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노상원, 지방 무속인 찾아 '尹 실제 생년월일 공개된 것과 다르다'

평일 아침 8시, 한잔의 커피와 함께 오늘의 핵심 뉴스를 한눈에 [12월 24일]
[커피 & 뉴스] 노상원, 지방 무속인 찾아 '尹 실제 생년월일 공개된 것과 다르다'

비상계엄의 비선으로 알려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정치]

노상원 계엄수첩에 “사살” “北 NLL공격 유도”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은 23일 “노 전 사령관의 자택에서 확보한 수첩에 ‘NLL(북방한계선)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내용이 있었다”고 밝혔다. 우 단장은 ‘오물 풍선’과 관련한 내용이 수첩에 적혀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첩에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답했다. 외환죄는 외부로부터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범죄를 총칭한다. 경찰은 이 중 노 전 사령관의 혐의가 ‘외환의 죄’ 중 하나로, 형법 99조에 규정된 일반이적죄에 해당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일반이적죄는 군사상 이익을 해하거나 적국에 군사상 이익을 공여하는 범죄로 유죄가 인정되면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 “‘국회 봉쇄’라는 표현과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을 ‘수거 대상’으로 표현하는 내용들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살’이라는 단어도 등장했다. 우 본부장은 23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수첩에 사살이라는 표현이 있었느냐’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사실에 부합한다”고 답했다.


노상원 수첩, 방첩사 체포명단과 겹친 ‘수거 대상’…요인 사살까지 계획

노 전 사령관 수첩에는 주요 인물 ‘수거’ 계획도 적시됐다. 내란의 1단계였던 ‘국회 봉쇄’가 실패로 끝나면서 다음 계획을 실행에 옮기지 못했지만, 이미 국군방첩사령부에는 구체적인 지시로 전달된 내용이다. 수첩에는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관계자, 판사, 공무원 등을 ‘수거 대상’으로 열거했는데, 이는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지시한 ‘체포 명단’의 직업군과 겹치고 실명도 적시됐다. 앞서 여 사령관은 검찰 조사에서 체포 명단이 “윤석열 대통령이 평소 부정적으로 말하던 인물들이었다”고 진술했다. 윤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직간접적으로 소통하면서 체포 명단을 추려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수첩에서는 주요 요인의 ‘처리 방법’과 ‘사살’도 언급됐다. 앞서 김어준씨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살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부, 오늘 국무회의에 '쌍특검법' 상정않기로…野요구 불응

정부는 24일 국무회의 안건에 이른바 '쌍특검법'(내란 일반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국무총리비서실·국무조정실은 이들 특검법 공포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시한인 내년 1월 1일까지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현재로서 이들 법안은 오는 31일로 예정된 정례 국무회의에서 공포안이나 재의요구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대행은 특검법을 발의한 야당만 특검 추천권을 갖고, 대통령(대행)이 임명하지 않으면 후보자 중 연장자가 임명되는 조항이 위헌적이라고 보고 있다. 적법절차를 어겨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동시에 삼권분립 원칙에도 어긋난다는 것이다. 여권 관계자는 “이 독소조항만 제거되면 한 대행이 특검법을 거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與, 비상의총서 비대위원장 인선·특검법 대응 논의

국민의힘은 24일 오전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문제를 논의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한동훈 전 대표가 물러난 뒤 비대위 전환 체제에 돌입했으나 비대위원장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내에서는 비대위원장 콘셉트와 관련해 '안정형' 또는 '혁신형'을 두고 의사가 한 방향으로 모이지 않고 있다. 이날 의총을 통해 의원들의 의견을 최종 수렴하고 금주 중 비대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일각 “국무위원 5명 한꺼번에 탄핵… 국무회의 무력화땐 거부권 행사못해” 논란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김건희·내란 특검법 공포와 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를 압박하는 가운데 당 일각에서 국무위원을 한꺼번에 탄핵해 국무회의 자체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23일 “(한 권한대행을 제외하고) 현재 15명인 국무위원 중 5명을 (한 권한대행에 이어) 추가로 탄핵하면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권) 의결을 못 한다”며 “비상 상황인 만큼 최후의 수단까지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국무회의가 돌아가지 않으면 통과된 법안들은 자동으로 발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란 사건에 동조했는지 여부만 판단해서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라고 칭해지는 이상한 모임에 있었는지 판단해 있었던 사람들을 한꺼번에 탄핵시키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덕수 압박하려 '국무회의 셧다운'까지?… "국정 불안 자초" 역풍 우려도

