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밥은 구내식당, 회의실엔 도·감청 방지…헌재 8인 비밀회의 돌입](/upload/articles/3440/title-image-67bfa72b09c1f.jpg)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열리고 있는 헌법재판소 대심판정
[사회]
낮 최고 9∼16도 '포근한 날씨'…큰 일교차·미세먼지 '주의'
목요일인 27일은 낮 최고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0.8도, 수원 -4.6도, 춘천 -5.7도, 강릉 5.7도, 청주 -2.5도, 대전 -2.6도, 전주 -1.0도, 광주 -0.8도, 제주 3.8도, 대구 -2.1도, 부산 4.8도, 울산 2.1도, 창원 0.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20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강원권·충북·충남은 오후부터 '나쁨'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선거법 2심’ 내달 26일 선고… 조기 대선땐 판 흔들 변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선고가 3월 26일 나온다. 지난해 11월 15일 1심 판결이 나온 지 4개월여 만에 2심 판단이 나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3월 중순에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헌법재판소 선고 시기와 이 대표의 상고심 선고 일정에 따라 대선 지형이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마은혁, 전원합의, 다른 탄핵심판… 尹 선고 날짜 '3대 변수'
헌법재판소가 지난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변론을 종결하고 결정문 작성 등 선고 준비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사건 선고 시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은 탄핵 심판 변론 종결 후 각각 11일, 14일 만에 선고가 나왔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 선고도 2주쯤 뒤인 3월 중순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러나 법조계에선 “윤 대통령 사건은 2주보다는 더 오래 걸릴 수 있는 변수가 여러 개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재판관으로 임명돼 재판에 참여할 수도 있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재해 감사원장 등 먼저 종결된 탄핵 사건도 5건이나 돼 헌재의 평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것이다. 법조계에서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안의 중대성과 국론 분열 등을 의식해 헌재가 가급적 재판관 전원 일치 쪽으로 의견을 모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재판관들 의견이 전원 일치하지 않을 경우, 평의 시간은 더 걸릴 수밖에 없다.
밥은 구내식당, 회의실엔 도·감청 방지…헌재 8인 비밀회의 돌입
헌정 역사상 3번째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25일 종결됐다. 문형배 헌법재판소 소장대행을 포함한 재판관 8인은 26일부터 ‘파면’ ‘기각’ 중 한 쪽의 결론을 도출하는 비공개 평의 절차에 돌입했다. 재판관들은 물론 연구관들도 선고 때까지 외부인 접촉을 철저히 하지 않고, 식사도 구내식당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평의를 진행하는 회의실은 도ㆍ감청 방지장치까지 설치하는 등 철통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재판관들은 출퇴근 시간을 비롯해 거주지에 대한 경찰의 특별 밀착 경호를 받고 있다. 현재 헌재에선 다수의 탄핵 사건 등 심리가 진행 중이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TF를 포함해 대다수 직원이 야근을 계속 하는 중이다. 자료 조사·정리 및 재판 관련 연구 보고서 작성 등으로 연구관들이 업무 과중에 시달리고 있어, 이로 인해 결정문 작성 시간이 다소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헌재 '마은혁 임명보류' 권한쟁의 오늘 선고…尹탄핵 변수될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인지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단이 27일 나온다. 헌재는 이날 오전 10시 대심판정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를 대표해 최 대행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결과를 선고한다. 국회가 헌재에 심판을 청구한 지 55일 만이다. 헌재가 국회의 심판 청구를 받아들이면 최 대행에게는 마 후보자를 재판관으로 임명할 의무가 생긴다. 이에 따라 마 재판관이 임명된다면 헌재 재판부 구성이 변경돼 지난 25일 변론이 종결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이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
이재명 선거법 6월 확정될 듯…대선 전 판결 가능할까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최은정 이예슬 정재오)는 26일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고 “선고기일은 3월 26일 수요일 오후 2시”라고 고지했다. 만일 6·3·3 원칙(선거사범 재판은 1심 6개월, 2·3심 3개월 이내에 선고)을 따른다고 하더라도 재판의 결론은 6월 말 확정된다. 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항소 이유서 제출까지 아무리 빨라도 한 달은 걸리고, 두 달까지도 걸린다”며 “대법원도 신속하게 결론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2심에서처럼 송달이 한번에 안 된다든지 하면 3개월을 준수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변론은 지난 25일 종결됐다. 아직 선고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3월 중순 선고를 내다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만일 탄핵소추가 인용될 경우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 후임자를 선거한다”고 규정한 헌법 제68조에 따라 대선은 5월 중 치러지게 된다.
