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문형배 '블로그 원문 읽어보시죠'…국힘 색깔론 정면반박

평일 아침 8시, 한잔의 커피와 함께 오늘의 핵심 뉴스를 한눈에 [1월 31일]
[커피 & 뉴스]   문형배 '블로그 원문 읽어보시죠'…국힘 색깔론 정면반박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정치]

崔대행, 오후 국무회의 주재…내란특검법 재의요구 여부 결정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오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두 번째 '내란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 여부를 결정한다. 정부 안팎에서는 최 권한대행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고심 끝에 법안을 공포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최 대행은 국무회의 전까지 거부권 행사 여부를 숙고한 뒤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엇갈린 설 민심…"이재명 절대 안돼" "尹 파면하고 정권교체"

설 연휴 기간 지역구를 찾은 국회의원들이 30일 전한 명절 민심은 정반대로 엇갈렸다. 여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독주를 저지해야 한다는 것이 설 민심이었다고 전했지만, 야당은 탄핵 심판을 통한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정권 교체가 민심의 요구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권성동(강원 강릉)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다수당의 입법 횡포로 국정을 마비시켜온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 국가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게 되면 끝없는 정치 보복과 극심한 국론 분열로 나라가 벼랑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닌지 우려의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이 전한 민심의 핵심은 무엇보다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이었다. 김민석(서울 영등포을)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연휴 기간 민주당을 향해 전국 곳곳에서 가장 많이 쏟아진 주문은 '빨리 끝내고 경제 살려라'였다"면서 "'윤석열 파면' 민심이 대세였다"고 말했다.


중도층 여전히 '정권교체' 우세… "與, 외연 확장 나서야"

설 연휴를 전후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중도·무당층은 차기 대선 때 ‘정권 재창출’보다 ‘정권 교체’를 원하는 성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 결집으로 여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과 전문가들 사이에선 “마지막으로 갈수록 결국 중도·무당층이 선거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지금 여권은 당 지지율 상승에 취해 있을 때가 아니다”라는 지적이 나온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본인의 이념 성향을 ‘중도’라고 밝힌 비율은 35% 안팎이다. 정치 평론가 최수영씨는 “조기 대선 분위기 속에 양당 지지층은 이미 결집할 대로 결집한 상황”이라며 “남은 것은 중도·무당층인데 이들은 계엄에 비판적이고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고 있어 계엄, 탄핵과 선을 긋지 못하는 여당에 부정적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문형배 “블로그 원문 읽어보시죠”…국힘 색깔론 정면반박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5년 전 자신의 블로그 글을 두고 여권에서 색깔론을 제기하자 ‘원문을 읽어보라’며 반박성 게시글을 에스엔에스(SNS)에 올렸다. 30일 문 대행의 페이스북을 보면, 문 대행은 전날 자신의 블로그 게시글 링크와 함께 “원문을 읽어보시죠”라고 적었다. 이 블로그 글은 문 대행이 부산지법 부장판사였던 2010년 9월11일에 쓴 ‘유엔묘지에서 이삭의 집까지’라는 제목이 달렸고, 당시 부산법원 봉사단체에서 유엔(UN)기념공원을 참배하고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등을 다녀온 뒤 소감을 담았다. 문 대행의 글을 보면, 부산 남구 대연동에 있는 유엔기념공원과 아동·청소년 시설을 방문한 소감을 담고 있다. 문 대행은 글에서 “평화는 수단이자 목적이다. 전쟁이 없어야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평화를 달성할 수는 없다. 이삭의 집 같은 생활공동체가 여느 가정과 똑같아지고, 장애아동이나 시설아동이라 하여 차별을 받지 않는 세상, 바로 그런 세상이 진정한 평화의 모습이 아닐까? 어쩌면 유엔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한 용사들이나 하느님의 이름으로 이삭의 집을 운영하는 주 원장이나 같은 꿈을 꾸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적었다.[원문보기]