'한덕수 탄핵 데드라인'으로 내건 24일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진짜 탄핵할 수 있다"며 배수진을 쳤다.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내란 특별검사법) 수용 △헌법재판관 임명 △내란 상설특검에 '즉각 협조'하지 않는다면 '즉각 탄핵'에 나서겠다고 못 박았다. 전날과 달리 지도부도 명시적으로 '탄핵'을 입에 올리며 엄포성 경고가 아님을 분명히 한 것이다. 급기야 장관 줄탄핵으로 국무회의 자체를 마비시키겠단 발상까지 거론되자 당내에서조차 "수권정당을 자처하더니, 국정불안을 자초하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5선 권영세 내정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5선의 권영세(65·서울 용산)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비대위원장 임명권을 가진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4일 의원총회에서 권 의원 비대위원장 내정을 발표하고 의원들의 추인을 받을 방침이다. 지난 16일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일주일 만에 국민의힘 새 지도부 구성의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이다.


여야 대선 주자들 "개헌 필요" 공감대… 李는 "탄핵 집중"

12·3 비상계엄 사태로 대통령이 탄핵소추 당한 이후 정치권의 대선 주자급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개헌(改憲)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의회 권력을 독점한 야당이 감사원장 등을 탄핵소추한 데 이어 내년 예산안까지 단독 처리하고, 대통령은 이런 야당을 ‘반국가 세력’이라며 군을 동원한 비상계엄 선포로 맞서 파국을 맞은 지금 상황은 헌정(憲政) 위기란 것이다. 구체적인 개헌 방향에선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제왕적 대통령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 통치구조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대선 주자급 인사들이 비상계엄 사태 전까지만 해도 “개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었다. 친야 성향 시민단체 등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포함한 4년 중임제 개헌론이 분출했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 당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시작된 이후 조기 대선 가능성이 생기자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이재명 대표 측은 개헌론과 관련해 “한가한 소리”라고 하고 있다. 지금은 정치권이 개헌보다 윤 대통령 탄핵 관철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野 "'계엄당일 김건희 성형외과 방문' 제보"…尹측 "유언비어"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23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비상계엄 당일인 12월 3일 오후 6시 25분에 성형외과에 들어가 계엄 선포 1시간 전인 9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선포 정확히 1시간 전에 (병원에서) 나왔다는 것은 민간인인 김건희 씨가 비상 계엄을 미리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뜻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런 내용의) 목격자 제보가 열흘 전 들어왔고, 제보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목격자에게서 받은 제보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 25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약 3시간가량 서울 강남구 소재 '000 성형외과'에 머물렀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 변호인단·탄핵심판 대리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장 의원의 주장에 대해 "악성 의혹", "유언비어"라고 반박했다.

 

입법조사처 ‘한덕수, 총리 직무로 탄핵하면 151명이 정족수’

국회입법조사처가 23일 대통령 권한대행인 국무총리의 탄핵 의결정족수 기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권한대행을 맡기 전 ‘총리 직무 수행 중 탄핵 사유’가 발생했다면 탄핵 의결은 재적의원 과반(151명) 찬성이면 된다는 것이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이날 국회입법조사처가 회신한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국회 의결정족수’ 답변을 공개했다. 입법조사처는 김 의원실 질의에 대한 회신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권한대행 취임 이전 총리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중에 탄핵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 발의 및 의결요건이 적용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이론이 없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12·3 비상계엄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탄핵한다면 의결정족수가 151명이라는 뜻이다.


사직·사직·사직…대통령실 ‘대탈출’

대통령비서실에서 최근 한 달 사이 선임행정관·행정관급 직원 최소 16명이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대통령실 사직 인원이 파악된 건 처음이다. 전산상 사직 처리가 완료된 시점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대통령실을 떠난 직원 수는 더 많을 수 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병무청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열람’ 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난달 15일부터 이날까지 최소 16명의 3~4급, 일반임기제·별정직 고위공무원과 부이사관·서기관급 직원이 대통령실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달 15일까지는 대통령실에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날 기준 재직자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


선관위, '이재명 안됩니다' 현수막 게시 허용…불허 결정 번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는 내용의 현수막 게시를 불허했던 결정을 뒤집고 게시를 허용했다. 선관위는 이날 중앙선관위 과천 청사에서 선관위원 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이 아직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재명은 안 됩니다'라는 부분이 단순한 정치구호로 볼 여지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선관위는 조국혁신당이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의 지역구(부산 수영)에 내건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불참 정연욱도 내란 공범이다!'라는 문구의 현수막 게시는 허용했지만, 정 의원이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됩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게시하려 한 것에 대해서는 '게재 불가' 방침을 밝혔다.