특검법 앞두자 ‘명태균 리스트’ 수사 속도…최종 타깃은 윤 부부
검찰이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오랜 후원자인 김한정씨를 압수수색한 것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연루된 여권 인사들을 향한 수사가 본격화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회의 ‘명태균 특검법’ 통과가 임박하자 검찰이 선제적으로 움직였다는 해석도 있다. 검찰은 오 시장뿐 아니라 홍준표 대구시장,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등 이른바 ‘명태균 리스트’에 오른 인물들의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오 시장 관련 의혹 수사로 그치지 않고 홍 시장, 윤 대통령 부부까지 수사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오 시장 관련 의혹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 시장이 안철수 당시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명씨에게 요청하고, 비용을 김씨에게 대납하도록 한 것 아니냐는 내용이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
교육부 “내년 의대 증원 0명” 꺼내자 복지부 “반대”
교육부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인 2024학년도 수준(3058명)으로 조정하는 쪽으로 내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증원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은 의대 증원 정책의 실패를 자인하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법적으로 의대 정원 결정의 키를 쥔 두 정부 부처가 내홍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26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인 2024학년도 수준으로 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들을 복귀시키고 2025학년도 신입생들이 다음 주부터 수업을 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대안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의대 정원은 교육부 장관이 복지부 장관과 협의해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의대 정원은 의료인 양성과 관련돼 있다는 점에서 주로 전체 명수를 복지부가 결정하고 교육부는 의대별 정원 배분을 해왔다.
[정치]
4000명 사상 북한군, 3000명 또 보냈다…우크라 2차 파병
북한이 올해 1~2월 사이 최대 3000여 명에 이르는 병력을 러시아에 추가 파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에 이은 2차 대규모 파병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점령 중인 자국 영토 쿠르스크 탈환을 위해 대규모 병력을 쏟아붓는 이른바 '고기 분쇄기(meat grinder)'식 인해전술을 이어간다면 3차 파병 여부도 곧 결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관련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은 "올 1~2월 사이 1000~3000여명 규모의 북한군이 러시아 측의 화물선과 군용기 편으로 쿠르스크 전선에 신규 배치됐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지난해 1차 파병 때는 없었던 기계화 보병·공병·전자정찰 병과도 포함됐다"고도 전했다. 실제로 해당 기간 북한 전문 매체 등은 민간 상업 위성의 위성 사진 등을 근거로 북·러 간에 항공기와 선박이 오갔다고 보도했고, 정보당국 역시 이를 주시하고 있었다.
“김정은, 트럼프와 탱고 추려면 스스로 결정 내려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북정책 실무 책임자인 케빈 김 미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사진)는 2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은 본인과 북한, 북한 주민들에게 가장 이로운 길은 외교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후로 “비핵화는 없다”는 입장을 강조해 온 김 위원장을 향해 협상에 나와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 김 부차관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을 방문한 첫 미 행정부 인사다. 대북정책을 검토하는 국장급 실무 책임자인 김 부차관보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도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관여한 대북 협상 전문가다. 김 부차관보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한미 외교 공백 우려에 대해선 “방한을 통해 명확히 확인한 건 한미동맹이 매우 강력하다는 점”이라며 “경제 협력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진전될 것”이라고 했다. 김 부차관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상급 고위급 회담이 이뤄질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대통령과 주요 지도부는 국익을 증진할 수 있는 관점에서 APEC 참석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징역형 구형’에 민주 “정치검찰” 반발…조기 대선 영향 촉각
검찰이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허위사실 공표 혐의) 위반 사건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하자, 민주당은 즉각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정적 죽이기 구형”이라며 반발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무죄’를 확신한다면서도, 조기 대선이 전개되면 당내 경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항소심 기류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2심 결심공판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구형에 관해 “구형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체가 중요하다”며 “사법부가 현명하게 그리고 정의롭게 실체적 진실에 입각해서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건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결국 이 대표의 사건은 무죄로 결론 날 것이고, 정치검찰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받을 경우 당내 경선 과정에서 비이재명계 대선 주자들은 ‘본선 경쟁력’을 이유로 이 대표에게 공세를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한 3선 의원은 “윤석열 탄핵심판이나 형사재판에서 법원 판결을 존중하라고 해놓고, 우리가 이 대표의 2심 판결에 뭐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尹 “거야의 국헌문란”에… 與 “탄핵 기각” 野 “즉각 파면” 세 결집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제왕적 거대 야당’의 “직선 대통령 끌어내리기 공작”이라며 “이것이 국헌문란이 아니면 도대체 어떤 것이 국헌문란이냐”고 주장했다. 자신에 대한 탄핵 심판을 ‘공작’으로 규정한 것.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 국민의힘은 곧바로 탄핵 기각에 힘을 실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헌재에 “만장일치 탄핵이 순리”라고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정치권에선 “윤 대통령은 탄핵이 인용되더라도 옥중 메시지를 통해 상왕 정치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탄핵심판 선고 이후까지 분열과 갈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우원식 '연금개혁' 중재안 낸다... 여야, 28일 '모수개혁' 담판
