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백악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미국 대사관이 긴급 폐쇄 하루 만에 정상화하기로 했다.
CNN 등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출근하지 않은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들이 내일은 출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전날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 정보가 있다며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을 긴급 폐쇄했으나, 이는 러시아가 혼란을 주기 위해 광범위하게 퍼뜨린 가짜 정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밀러 대변인은 대사관 폐쇄 조치에 대해 "광범위한 요인에 근거해 그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우리는 직원들의 안전과 안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것은 오늘 우리의 자세를 바꿨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수도에 대한 중대한 공격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안전과 직원 보호를 매우 신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내려진 조치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해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키이우를 향한 대규모 공습 내용은 러시아가 퍼뜨린 가짜 정보였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혼란을 주기 위해 공습 경고 메시지를 외교관과 텔레그램 채널, 군인 등에게 무차별적으로 뿌린 것으로 파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오늘 일어난 정보 주입과 일부 패닉 메시지가 전송된 것은 모두 러시아를 도울 뿐"이라며 "모두들 스스로를 돌보고 우리 군을 도우며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이익을 위해 여러분의 감정을 이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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