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尹도 인용한 '中간첩 99명 체포' 보도...취재원은 그 '캡틴코리아'?

평일 아침 8시, 한잔의 커피와 함께 오늘의 핵심 뉴스를 한눈에 [2월 18일]
[커피 & 뉴스]尹도 인용한 '中간첩 99명 체포' 보도...취재원은  그 '캡틴코리아'?

지난 14일 오후 7시36분쯤 윤 대통령 지지자인 40대 남성 안 모씨가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서울 중구 명동 중국대사관에 무단 난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사회]

'中간첩 AI 여론조작' 보도…취재원은 '대사관 난입' 캡틴코리아?

12·3 계엄 당일 ‘주한미군이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우파 매체 기자의 취재원이 이른바 ‘캡틴코리아’로 활동하는 우파 유튜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중국인 간첩 체포·압송, 중국 간첩 AI 여론조작 등 보도를 한 스카이데일리 및 기자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23일 A씨를 출국금지한 데 이어 지난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A씨는 자신의 기사들에 대해 “믿을 만한 국내 취재원을 통해 사실을 보도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교차 검증 과정을 거쳤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내용을 말할 수 없다. 수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6일 ‘미군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12·3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이 미군과 선거연수원을 급습해 중국인 간첩 99명 신병을 확보해 오키나와 주일미군 기지로 압송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들이 중국 정부의 선거 개입 혐의를 자백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측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서 해당 보도를 인용해 비상계엄 정당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청년층 스며든 반중 정서 자극해 '혐중 몰이'... 보수의 위험한 도박

한국일보는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층이 주로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대표 갤러리 3곳(국민의힘·미국정치·국민의힘 비대위)을 분석했다. 갤러리는 디시인사이드 내 하위 커뮤니티를 뜻한다. 1주일간 중국에 부정적인 게시글은 총 5,230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747건이다. 중국의 부정선거 개입이나 헌법재판관이 중국인이라는 등 중국 관련 허위·왜곡 정보를 담은 글들이 대다수였다.과거 중국은 한국의 주요 수출국으로서 경제 성장에 도움을 준 '윈윈 관계'였다면, 현재는 딥시크의 등장이 보여주듯 경쟁 상대로 자리 잡았다. 무협, 홍콩 영화 등 중국 문화에 향수가 있는 중장년층과 달리 청년 세대는 역사 왜곡(동북공정),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중국의 '한류금지령'(한한령), 미세먼지 이슈 등 중국에 대한 반감이 상대적으로 높다. 반중 정서가 깃든 청년층에게 정치권과 극우 세력이 무분별하게 중국 관련 음모론을 주입시켜 혐중을 촉발했다는 것이다. 김희교 광운대 동북아문화산업학부 교수는 "반중은 국가 간 관계에서 비롯되는 감정으로 관계 회복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반면, 혐중은 외부에 적을 만들려는 이데올로기"라며 "극우 세력이 두 번째 탄핵 국면에서 보수의 몰락 위기를 타개하려 혐중을 악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앙지검, 尹부부 불러 ‘명태균 의혹’ 조사 방침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야당이 ‘명태균 특검법’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검찰이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수사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김 여사 대면 조사를 검토할 방침이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17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거래 의혹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핵심 관련자 명태균 씨의 녹취록 등이 공개되면서 전담수사팀을 꾸린 지 104일 만이다. 수사팀 검사 12명 중 팀장인 이지형 차장검사 등 7명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해 윤 대통령 부부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 수사팀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에 소속되지만 종전처럼 이 사건만 전담한다. 수사 상황은 공공수사부를 지휘하는 3차장검사가 아닌 박승환 서울중앙지검장 직무대행(1차장검사)에게 직접 보고한다. 검찰은 △윤 대통령 부부가 명 씨 부탁으로 김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 △명 씨가 윤 대통령 측에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한 의혹 △명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는 여론조사업체(미래한국연구소)가 특정 여권 정치인들에게 유리하도록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김건희 통화…‘조국 수사한 김상민 검사 국회의원 되게 해주세요’”

윤석열·김건희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 김건희 여사에게서 ‘김상민 검사가 국회의원이 되게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17일 주장했다. 현직 검사 신분으로 총선 출마를 공언해 물의를 빚었던 인물을 김 여사가 적극 지원한 정황이다. 이날 창원지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곧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명씨의 변호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이날 “지난해 2월16~19일 사이 (명씨와 김 여사가) 대여섯번에 걸쳐 통화했다”며 두 사람의 텔레그램 전화 통화(총 48분) 내용을 복기해 공개했다. 통화 내용을 보면, 김 여사는 명씨에게 “김상민 검사는 조국 수사 때 정말 고생 많이 했다. 김상민이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이 되게 도와달라”고 했다. 지역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명씨에게 지난해 2월14일 중징계(정직 3개월)를 받은 현직 검사의 국회의원 출마를 지원해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尹탄핵심판 오늘 양측 의견 발표…20일 기일변경 여부 주목

