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역 자동차 돌진사고 희생자 추모현장에 놓인 부적절한 내용의 메모/에프엠뉴스
경찰이 시청역 차량돌진사고 희생자를 조롱하는 글들이 잇따르자 전면조사를 벌이고 있다.
5일 경찰은 차량돌진 사고현장에 있는 추모 공간과 인터넷상에 고인들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글들이 잇따라 등장하자 작성자들을 추적, 조사하고 있다.
서울남대문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시청역 인근 추모현장에 고인들을 조롱하는 메모를 남긴 20대 A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추모현장에 “토마토 주스가 돼 버린 *** 분들의 **을 빕니다”라는 글의 메모를 남겨 고인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A씨는 메모 작성 다음날인 4일 경찰이 내사에 착수하자 이날 오후 자수 의사를 밝히고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은 또 추모 현장에서 발견된 또 다른 모욕성 메모에 대해서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희생자들에 대해 모욕적인 내용의 글을 올린 사람들에 대해서서 서울청 사이버수사대가 조사하고 있다.
고인들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 등의 범법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는 3건을 적발해 작성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 행위에 대해 적극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쯤 차모(68)씨가 운전하는 제네시스 G80 차량이 웨스틴조선호텔 지하주차장을 나와 세종대로 방향 일방통행로를 200m 이상 역주행하다 인도를 돌진해 9명이 숨졌다. 사고현장 인근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이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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