文 “김경수-김부겸 포용을” 李 “그렇게 할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 대표에게 “이 대표와 가깝지 않은 사람들도 포용하고 가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친문(친문재인) 등 비명(비이재명)계에서 이 대표 ‘일극 체제’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내 통합과 포용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만난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약 1시간 반 동안 회동했다.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0.7%포인트 차이로 진 만큼, 남아 있는 사람들을 포용하고 가야 한다”고 했고, 이 대표도 “그렇게 하겠다”고 공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의 이재명 지우기?... '기본사회위원장'도 내려놓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 준비 핵심 기구로 띄웠던 기본사회위원회 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기업 주도의 성장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기본사회 공약 후퇴를 시사했던 데서 한발 더 나아간 행보다. 기본사회는 이 대표가 내세운 핵심 정책이었던 만큼, 당 안팎에선 갈지자 행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30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설 연휴 직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기본사회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먼저 밝혔다. 이 대표는 "불법 계엄과 탄핵 국면으로 민생 경제 펀더멘털이 다 무너진 상황에서 기본사회 패러다임을 유지하는 것이 맞느냐"는 고민을 토로하며, 성장 우선주의 경제 정책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같은 정책 전환의 의지를 알리기 위해서라도 상징적 조치로 자신이 맡고 있는 기본사회 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에프엠뉴스 pick]

[the true] 차기 대선에서 윤 대통령 식 사고를 가진 민주당 대통령이 집권하면 '벌어질 일'

[단독]3억km 밖 소행성 암석에서 생명체 기원 찾았다...DNA RNA 물질 모두 포함

 

[사회]

"尹, 22시 KBS 생방송 잡아놨다며 가버려…그건 국무회의 아니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 심의도 생략한 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일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한 총리는 “대통령님은 처음부터 국무회의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진술했다.

중앙일보가 입수한 경찰의 12·3 계엄 관련 국무위원 조사 내용에 따르면 한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의 법적 요건 충족 여부에 대해 “국무위원들이 모였다는 것 말고는 간담회 비슷한 형식이었다”고 했다.


尹 탄핵심리 2월말 끝날 수도...헌재, 종일 변론 진행 등 속도전

헌법재판소가 다음 달 6일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심리를 오전 10시부터 종일 진행한다. 기존 오후 2시에 시작해 3~4시간 열렸던 재판 시간을 대폭 늘려 ‘집중 심리’를 하겠다는 취지다. 헌재는 “증인신문이 많아지고 변론도 본격적으로 진행돼 시간을 늘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2월 말, 늦어도 3월에는 심리가 끝날 것 같다는 관측이 나온다. 헌재에는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재해 감사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탄을 위한 검사 3명 등의 탄핵심판 사건만 9건이 계류돼 있다. 이 사건들은 정식 변론을 시작도 못 했거나 이제 막 시작한 단계다. 법조계에선 “헌재가 여론에 휩쓸려 윤 대통령 사건만 졸속 심리할 우려가 있다”는 말이 나온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오전과 오후 번갈아 총 17차례 변론이 열렸다. 최서원(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증인으로 나왔을 때는 오전부터 10시간 넘게 신문이 이뤄지기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때는 총 7차례 변론이 모두 오후에만 진행됐다.


헌재, 이진숙 탄핵심판서 “국회 탄핵남용 아냐”

헌법재판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국회가 탄핵소추권을 남용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계에선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로 야당의 ‘줄탄핵’을 거론해온 윤석열 대통령의 주장이 탄핵심판에서 힘을 잃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헌재는 23일 이 위원장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재판관 4 대 4 의견으로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이 같은 내용을 결정문에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위원장 측의 탄핵소추권 남용 주장과 관련해 재판관 8명 모두 “인정하기 어렵다”며 국회 측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미선 동생, 정계선 남편까지 캐는 與…野 "탄핵 불복 속셈"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를 연일 맹공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불복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반격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30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친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문 대행은 이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 시절부터 호형호제한 사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문 대행과 이 대표는 2011~2013년 SNS에서 최소 7차례 개인 안부 등을 물으며 소통했다. 그 중엔 이 대표가 문 대행에게 아내 안부를 전해달라고 하자, 문 대행이 이 대표에게 건강에 유의하라고 남긴 글도 있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22일에도 “문 대행이 이 대표의 모친상에 직접 조문했다”고 주장했지만, 헌재는 곧바로 “문 대행은 조의금을 낸 사실도 없었다”고 반박했었다.

