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포천 민가에 전투기 폭탄 떨어져 13명 중경상...공군, 훈련 중 오발](/upload/articles/3546/title-image-67c94b9146131.jpg)
6일 오전 10시 4분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마을에 떨어진 폭탄에 의해 건물 일부가 파손된 교회.
한미 군사 훈련 중 우리 공군이 투하한 폭탄이 경기도 포천 한 마을에 잘못 떨어져 15명이 중경상을 입고 건물 등이 파손되는 사고가 6일 발생했다.
소방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마을에 폭탄이 떨어져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2명은 중상이며 나머지 13명은 경상이다. 이중 1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주택 2동과 교회 건물 한 곳이 일부 파손됐다.
군은 오발 사고현장에서 주민 대피령을 내린 가운데 불발탄 해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상자들은 행인과 민간 트럭을 타고 사고 지점을 지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과 군 당국은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오전 10시 47분쯤 해제했다.
공군은 사고와 관련해 “오전 10시 4분쯤 KF-16에서 MK-82 일반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돼 사격장 외부지역에 낙탄됐다”고 밝혔다.
KF-16 전투기는 이날 경기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된 한미연합연습 중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었다.
전투기에서 떨어진 MK-82 폭탄은 건물이나 교량을 파괴할 때 사용되며 직경 8m, 투하 지역에 깊이 2.4m의 폭파구를 만든다.
공군은 박기완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대책 위원장을 구성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공군은 “비정상 투하 사고로 민간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부상자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하며 피해보상 등 모든 필요한 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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