[에프엠뉴스 pick]

[속보] 김어준 폭로한 '한동훈 사살' 허구가 아니었다...노상원 메모에 ‘사살’ 발견

 

[사회]

오들오들 크리스마스···눈 대신 찬바람 쌩쌩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돼 춥겠다. 추위는 25일에도 이어지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중·북부, 경북북·동 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돼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0~10도로 예보됐다. 25일 아침까지 중부내륙과 강원산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다. 26일엔 날씨가 조금 풀릴 것으로 예보됐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1~11도로 예보됐다.


노상원, 무속인 찾아가 “尹 실제 생년월일 공개된 것과 달라”

12·3 비상계엄을 사전 기획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지방의 한 무속인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실제 생년월일은 국민에게 공개된 것과 다르다”고 자랑하듯 말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사령관은 또 이 무속인에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사주를 봐달라고 부탁하면서 “내가 청와대(대통령실)에 다시 들어가려면 김용현이 잘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전북 군산시에서 활동하는 무속인 이모 씨를 자주 찾아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2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노 전 사령관이 확신하면서 ‘국민들이 알고 있는 윤석열의 생년월일은 전혀 다르다. (실제 생일로 따져 보면) 사주 팔자가 다르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노 전 사령관이 특정한 목적 등을 위해 윤 대통령의 사주를 봤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尹 “윤상현이한테 한번 더 얘기할게, 공관위원장이니까” 明과 통화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 씨(54·수감 중)의 이른바 ‘황금폰’에서 윤 대통령과 명 씨가 통화한 녹취를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녹취에는 윤 대통령이 명 씨에게 “내가 윤상현이한테 한 번 더 이야기할게”라고 말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2022년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에게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직접 부탁한 증거를 검찰이 확보한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은 같은 날 김건희 여사가 명 씨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인(윤 대통령)이 지금 (윤 의원에게) 전화했다. 잘될 것”이라고 말한 녹취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탄절 이브에도 집회 예고에…"관광객 예약 줄취소" 곡소리

*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서울 광화문ㆍ종로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을 촉구하거나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면서 연휴를 노렸던 이 일대 숙박ㆍ관광 업계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지난 21일 헌법재판소가 있는 종로 일대에선 촛불행동, 대통령 퇴진비상행동, 민주노총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촉구 집회·행진이 진행됐고, 약 1㎞ 떨어진 시청역 근처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자유통일당 집회가 열렸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서 있는 광화문 광장 주변에선 각각 응원봉과 태극기를 든 이들이 마찰을 빚기도 했다. 서울 중심지에 숙소를 예약했던 관광객들은 발길을 돌리는 분위기다.


헌법재판관 후보자들 “국회 봉쇄 위헌적” “12·12 떠올라”

정계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23일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12·3 비상계엄에 대해 “국회를 물리력으로 봉쇄하고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방해했다면 위헌적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두고 헌법재판관 ‘9인 체제’를 만들기 위해 정 후보자 등 국회 몫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하고 26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회 몫 3명 중 2명을 민주당이 추천하는 건 위헌”이라며 인사청문회에 불참한 데 이어 “임명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권한쟁의심판을 제기하겠다”고 맞섰다.


애기봉 '스벅' 핫플 됐지만…계엄 후, DMZ 관광지 텅 비었다

지난 20일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시관. 평일인데도 주차장(70면)은 만석이었다. 애기봉이 관광 명소가 된 건 지난달 29일 전망대에 들어선 스타벅스의 영향이 크다. 국내외 언론이 “북한 마을을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고 소개하자 지난 17일까지 2만1972명이 방문했다. 반면, 비상계엄 선포 이후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 안에 있는 독개다리 방문객은 하루 평균 500여명에서 350여명으로 줄었다. 곤돌라 주중 방문객도 600명대에서 400명대로, 제3땅굴 방문객 역시 지난해(12월 4~18일) 1만2000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1만800명으로 10% 감소했다. 파주시 통일촌의 이완배 이장은 “DMZ는 우리나라만 있는 관광지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데 비상계엄 이후 관광객 수가 3분의 2 정도로 줄었다”고 말했다.