헌법재판소는 1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을 열고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의 주장 요지를 각각 듣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변론에서 탄핵소추를 청구한 국회 측과 피청구인 윤 대통령 측은 각각 2시간씩 현재까지의 주장과 서면증거 요지 등을 정리해 발표한다. 증거로 채택됐지만 그동안 조사가 이뤄지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증거 조사도 이뤄진다. 이날 증거 조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20일로 예정된 추가 증인 신문 외에는 막바지 절차만 남겨놓게 된다. 탄핵심판에서 증인 신문과 증거 조사가 끝나면 탄핵을 소추한 국회와 피청구인 측의 최종 의견을 듣고 변론을 종결한다. 다만 헌재는 추가 기일을 지정해 증인 신문을 더 하기로 한 상태다. 당초 20일로 통지했지만, 윤 대통령 측이 형사재판과 겹친다면서 기일 변경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등의 증인신문이 예정된 10차 변론기일을 20일에 그대로 진행할지 여부에 대한 평의 결과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헌재 “尹, 변론 출석의무 없어… 20일에 불참해도 진행 가능”

헌법재판소는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대한 일정 변경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은 형사재판 변론준비기일과 구속 취소 심문이 20일 함께 열린다며 변론기일을 변경해 달라고 신청한 바 있다. 다만 헌재는 20일 윤 대통령이 불참하더라도 변론기일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17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측의 기일 변경 요청에 대해 “아직 결론에 대해 전달 받은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명태균 “검사가 황금폰 폐기하라 시켜”…공수처 고발 검토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사건’ 핵심인물인 명태균씨의 변호인이 창원지검 수사검사를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명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 소통할 때 사용한 휴대전화기를 폐기하라고 검사가 명씨에게 시켰다는 것이다. 창원지법 형사4부(재판장 김인택)는 20일 오후 3시 명씨와 김영선 전 의원 등 이 사건으로 기소된 5명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발언권을 얻은 명씨는 “검사가 나에게 ‘(휴대전화기를)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폐기해라. 우리도 전화기 반납하면 솔직히 부담스럽다’라고 했다. 검사가 황금폰을 폐기하라고 하면 되느냐”라며 검찰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명씨는 또 “검사가 ‘나는 아이폰을 쓰고, 비밀번호도 16자리다. 다음에는 그렇게 해라’라고 말했다”라며 “검사의 이 발언은 영상 녹화되어 있고, 내 변호사 2명이 모두 입회해서 같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명씨 변호인은 “수사 검사가 명씨에게 증거 인멸을 교사했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 내용을 갖고 있다. 검사가 이야기한 내용에 대해 언론에 입장문을 내거나 공개하겠다”라며 “수사검사를 공수처에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고발 일정은 논의해서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법원 “검찰, 천경자 ‘미인도’ 진위 감정서 공개해야”

법원이 고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진품이라고 결론 낸 감정서를 검찰이 공개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천 화백 유족이 진행 중인 국가배상 소송에서 검찰 감정서가 핵심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단독(재판장 이용우)은 천 화백의 차녀인 김정희 미국 몽고메리대 미술과 교수가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 처분 취소소송에서 지난 12일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립현대미술관은 ‘움직이는 미술관’ 전시에서 천 화백의 ‘미인도’를 대중에게 처음 공개했다. 그런데 해당 그림을 본 천 화백은 “내 작품이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작품 유통 경로까지 공개하며 천 화백의 그림이 맞는다고 맞섰다. 2015년 천 화백이 숨진 후 논란이 재조명됐다. 천 화백 유족은 국립현대미술관 전·현직 관계자들이 천 화백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다며 고소했다. 2016년 검찰이 감정을 진행한 결과, ‘진품’으로 나왔고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들은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악플러들, 사람 죽어야 멈춰… 스트레스 푸는 샌드백 삼아”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새론 죽은 거 솔직히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아니)꼬우면 음주운전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김 씨의 죽음으로 악플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김 씨의 팬들은 16일 온라인 성명에서 “그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하며,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과정에서 그녀가 감당해야 했던 비난과 여론의 외면은 인간적인 한계를 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가수 미교(본명 전다혜)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들은 사람이 숨져야 손을 멈춘다”고 비판했다. 대학생 전수민 씨(25)는 “이슈 몰이하는 일부 누리꾼들에 의해서 한 사람의 삶이 끝난 게 비극적”이라며 “유명인이라고 범죄의 경중에 비해 너무 심한 책임을 묻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씨는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카페 아르바이트(알바) 등을 하며 방송 복귀를 준비했다. 하지만 온라인에는 김 씨를 비하하거나 인격적으로 모멸감을 주는 악플과 게시글이 계속 올라왔다. 특히 카페 알바를 한다는 소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알려지자 ‘불쌍한 척한다’, ‘노출 연기로 복귀한다’ 등 조롱성 악플이 달렸다. 김 씨와 열애설이 난 남자 연예인에 대해선 ‘김새론이 차인 뒤 폐인이 돼서 음주운전 사고가 났다’ 등의 허위 사실이 퍼졌다.

