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교생, 수련회 중 암벽타기하다 사망

울산 고교생, 수련회 중 암벽타기하다 사망

자료사진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련회 중 학생이 암벽타기를 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 55분쯤 울산 울주군 상북면 울산학생교육원에서 암벽타기 체험을 하던 고등학생 1학년 A 군이 과호흡 증세를 보이며 의식 잃고 사망했다.


A군은 암벽타기를 하다 3m쯤 상공에서 “내려주세요”라고 말한 뒤 과호흡 증상을 보이며 의식을 잃었다. 현장 관계자들은 A 군을 즉시 하강시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119에 신고했다. 당시 현장에는 자격증이 있는 전문 강사와 파견 교사 등 5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119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계속하면서 A군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암벽타기는 울산학생교육원에서 진행하는 행복어울림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A군이 재학중인 학교는 1학년생 186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련회 전 학생 건강과 지병 유무 등을 충분히 확인했고, 준비운동도 충실히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 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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