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범행 당일 흉기 구입...아버지 "계획 범행"

4일 전 동료교사 폭행도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범행 당일 흉기 구입...아버지 "계획 범행"

지난 10일 오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가 7살 여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벌어진 학교 2층 시청각실.

대전의 초등학교에서 8살 김하늘양을 살해한 교사 A씨(48·여)가 범행 당일 학교 인근에서 흉기를 구입한 사실이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또 A씨는 사건 4일 전에도 학교에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대전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일 점심시간에 학교 인근 상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범행 4일 전인 지난 6일에도 안부를 묻는 동료 교사를 상대로 팔을 꺾으며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양의 아버지는 전날 취재진에게 A씨가 돌봄 반에 김 양만 혼자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흉기를 사전에 구입한 점 등을 들어 계획 범죄라고 주장했다.


우울증을 앓고 있던 A씨는 휴직했다 지난해 말 복직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쯤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하늘양과 이 학교 교사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하늘양은 호흡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발견 당시 팔 등에 자해에 의한 것으로 전해진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던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범행이며, 자신이 입은 상처는 자해에 의한 것이라고 경찰에 시인했다.

이 기사를 평가해 주세요
100자평
로그인 후 참여하세요.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