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천안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로 10명 매몰...사망4명, 중상5명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
[속보] 천안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로 10명 매몰...사망4명, 중상5명

25일 오전 9시 49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인근에서 발생한 고속도로 공사 붕괴사고 현장

25일 오전 충남 천안의 고속도로 공사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져 작업자 10명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4명이 숨졌다. 나머지 5명은 중상이며 1명은 경상이다.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작업 중이던 10명 중에는 중국 국적 2명이 포함돼 있다.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서울.세종고속도로 다리 연결공사 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교각 아래로 떨어졌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10시15분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경기소방, 충북소방, 중앙119구조본부(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시흥119화학구조센터, 서산119화학구조센터) 등을 동원해 구조와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


사고는 크레인을 이용해 교각 위에 있던 상판 연결작업을 하던 중 상판이 아래로 떨어져 발생했다. 교각 높이는 최대 52m에 이른다.


전체 134㎞인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수도권(안성~구리 72㎞)과 비수도권(세종~안성·오송지선 포함 62㎞)으로 나눠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수도권은 지난 지난달 1일 개통됐고, 세종∼안성 전체 구간은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사고 지점은 세종∼안성 구간 중 천안~안성 구간 9공구의 천용천교 건설 현장이다.


이날 사고로 진천 천안 방면 34번 국도 구수삼거리는 통제중이다. 천안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붕괴사고와 도로통제를 고지하고 이곳을 지나는 차량의 우회를 안내했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충남 천안시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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