찬반 논란속에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제막

대구시가 대표 관문인 동대구역 앞 광장에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리는 의미로 동상을 세웠다. 앞서 이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이름 지은 데 이어 동상까지 세워지자 일부 시민단체가 거세게 반발했다. 대구시는 23일 오후 2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박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행사장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 관계자들을 비롯해 시민과 보수단체회원 등 2000여 명이 몰렸다. 대구시는 올해 3월 관련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구성, 동상 제작 공모 등을 거쳐 동상을 세웠다. 제작비는 6억 원이 들었다. 이날 공개한 동상은 3m 높이로 1965년 9월 30일 한 농가에서 촬영된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밀짚모자를 쓴 박 전 대통령이 추수한 볏단을 양손에 들고 활짝 웃는 형상이다. 동상 아래 받침대에는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생전 휘호다.


[경제]

최상목 부총리, 내년 ‘1%대 성장’ 공식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성장 전망은 여러 하방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잠재 성장률보다는 소폭 밑돌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의 잠재 성장률이 2%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1%대 후반의 성장률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 한국은행이 내년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1.9%로 하향한 데 이어 정부도 ‘성장 마지노선’으로 꼽히는 2%를 지키기 힘들 것으로 예측하는 것이다.


은행권, 소상공인 25만명에 2조 상생금융

은행들이 3년간 2조원을 투입해 연체 가능성이 큰 소상공인 25만명에 대한 대규모 채무 조정에 나선다. 23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협회 소속 20개 은행장과 간담회를 가지고 이 같은 내용의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소비심리, 계엄 사태에 금융위기 후 최대 폭 악화

비상계엄 사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12월 소비심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악화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11월보다 12.3포인트(p) 떨어졌다. 이는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12.6p) 이후 최대 폭 하락이다. 지수 자체도 2022년 11월(86.6) 이후 2년 1개월만에 최저다.

 

금감원, 퇴출 대상 기업 130곳…대기업도 5곳 늘어난 7곳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퇴출 대상에 오른 대기업이 한해 전보다 5곳 늘어난 7곳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024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보면, 평가 대상 4028개 기업 중 정상화 가능성이 낮아 사실상 퇴출 대상에 해당하는 기업(D등급)이 한해 전보다 17곳 증가한 130곳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기업이 7곳에 이른다. 2021~2022년엔 D등급을 받은 대기업은 1곳도 없었으며, 지난해엔 2곳이었다. 금감원은 “경기 회복 지연으로 업황 부진과 원가 상승, 고금리 장기화 등에 따라 일부 한계기업의 경영 악화가 심화했다”고 말했다.


겨울 배추·무 가격, 작년의 1.5∼2배…"늦더위 영향"

지난달 하락세를 보인 배추와 무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해의 1.5∼2배 수준으로 비싸졌다. 겨울 배추·무 재배 면적이 작년보다 줄어든 데다 늦더위 여파도 겹쳐 생산량이 감소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상품) 평균 소매가격은 한 포기에 4천639원으로 1년 전(2천817원)보다 65% 비싸다. 작년 이맘때는 1만원으로 배추 세 포기를 사고도 남았지만, 지금은 두 포기밖에 사지 못한다. 배추 가격은 평년보다 46% 비싸며 1개월 전과 비교해도 50% 뛰었다. 무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달까지 2천원대였지만 이제 3천원을 웃돈다.


'벼랑 끝' 석유화학 긴급 처방 나선 정부...M&A·설비 폐쇄 등 사업 재편 유도한다

정부가 장기 불황과 중국발 물량 공세에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석유화학 업계에 대한 심폐소생에 나섰다. 공장 중단 등 업계의 허리띠 졸라매기에도 불황의 골이 깊어지자 예산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업 재편을 돕는 방식으로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의 긴급 처방이 나온 것이다. 정부의 지원안 마련에 업계는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전례 없는 수익성 악화에 신음하는 기업들은 정부 지원에 속도가 더 붙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정부는 23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석화 원료의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 재편에 초점을 맞췄다. 기초 범용 제품에서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사업 재편을 적극 돕겠다는 취지다.