 

[에프엠뉴스 pick]

[에프엠칼럼] 트럼프·푸틴 유착에 힘실리는 김정은

 

[정치]

우크라 종전·중동 안정 서두르는 트럼프…한국에 놓인 과제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출범 한 달 만에 국제 안보 질서를 뿌리째 뒤흔들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유지돼 온 유엔(국제연합·UN) 헌장 정신까지 훼손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당장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를 뺀 채 러시아와 '종전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강제 이주시키겠다는 계획도 밀어붙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엔 헌장 정신인 자결 원칙도, 영토보전 원칙도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한국도 트럼프 행정부의 '판 흔들기'식 외교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밀려 올 파도를 면밀히 살펴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재성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장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문제에 트럼프 행정부가 집중할 것이기 때문에, 한국 입장에서는 한반도 정책과 전략을 짜는 데 시간을 번 측면이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구체성이 떨어지는 만큼 그 중간단계의 구체적인 로드맵에 우리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관세 위협에도… ‘주52시간 핑퐁’ 여야, 반도체법 처리 못해

여야가 17일 반도체 기업 지원을 위한 ‘반도체 특별법’을 논의했지만, ‘주 52시간 예외 조항’ 신설 문제를 두고 충돌하면서 결국 상임위원회 소위 처리가 또 불발됐다. 국민의힘은 “주 52시간 예외 규정 없이 특별법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다른 산업 분야의 파급력을 감안해 예외 규정은 안 된다”고 맞섰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반도체 특별법 관련 토론회에서 주 52시간 예외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통과 기대가 높아졌지만 여야 합의가 또다시 무산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예고한 가운데 산업계에선 “일본, 대만 등 경쟁국들은 빠르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데, 한국만 주 52시간제 논란에 발목이 잡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는 탄식이 나오고 있다.


법사소위, '명태균 특검법' 상정…野, 24일 재논의 후 의결 방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17일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특검법에는 20대 대통령 선거 및 경선 과정에서 활용된 불법·허위 여론조사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 등이 개입됐다는 의혹이 담겼다. 여당은 숙려기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법안을 상정한 데 반발하며 퇴장했다. 이에 소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검찰이 사실상 (명태균 사건 수사를) 포기한 채 스스로 태업으로 일관한 사안에 경종을 울리고, 신속하게 수사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숙려기간을 지킬 수 없는 사유가 된다"고 반박했다. 야당은 오는 24일 소위를 다시 열어 명태균 특검법을 의결할 계획이다.


한동훈 정치 복귀 임박…‘국민이 먼저입니다’ 26일 출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6일 ‘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며 정치 행보를 재개한다. 17일 국립중앙도서관 납본시스템에는 ‘국민이 먼저입니다-한동훈의 선택’이라는 384쪽 분량의 책이 오는 26일 발행된다는 정보가 올라왔다. 책에는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 전 대표가 대표 직을 그만둘 때까지 벌어진 일들이 기록돼 있다고 한다. 한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지난 두달 동안 많은 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책을 한 권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종결 기일에 맞춰 사실상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정치 활동을 재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권영세 “尹 하야 옳지않아… 유튜브 조심하라 조언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 이전에 하야 등으로 거취를 결정할 가능성에 대해 “현실적으로 고려되지 않는다. 옳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하야가 (탄핵 심판 진행 중) 법률적으로 가능하냐 문제를 별개로 하더라도 하야할 경우 모든 문제를 잠재울 수 있느냐 하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12·3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분명히 잘못됐다. 과도한 조치였다고 생각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무도한 행태들을 감안하더라도 비상계엄으로 대처하는 것은 옳지 못한 태도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병력을) 보내는 건 조금 문제가 있었다. 국회에 (계엄) 해제권을 주고 있는 만큼 국회 활동에 제약을 두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


