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 대사대리에 '조셉 윤'…사상 첫 임시 대사

주한 미 대사대리에 '조셉 윤'…사상 첫 임시 대사

조셉 윤(71) 전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임기 만료되는 주한 미국 대사의 후임에 사상 처음으로 임시 대리대사가 임명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만료로 귀환하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자리에 조셉 윤(71) 전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임시대리대사로 파견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임시대리대사는 대사가 사정에 의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임시로 그를 대신하는 외교관이다.


현직 대사의 임기 만료로 귀환하는데 임시 대리대사를 임명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고 한미 수교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통상 후임 대사가 부임할 때까지 차석 대사가 직무를 대행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럼에도 대리대사를 임시로 파견하는 것은 비상계엄사태 이후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한미 당국 간 고위급 소통 체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대사는 트럼프 당선인이 행사하게 되는데 이 경우 상원 인준까지 받아야 하기 때문에 부임까지 수개월이 소요된다.


조셉 윤은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북핵 6자 회담 수석대표, 주말레이시아 대사를 지냈으며, 1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북정책특별대표 등을 지낸 미국의 대표적인 대북 협상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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