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건수줄구 피해규모는 커졌다

자료사진/경찰청 홍보자료
지난해 보이스피싱 사기에 당한 피해 건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피해 액은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보이스피싱 수법이 소수를 대상으로 고액을 가로채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포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8545억원으로 전년보다 91% 급증했다. 역대 최대로 2021년 종전 최고액보다 801억원이 더 많다.
반면 피해 건수는 2만839건으로 역대 최대치인 2021년에 비해 33%나 급감했다. 피해자 한 사람에게 빼앗는 금액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것이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범죄 1인당 피해액은 4100만원으로 전년보다 1734만원(73%)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보이스피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사기에 당하는 피해자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한 번 걸려들면 큰 금액을 빼앗긴 것이다. 피해 금액이 1억원인 사람이 1793명에 이르렀다. 10억원 이상도 31명이나 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액의 사기를 당하는 피해자는 50대 이상 여성이 많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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