 

국힘, 헌재 권위 훼손해 ‘탄핵심판 불복’ 노골화…민주 “반국가적”

국민의힘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 헌법재판관 3명의 가족·친분 관계 등을 꼬투리 삼아 “공정성 논란”이 있다며 이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회피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통령 탄핵은 헌법재판관 6명이 찬성해야 인용되는데, 현재 ‘8인 체제’인 헌재에서 재판관 3명이 빠지면 탄핵심판이 불가능해진다. 국민의힘은 이들이 참여하는 헌재 결정에 “깨끗하게 승복할 수 있겠냐”며 탄핵심판 결과에 불복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국민의힘의 끊임없는 윤 대통령 파면 지연 시도와 ‘헌재 흔들기’에 야당은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는 반국가적 망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법원 난입’ 2명 추가구속… 전광훈 개입 여부 조사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에 가담한 피의자 2명이 추가로 구속되면서 이번 사태에 가담해 구속된 피의자는 63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미검거자 신원을 특정하면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개입 여부를 조사하는 등 배후 수사도 확대하고 있다. 서울서부지법은 26, 27일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 2명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가운데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1명은 언론사 기자를 폭행해 카메라 등 취재 장비를 손상시킨 혐의를 받는다.


극우 진영에서도 유튜버 ‘손절’···반탄 집회 대열 이탈 속속

30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유튜브를 중심으로 결집해온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최근 일부 극우 유튜버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크게 일고 있다. 극우의 분화가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갈등의 표면적인 원인은 인기 극우 유튜버들의 수익 현황을 향한 질시, 비폭력 집회 방향성과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와 관련한 이견 등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면에는 향후 반탄 집회의 주도권 경쟁과 후원금 등 이권 다툼, 반탄 집회 지속가능성을 둘러싼 파열음 등이 깔려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갈등이 격화하면서 서로의 국적이나 사상을 의심·비방하는 가짜뉴스 진실공방도 이어지는 중이다.

 

MBC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 생전 ‘직장내 괴롭힘 의혹’ 제기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가 생전에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MBC는 30일 ‘유족이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고인은 동료 기상캐스터 2명으로부터 업무와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글을 원고지 17장 분량으로 작성해 휴대전화 메모장에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휴대전화에선 2022년 3월부터 괴롭힘을 당한 고인이 숨지기 전에 MBC 관계자에게 피해를 알렸다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과 모바일 메신저 대화 등도 발견됐다고 한다. MBC는 이와 관련해 28일 입장문을 내고 “고인이 자신의 고충을 담당 부서나 관리자에게 알린 적은 없었다”며 “유족이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면 MBC는 빠른 시간 내에 진상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를 MBC 흔들기 차원에서 접근하는 세력들의 준동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유족 측은 앞서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인의 일부 동료 직원들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MBC에 사실관계 확인 요청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스스로 조사하고 진정 어린 사과 방송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제]

"빚 못 갚겠습니다" 43%가 60세 이상…노인 파산 최대

30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법원에 접수된 개인 파산 신청자 10명 중 4명 이상(43.4%)이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신청자 3만9993명 중 60세 이상이 1만7370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 파산 신청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1%에서 35.2%→38.4%→41.3%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저출생ㆍ고령화 흐름을 고려하면 파산자의 절반이 60세 이상인 것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은은 “고령층 차주는 평균 17년 이상 분할상환 등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을 상환해야 하며, 은퇴 등으로 소득이 감소하는 시기임을 고려할 때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금융기관의 잠재 리스크”라고 짚었다.