[기타]

한·미, 비상계엄 사태로 연기된 외교·안보 일정 재개 합의

한국과 미국이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연기되었던 주요 외교·안보 일정을 완전히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을 열고,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한국 외교부 등이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김 차관과 캠벨 부장관은 양국 간 고위급 교류 일정에 대해 논의했으며, 주요 외교·안보 행사를 가능한 한 신속하고 양측 모두에 편리한 시점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미 국무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캠벨 부장관은 모두 발언에서는 “저는 이 자리에서 한국에 대한 우리의 강한 신뢰, 한국의 민주주의와 헌법에 대한 깊은 믿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왔으며 우리의 카운터파트와 가능한 가장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 "내년 전승절 붉은광장 열병식에 북한군 참가할 수도"

크렘린궁은 내년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행사에 북한군이 참여할 수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내년 5월 9일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군을 보내기로 한 여러 국가 중 북한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러시아가 내년 전승절 80주년 행사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여러 외국 정상이 러시아를 전격 방문하고 일부 국가의 군 파견대가 열병식에 참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승환, ‘구미 사태’ 후 공연 요청 줄이어…“7월까지 ‘헤븐’ 투어”

가수 이승환의 구미 공연 취소 결정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음악인들이 김장호 구미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이승환은 공연 취소 결정 뒤 오히려 공연 문의가 늘어 전국 투어 일정을 연장하겠고 밝혔다. 가수, 연주자, 프로듀서, 전공자, 평론가 등 음악인들 2600여명이 모인 ‘음악인선언 준비모임’은 23일 밤 ‘노래를 막지 마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어 “구미시의 결정은 헌법적 가치를 정면으로 위반했다”며 “김장호 시장은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음악인들은 성명서를 통해 “예술가의 문화예술 활동은 헌법이 보장하는 시민의 기본권이다. 그럼에도 구미시가 ‘안전’을 이유로 이승환 콘서트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에 음악가들은 큰 실망과 우려를 표한다”며 “구미시가 제시한 ‘안전상의 우려’는 행정이 해결해야 할 갈등을 회피하고, 공연 취소라는 손쉬운 선택으로 책임을 외면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성토했다.


일 언론 “중국, 내년 상반기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중국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중단했던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내년 상반기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여러 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내년 5~6월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에 맞춰 리창 중국 총리가 수입 금지 해제를 발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일본산 수산물 최대 수입국이었던 중국은 지난해 8월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콘텐츠 독과점은 끝났다…넷플릭스와 손잡은 SBS

지상파인 SBS와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가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특정 스트리밍 플랫폼의 독과점 시대가 끝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일 넷플릭스와 SBS가 체결한 파트너십은 SBS 프로그램을 국내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신작 드라마 중 일부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넷플릭스는 더 많은 고품질의 한국 콘텐츠를 얻고 SBS는 더 적극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꾀하면서 부족한 제작비를 넷플릭스로부터 확보할 기회를 얻은 것이다. 그동안 한국 지상파들은 한국에서는 웨이브, 미국 등 글로벌에서는 지상파 3사가 출자해 만든 코코와를 통해 해외에 콘텐츠를 공급해왔다.


K-콘텐츠 흥행 주역된 넷플릭스 “국내 사업자들과 제휴 확대”

오는 26일 <오징어게임 2>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국내 사업 제휴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넷플릭스는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송년 간담회에서 <오징어게임>을 중심으로 넷플릭스 고유의 창작 시스템을 소개하고 시장에 미친 영향을 공유했다. 오소영 넷플릭스 컨슈머프로덕트 부문 시니어 매니저는 콘텐츠 시청에서 나아가 각종 브랜드와 협업하며 일상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억지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팬들이 콘텐츠와 관련 상품, 체험을 공유하면서 생기는 ‘넷플릭스 효과’가 실재한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지난 3분기 실적보고서에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과 영화 <무도실무관>이 대표 흥행작으로 소개됐다. 넷플릭스가 2020년부터 제작한 한국 영화는 23편에 이르고, 내년 영화 라인업에도 연상호 감독의 <계시록> 등 7편의 한국 영화가 포함됐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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