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에 육아휴직 첫 감소…직장인 부모 3명중 1명 육아휴직 사용

'저출생'에 육아휴직 첫 감소…직장인 부모 3명중 1명 육아휴직 사용

출생아 수가 줄어들면서 매년 증가하던 육아휴직자가 처음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육아휴직 통계'에 따르면,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직장인 부모 중 육아휴직을 쓴 사람은 19만5천986명으로 1년 전보다 3.0% 감소했다.

 

육아휴직자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다 2022년에는 부부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쓰면 첫 3개월 급여를 늘려주는 ‘3+3 부모육아휴직제’가 도입되면서 처음으로 20만명을 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합계출산율 0.72를 기록하는 등 저출생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육아휴직자도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육아휴직자 중 엄마는 14만5531명, 아빠는 5만455명으로 각각 전년 대비 1.4%, 7.5% 줄었다.

 

이중 아빠의 육아휴직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엄마는 지난 2021년(-0.2%) 이후 2년 만이다.

 

다만 실제로 육아휴직을 쓴 사람인 육아휴직 사용률은 32.9%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직장인 부모 3명 중 1명은 육아휴직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을 쓰는 시기는 엄마는 자녀가 0세일 때, 아빠는 자녀가 초등학교 1학년일 때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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