중도층 정권교체론 58%…‘광장만 보지말라’ 경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의 열기가 날로 고조되지만, 여권을 향한 여론은 외려 차가워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광장의 열기에만 매몰되면 중도 확장은 요원하다는 위기감이 여당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 13~14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응답전화(ARS) 조사에 따르면, ‘집권여당의 정권 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44.5%,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는 응답은 51.5%로 격차는 오차범위(±3.1%) 밖인 7.0%포인트였다. 정권 교체 응답은 전주 조사 대비 2.3%포인트 상승하고, 정권 연장 응답은 0.7%포인트 하락했다. 자신을 ‘중도층’이라고 밝힌 응답자로 좁히면 여권의 열세는 더 두드러졌다. 중도 응답자는 정권 연장 38.5%, 정권 교체 57.8%로 정권 교체 응답이 19.3%포인트 높았다. 양자 대결에서도 중도 응답자는 이재명 49.5% 대 김문수 27.1%, 이재명 50.4% 대 오세훈 31.2%, 이재명 50.6% 대 홍준표 24.5%로 전체 응답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경제]

위상 높아진 K방산… 전시회 9평 단칸방서 900평 '한국관'으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 ‘IDEX 2025’가 개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현대로템,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주요 방산 기업의 개별 전시장과, 다른 한국 기업 10여 곳이 공동으로 차린 ‘통합 한국관’이 행사장 한쪽을 가득 채웠다. 이 규모만 총 3000㎡(약 908평)에 달한다. 특히 K방산의 대표 베스트셀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와 ‘한국형 사드’로도 불리는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 시스템) 주변엔 종일 전통 아랍 의상 차림을 한 중동 각국 방산 관계자들이 끊이질 않았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K방산 관계자들은 “상전벽해나 다름없는 변화”라고 입을 모았다. 대표 방산 기업인 한화가 2001년 IDEX에 참가했을 때만 해도 참가 기업은 삼성물산과 무역협회까지 단 세 곳뿐이었다. 전시 공간도 한화와 삼성테크윈이 공동으로 마련한 30㎡(약 9평) 남짓한 부스 한 칸이 전부였다. 하지만 20여 년 만에 K방산은 규모가 100배 이상 커진 무대에 올라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기에 이르렀다.


"월 1만원대에 20GB 쓰세요"… 알뜰폰, 5G시장 본격 공략

이르면 이달 말부터 알뜰폰 업체들이 월 1만원대에 기본 데이터 20기가바이트(GB)를 주는 5G(5세대이동통신) 요금제를 출시하고 취약했던 5G 가입자 유치에 나설 전망이다. 알뜰폰은 국내 LTE(4세대이동통신) 이용자의 43%를 차지할 정도로 통신 3사의 대체재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5G 시장에선 이용자 비율이 1%(작년 12월 기준)에 불과했다. 통신 3사 매장에서 가입 가능한 5G 요금제 중 최저 요금제는 월 3만7000~3만9000원 선이지만, 기본 데이터는 4~6GB에 불과하다. 출시될 알뜰폰 요금제가 통신 3사보다 약 2만원 저렴하면서도 14~16GB 더 주는 셈이다.

 

“아이 낳으면 최대 1억”…게임사도 파격 출산장려금 동참

크래프톤이 게임사 중 처음으로 자녀 1명당 최대 1억원 규모 출산장려금 지급을 논의 중이다. 20~30대 직원이 많은 업계 특수성을 감안하면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부영 등 대기업에서 시작된 기업들의 출산 지원 움직임이 게임·IT 업계로 확산할지 관심이 쏠린다.

크래프톤은 자녀 출산 직원에게 60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이후 8년에 걸쳐 매해 500만원 상당을 추가로 지원하는 임직원 출산장려금 정책 시행을 논의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정책이 시행될 경우, 출산 후 8년 근속한 직원은 총 1억원을 지급받게 된다.

[기타]

美-러, 오늘 우크라 종전 첫 협상… 트럼프 “푸틴 곧 만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종전을 논의하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곧 만나겠다고 16일 밝혔다. 또 미국과 러시아는 18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을 논의하는 장관급 회담을 열기로 했다. 미국에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마이클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중동특사가, 러시아 측에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보좌관 등이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주년을 맞이하는 상황에서 전쟁의 향방을 결정할 ‘종전 협상 골든위크’가 시작되는 셈이다. 하지만 종전 협상이 미국과 러시아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초기 협상에서 사실상 배제된 우크라이나와 유럽 주요국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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