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초등생 의대입시 특별 점검...7년 교과과정 단 6개월에

교육부, 초등생 의대입시 특별 점검...7년 교과과정 단 6개월에

자료사진/에프엠뉴스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의대 입시반’에 대해 특별점검을 벌인다.


대규모 의대 증원에 따라 초등학생을 상대로 하는 입시학원이 난립하고 지역인재전형 확대에 따른 지방 학원가에서도 사교육 열풍이 급격히 번지는 데 따른 것이다.


이들 학원가는 초등학생에게 고교 수학 과정인 미적분을 가르치는 등 조기 교육을 하고 있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의하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학원 의대반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이 고등학교 2학년까지 7개 학년 과정을 6개월 만에 모두 배운다.


또 다른 학원의 초등 의대반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39개월 동안 고3 이과 수학까지 선행학습을 시키기도 했다.


각 시도교육청은 의대 입시반 현황을 파악한 뒤 2학기 개학 전인 다음달 말까지 현장 조사를 벌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 기간에 교습비 초과 징수, 선행학습 유발 광고, 등록된 교습비 외 비용 징수, 거짓·과대광고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고 했다.


특히 의대 진학 전문 학원이라 광고하는 학원, 의대반 교습 과정을 운영하는 학원, 초등 의대반을 운영하는 학원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교육부는 지난 2~3월에도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의대 입시반’ 점검에 나선 바 있는데 이번에는 의대의 지역전형 대폭 확대로 지방에서도 의대 학원이 급증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지방까지 점검 대상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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