삼성전자 오늘 4분기 성적표 공개…반도체 영업익 3조 안팎일 듯

PC와 스마트폰 등의 수요 침체와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주력인 범용(레거시) 메모리가 부진한 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반도체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은 3조원 안팎에 그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확정 실적과 함께 사업부별 세부 실적을 발표한다. 앞서 지난 8일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5조원과 6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18%, 29.19% 감소한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당초 10조원 안팎으로 예상했던 4분기 영업이익 눈높이를 최근 7조원대로 낮춰잡았으나, 실제로 발표된 잠정 실적은 이미 낮아진 시장의 눈높이에도 미치지 못했다.


트럼프 관세 위협에 국제 금값 사상 최고가

미국의 관세 위협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지면서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이날 장중 한때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2,798.59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전장보다 1.4% 높고 지난해 10월에 세운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은 현물 가격도 온스당 31.58달러로 2.5% 상승했다.


저비용 ‘딥시크’의 역습… 美中 AI 전쟁 불붙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 뒤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등을 놓고 양국 간 대립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두 나라가 치열한 패권 전쟁에 돌입했다.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미국 오픈AI의 대표 모델인 ‘챗GPT’와 맞먹는 AI 모델을 오픈AI가 투자했던 비용의 약 5.6%만 들여 개발하면서 글로벌 기술업계 및 투자 시장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그간 미국은 AI를 포함한 기술 분야 패권을 지키기 위해 고사양 AI용 반도체 등의 대중국 수출을 금지해왔다. 그러나 이번 일로 그간의 규제가 실효성이 없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저사양 AI용 반도체도 대중국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트럼프 행정부가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앞서 딥시크는 미국의 대표적인 AI용 반도체 제조사인 엔비디아가 2022년 개발해 상대적으로 구형인 ‘H800’ 반도체만으로 만든 자사의 AI 모델 ‘R1’이 챗GPT의 신형 모델 ‘o1’과 성능이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뛰어나다고 밝혔다. 또 R1을 558만 달러(약 78억1200만 원)에 개발했다고 공개했다.

 

‘공모주 지옥’이 열렸나, 새해 상장 넷 중 셋 30% 넘게 폭락

새해 신규 상장 종목 넷 중 셋이 공모가 대비 30% 넘게 주가가 떨어졌다. 한 종목은 사상 처음으로 상장일 하락제한폭인 40% 급락했다. 30일 한국거래소 공시정보채널 카인드(KIND) 집계를 보면, 올해 들어 신규상장한 기업은 4종목으로 모두 코스닥 시장에 속해 있다. 23일 상장한 축산물 도소매 판매 및 중개업체 미트박스(미래에셋증권 상장주관)는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1만9000원) 대비 25.3% 떨어진 1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트박스는 하루 뒤인 24일에도 13.5% 추가 급락했다. 이틀간 하락 폭은 공모가 대비 35.3%에 이른다. 24일 상장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와이즈넛(삼성증권 상장주관)은 개장 직후 공모가(1만7000원) 대비 17.5% 하락한 1만402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끝에는 36.5% 떨어진 1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편의점, 백화점 0.1%P차 접근… 올해 ‘오프라인 1위’ 오를듯

편의점 업체가 오프라인 유통 매출 1위 백화점과의 매출 비중 격차를 0.1%포인트까지 따라잡았다. 외연 확장을 이어가는 편의점이 올해는 오프라인 매출 1위에 등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연간 유통업체 매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유통업체 매출 중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율은 17.3%로 17.4%였던 백화점에 이어 0.1%포인트 차로 2위를 유지했다. 0.7%포인트(백화점 18.5%, 편의점 17.8%) 차를 보였던 2023년보다 격차를 더 줄였다. 편의점의 선전에는 지난해 여름부터 가을까지 이어졌던 늦더위가 반영됐단 분석이 나온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늦더위가 9월까지 이어지며 매출 비중이 큰 음료, 빙과 등이 3분기(7∼9월) 동안 많이 판매됐다”고 했다. 실제 지난해 7∼9월 편의점 매출은 백화점을 앞질렀다.