우원식 국회의장이 연금개혁 중재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여야가 소득대체율(국민연금 수령액) 44% 여부와 자동조정장치(출산율, 기대수명, 경제성장률에 연동해 수령액을 달리하는 제도) 도입을 놓고 간극을 좁히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 의장이 적극적으로 등판해 중재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세부내용은 28일 국정협의회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우 의장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여야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자리다. 소득대체율 수치와 자동조정장치에 대한 타협안이 담길 전망이다. 의장실 관계자는 중재안 검토 배경에 대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선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시급한 상황인데, 연금개혁 갈등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형국"이라며 "양당 모두 만족하진 못하겠지만, 반 걸음씩만 서로 양보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野, 국회 오늘 본회의서 명태균 특검법·상법 개정안 처리 시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7일 본회의에서 '명태균 특검법'과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 등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 처리를 시도한다. 민주당 등 야당은 전날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당 불참 속에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상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했다. 민주당은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의 진상 규명을 위해, 또 자본시장 정상화를 모색하기 위해 이날 두 법안의 처리가 꼭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명태균 특검법과 상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명태균 특검법은 여당을 겨냥한 표적수사 법안이고, 상법 개정안은 기업 자율성을 침해하고 투자 등의 경영 활동을 위축시킨다는 입장이다.
한동훈 “尹, 자진사퇴 생각 없다며 탄핵 부결시켜달라 말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2·3 비상계엄 직후 당에서 추진한 ‘질서 있는 퇴진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진의는 ‘자진사퇴 생각이 없다. 당이 도저히 막을 수 없을 때까지 몇 번이고 탄핵을 계속 부결시켜 달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26일 출간된 ‘국민이 먼저입니다-한동훈의 선택’에서 국회 탄핵소추안 2차 표결 전 대통령실 관계자로부터 이 같은 요구를 전달받았다고 적었다. 탄핵안 2차 표결 전날인 지난해 12월 13일 권성동 원내대표가 “한 번 더 탄핵을 부결시키자”고 제안했지만 거절했다고도 했다. 한 전 대표는 계엄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유죄 판결 확정이 그리 머지않은 상황이었고, 시간은 우리 편이었다”며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일(비상계엄 선포)을 한 것인지 안타깝고 답답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계엄을 막으려 한 나를 배신자라고 부르는 프레임 씌우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만약 그때 계엄을 해제시키지 못했다면 우리나라, 우리 경제와 안보, 보수진영 그리고 우리 당이 어떤 처지에 처하게 됐을까”라고 되물었다.
명태균 “울며 살려달라던 오세훈, 시장 되자 날 먼지떨이 해…그 XX”
명태균씨가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관계를 언급한 녹취록이 추가로 공개됐다. 명씨가 “울면서 전화해 ‘살려달라’고 하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장 당선 뒤 나를 털어내려 했다. 그 ××는 배신 배반형”이라고 말하는 내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명씨의 통화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서울시장 당선 전 명씨와 관계를 끊었다’는 오 시장 입장과 배치된다”고 밝혔다. 해당 녹취록은 2021년 8월5일 명씨와 지인의 전화통화 내용으로, 오 시장이 서울시장에 당선된 지 약 네달 뒤 이뤄졌다. 해당 녹취록을 들어보면, 명씨는 “내가 윤석열이 처음 만났을 때 한 말이 ‘그 ××(오 시장)는 배신 배반형’”이라며 오 시장을 비난한다. 과거 “나한테 살려달라 하고, 김영선 의원님한테 고맙고 평생 은혜를 잊지 않겠다 하고, 막 울면서 전화”했던 오 시장이 시장 당선 뒤 태도를 바꿨다는 게 이유다.
홍준표 "'깜' 안되는 한동훈은 尹의 인형, 들어오면 나한테 죽어" 경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12·3 비상계엄 이후 정국 혼란의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있다며 한 전 대표가 정치를 재개할 경우 혼쭐을 내겠다고 비판했다. 26일 MBC 백분토론에 출연한 홍 시장은 "탄핵과 정국 혼란 책임은 윤 대통령에게도 있지만, 한 전 대표도 똑같이 져야 한다"며 "여당 대표가 어떤 식으로든 대통령과 협력해서 힘을 모아 갔어야지, 사사건건 충돌하고 어깃장을 놓고 그러면 어떻게 정국 운영을 할 수 있느냐"며 한 전 대표의 정치 행보를 비판했다. 또한 그는 "어떻게 여당 대표가 국회에서 '계엄 선포를 내가 했나' 그런 말을 할 수 있냐. 초짜를 당 대표로 만들어 놨으니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
비트코인 추락, 테슬라도 급락… 약발 떨어진 ‘트럼프 트레이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수혜가 기대됐던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자산 투자)의 약발이 떨어지고 있다. ‘크립토 대통령’에 대한 기대로 11만 달러(약 1억5800만 원) 가깝게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선이 무너졌다. ‘퍼스트 버디(친구)’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주가도 지난해 12월 고점 대비 37%가 증발했다. 26일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8만8500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한때 8만6000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10만 달러 선에 이어 9만 달러 선까지 깨졌다.
