명은커녕 파국”···윤 대통령 담화에 들끓는 시민사회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 도입 요구’ 등에 대해 “정치 선동”이라며 반대하자 시민사회단체는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는커녕 책임 회피로 국민 분노만 일으켰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50%가 넘는 국민이 하야와 퇴진, 탄핵을 요구하는 여론이 확인된 상황에서도 대통령의 대처는 여론에 떠밀려 ‘사과는 하지만 나는 내 갈 길 가겠다’였다”며 “취임 2년 반이 다 되도록 대통령이라는 헌법상 지위에 따른 공적 책임이 무엇인지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만 확인된 담화였다”고 논평했다.
내년도 의대 정원 재차 못 박은 尹…여야의정 협의체 향배 주목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의대 정원을 재차 못 박으면서 11일 출범할 여야의정 협의체의 향배가 주목된다. 협의체의 한 축인 정부와 여당의 대표자는 윤곽이 드러났지만 협상 상대인 야당과 의사 단체의 참여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다만 정부·여당의 협의체 대표가 총리와 부총리, 3선의 중진 의원급으로 격상된 만큼 야당과 의사들이 합류해 대화가 이뤄진다면 의사 인력 수급 등 본질적인 의료 개혁의 결과물을 내는 데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막말 논란' 의협회장, 자리 지킬까…10일, 탄핵 표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0일 임현택 의협 회장의 탄핵 여부를 결정한다. 임 회장은 그간 숱한 '막말 논란'으로 의협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탄핵 위기에 놓였다. 다만 탄핵 의결을 위한 정족수를 충족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임 회장이 물러나게 된다면 의협 현 집행부와 대립각을 세운 전공의단체가 여야의정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태원 '세기의 이혼소송' 상고심 변곡점…심리계속 여부 결정
*대법원이 1조3천808억원이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재산분할이 걸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상고심 심리를 계속할지 여부를 8일 결정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가 심리 중인 최 회장과 노 관장 간 이혼소송 상고심의 심리불속행 기각 기한은 이날 밤 12시까지다. 심리불속행 기각이란 소송 당사자가 낸 상고가 법으로 정한 여섯 가지 상고 제기 요건(헌법·법률의 부당한 해석, 기존 판례와 다른 해석, 새로운 판례 변경의 필요성 등)에 해당하지 않으면 더 이상 심리하지 않고 기각하는 판결이다. 이 경우 2심 판결이 확정된다.
전국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날씨…낮 최고 16∼20도
금요일인 8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 지방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울릉도와 독도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5.3도, 수원 1.3도, 춘천 0.1도, 강릉 8.0도, 청주 4.8도, 대전 3.8도, 전주 6.5도, 광주 8.9도, 제주 15.2도, 대구 5.9도, 부산 14.2도, 울산 9.3도, 창원 10.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경제]
美, 금리 4.5∼4.75%로 0.25%p 추가 인하…한미금리차 1.5%p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에 이어 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연준은 7일(현지시간)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75∼5.0%에서 4.50∼4.7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9월 FOMC 회의 결과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이후 이날 연속으로 금리를 내렸다. 이에 따라 한국(3.25%)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1.50%포인트로 다시 줄었다.
공정위, 4대 은행 ‘LTV 담합’ 13일 전원회의… ‘정보 교환’ 담합 첫 사례로 판단할까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부동산 담보인정비율(LTV) 정보 교환을 담합으로 보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13일 전원회의에서 심의를 진행한다.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은행들이 대형 로펌을 선임해 담합 혐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할 예정인 만큼 치열한 법리 싸움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사건은 2020년 공정거래법 개정 이후 민감한 정보 교환이 경쟁 제한으로 이어질 경우 담합으로 간주하는 첫 사례로, LTV 정보 교환이 실제로 시장 경쟁을 제한했는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發 고환율-고관세 암초… 최상목 “韓경제 상당한 영향”
내수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경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고(高)환율’과 ‘고(高)관세’라는 겹악재를 마주하게 됐다. 1400원대 원-달러 환율이 ‘뉴노멀’(새로운 기준)이 되면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이로 인해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시점도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대 20%인 보편 관세마저 현실화되면 그나마 한국 경제를 이끌어 왔던 수출까지 타격이 불가피하다.
[기타]
푸틴 "북한과 합동군사훈련 가능…왜 안 되겠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와 북한의 합동군사훈련 가능성을 언급했다. 타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토론클럽 본회의에서 북한과 합동군사훈련에 대해 "지켜보자. 우리는 훈련을 할 수도 있다. 왜 안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러시아와 북한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을 언급하며 "조약에는 상대방이 침략받으면 상호 지원한다는 제4조도 있다"고 덧붙였다.
푸틴, 트럼프 승리 축하…“암살시도 당시 용기있게 행동”
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하고, 언젠간 미국과의 관계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토론클럽 본회의에서 “이 자리를 기회로 그에게 미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트롱맨' 트럼프 귀환에… 더 출렁이게 될 '두 개의 전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성공에 따라, 수년째 세계 정세를 불안정 상태에 빠뜨리고 있는 '두 개의 전쟁' 미래는 더 불투명해졌다. 트럼프 당선자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중동 전쟁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실정'이라고 비판해 온 터라, 취임 후에는 전혀 다른 정책을 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대(對)우크라이나 지원을 대폭 줄여 러시아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반면, 이스라엘의 강경 노선은 지지하며 중동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육아 전념” 팀 떠난 사격스타 김예지, 진짜 결별 이유 나왔다
김예지가 당분간 사격 선수 생활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자신을 상대로 한 악의적 댓글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올림픽 이후 화보와 광고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쳤는데 이와 관련 활동을 비판하는 댓글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지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휴식은 사격 선수로 더 발전하기 위하는 과정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복귀 시점은 미정이지만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KBS MBC SBS’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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