[기타]

美추락 여객기에 한국계 피겨 유망주 2명 탑승

29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 여객기-블랙호크(시코르스키 H-60) 헬기 충돌·추락 사고의 사고 여객기에 한국계 청소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2명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아릴랜드주(州) 지역 언론인 WPRI-TV는 30일 여객기 탑승객 중 한 명인 10대 스펜서 레인의 부모를 인용해 그가 한국에서 입양됐다고 전했다. 레인은 만 16세 고등학생 피겨 선수로 캔자스주 위치토에서 열린 미국 선수권 대회와 피겨스케이팅 국가개발캠프에 참가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고 한다. 사고 여객기에는 약 20명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학부모, 코치 등이 탑승하고 있었다. 전체 탑승객(승무원 포함 64명)의 3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다. 10대 여자 피겨스케이팅 지나 한 역시 한국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가 소속된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의 더그 제그히베 최고경영자(CEO)는 CBS에 “한과 레인이 두 선수의 모친들과 함께 사고기에 타고 있었다”고 했다.


美추락 여객기에 한국계 10대 여자 피겨 유망주 탑승

한국 정부의 재미(在美) 영사 업무 담당자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타고 있던 10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Jinna Han)의 소속 클럽과 현지 한인 사회에 확인한 결과 그가 한국계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지나 한이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와 연계된, 미국의 전국 스케이팅 유망주 훈련 캠프를 다녀오다 변을 당한 점으로 미뤄 그의 국적은 미국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나 한이 소속된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의 더그 제그히베 최고경영자(CEO)는 지나 한과 10대 남자 선수 스펜서 레인이 두 선수의 모친들과 함께 사고기에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여객기-헬기 충돌사고 생존자 없어…진정 비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지역에서 전날 밤 발생한 여객기-군용 헬기 충돌·추락 사고와 관련 "생존자가 없다"고 밝혔다.ㅜ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진정한 비극"이라며 "생존자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 수도와 우리나라 역사에서 어둡고 괴로운 밤이었다"며 "너무나 소중한 영혼을 갑작스럽게 빼앗긴 모든 사람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美국방 "여객기 충돌 군헬기, 정기훈련 중 비극적 실수 있었다"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 사고와 관련해 헬기 측의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30일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군은 위험한 일을 하고 정기적으로 일상적인 일도 한다. 어젯밤에는 비극적으로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종류의 고도 문제가 있었다. 우리는 즉시 국방부와 육군 단위에서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브리핑에서 헬기의 고도 문제를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 헬기들을 가지고 있다. 헬기는 매우 빨리 멈출 수 있다. 위로나 아래로 갈 능력이 있다. 방향을 바꿀 능력도 있는데 (사고당한) 헬기는 명백하게도 적절한 방향 전환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시받은 것과 약간 반대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헬기는 (여객기를 피하기 위해) 수백만 가지의 다른 기동을 할 수 있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냥 그대로 갔다”면서 “그들(헬기와 여객기)은 같은 고도에 있어서는 안 됐다”고 지적했다.


수컷-수컷 사이서 태어난 쥐, 세계 첫 ‘성체 쥐’로 성장

생물학적 아버지가 둘이고 어머니가 없는 쥐가 처음으로 성체까지 자랐다. 발달 과정에서 장애가 생기는 문제를 정교한 유전자 교정 기술로 극복했다. 리쯔쿤 중국과학원 줄기세포 및 재생연구소 연구원팀은 생물학적 부모가 모두 수컷인 쥐를 성체까지 자라게 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하고 연구결과를 28일(현지 시간) 국제학술지 ‘셀 줄기세포(Cell Stem Cell)’에 공개했다. 파충류나 조류, 어류 등 일부 척추동물에서는 ‘동성생식’이 관찰되기도 한다. 하지만 포유동물에서는 인위적으로 수컷 또는 암컷 세포의 유전자로만 이뤄진 배아를 만들 경우 심각한 발달 결함이 발생해 성체까지 자라기 어렵다. 쌍을 이루는 유전자가 같은 성별에서 유래한 경우 ‘각인(imprinting) 유전자’ 이상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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