中, AI반도체 생태계 완성… 칩 수율 1년새 2배로 올려
중국 화웨이가 자사 인공지능(AI) 가속기 칩(AI의 연산 속도를 빠르게 하는 반도체)의 수율(정상품 비율)을 1년 만에 20%에서 40%대로 끌어올렸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 보도했다. 보통 반도체 업계에서는 AI 칩 수율이 40%를 넘어가면 수익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한다. 화웨이는 올해 안에 이 수율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수율은 현재 전 세계 AI 가속기 시장의 약 90%를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같은 수준이다. 그동안 중국 반도체 산업은 손해를 보면서도 정부 자금을 지원받아 생산 시설을 돌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수익성을 확보하게 되면서 중국 AI 칩 생태계가 자립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화웨이 AI 칩은 화웨이가 설계하고, 중국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SMIC가 만들었다.
쿠팡, 작년 41조원 ‘로켓 매출’…네이버·알테무 ‘힘겨운 추격’
쿠팡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4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국내 유통업계 전통 강호들도 이루지 못한 ‘매출 40조원 달성’인 데다 경기불황으로 업계 실적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상황에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쿠팡을 직접 겨냥한 국내외 경쟁업체들의 공략이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쿠팡 독주체제인 국내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 경쟁이 한층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지난해 매출 41조2901억원(302억6800만달러), 영업이익 6023억원(4억360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31조8298억원)보다 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년 연속 6000억원대를 올렸다. 2023년 연 매출 30조원대를 돌파해 흑자 전환에 처음 성공한 데 이어 1년 만에 매출이 10조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쿠팡이 지난해 거둔 매출은 롯데쇼핑(13조9866억원)은 물론 이마트와 신세계그룹이 올린 합산 매출(35조5913억원)보다 많다.
美 엔비디아 분기 매출, 시장 예상치 소폭 상회… 3.3% 더 많아
인공지능(AI) 칩 시장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매출 393억3000만 달러와 주당 순이익 0.89달러를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예상치(380억5000만 달러)보다 3.3% 높았으며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0.84달러)를 웃돌았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2∼4월) 매출이 430억 달러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LSEG 예상치(417억8000만 달러)보다 약 3% 높은 수준이다.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급증했으며 순이익은 220억9000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80%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최신 AI 칩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AI 칩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한미, ‘북한 비핵화’ 표현만 쓴다… ‘한반도 비핵화’ 혼용 않기로
조현동 주미대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이전 미 행정부에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비핵화 표현이 혼용돼 왔는데, 지난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 미측과 협의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북한 비핵화를 일관되게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일 정상회담,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등 고위급 회담 때 발표된 문서에서 북한 비핵화 표현이 사용된 것은 이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조 대사는 설명했다. 한반도 비핵화는 북한은 물론 한국의 잠재적 핵무기 보유와 배치도 배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면 북한 비핵화는 북한만 특정해 핵무장 해제를 강조하는 표현이다. 정부는 과거 한반도 비핵화 표현도 사실상 북한 비핵화를 의미한 만큼 큰 차이가 없었지만, 북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그 의미가 더 분명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美, 우크라 안전보장에 불참…EU에 25% 관세 곧 발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집권 2기 첫 각료회의를 개최하면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유럽에게 그것을 하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대해서는 "그것을 잊어버리면 된다"며 가능성을 일축한 뒤 "나는 아마 그것이 모든 일이 시작된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도가 러시아의 침공을 유도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결정했으며 "매우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뒤 관세율은 25%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카노 대신 ‘캐나디아노’…美관세 폭탄에 캐나다 카페 뿔났다
‘관세 전쟁’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캐나다의 일부 카페들이 ‘아메리카노(Americano)’를 ‘캐나디아노(Canadiano)’로 명칭을 바꾸자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에 있는 카페 벨렘은 메뉴판에서 아메리카노를 지우고 캐나디아노를 써놓았다. 카페 주인 윌리엄 올리베이라는 “자신의 가게가 ‘정치적 장소’가 되길 원하진 않는다”면서도 “지금 당장 캐나다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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