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포로 "80% 결심했다. 난민 신청 해 대한민국에 가고 싶다"

우크라이나 군에 1월9일 생포된 북한군 포로가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조선일보 유튜브 캡쳐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21일(현지시각) 한국 행을 희망한 북한군 포로에 대해 한국 송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드리 체르냐크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 대변인(대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이 회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체르냐크 대변인은 "모든 것이 가능하다"며 "우리는 한국의 국가정보원, 특수부대와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이 가능할 수 있다"고 했다.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에 대해 우크라이나 당국자가 긍정적인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지난 1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리모 씨는 "80% 결심했다"면서 "우선 난민 신청을 해 대한민국에 가고 싶다"고 했다. 리씨는 우크라이나군이 붙잡은 북한군 포로 2명 중 1명이다.
우리 정부는 북한군 포로는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간주되는 만큼 귀순 의사가 확인되면 모두 수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며 이런 입장을 우크라이나 정부에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군의 한국 송환 가능성이 높아졌다.
체르냐크 대변인은 국내외 언론을 상대로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의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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