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자영업자 40%는 3년도 못 버텼다…평균 1억원 넘는 '빚더미'

창업 자영업자 40%는 3년도 못 버텼다…평균 1억원 넘는 '빚더미'

자료사진

폐업 소상공인 10곳 중 4곳은 3년 이내에 문을 닫았고 빚도 평균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발표한 '2025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 창업한 소상공인의 폐업까지의 영업기간은 평균 6년6개월로 집계됐다.

 

특히 3년 미만의 단기 폐업자 비율은 39.9%로 창업후 3년을 버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 사유로는 복수응답으로 수익성 악화·매출 부진이 8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적성·가족 등 개인사정(28.7%), 신규사업 창업·준비(26.0%), 임대기간 만료나 행정처분 등 불가피한 사유(21.8%) 등이 뒤를 이었다.

 

수익성 악화·매출 부진의 원인으로는 내수부진에 따른 고객 감소와 인건비·물가상승으로 인한 원재료비 부담 증가, 임대료 등 고정비용 상승 등이 꼽혔다.

 

특히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온라인 플랫폼사의 수수료·광고비 부담(35.6%)이 평균(16.3%) 대비 높게 나타났다.

 

폐업을 결심한 시점의 평균 부채액은 1억 236만 원으로 1억원이 넘었고, 폐업 비용도 평균 2000만 원가량 발생했다.

 

제조업의 평균부채액이 1억4441만원으로 숙박·음식점업(9046만원)의 1.5배를 웃돌았다.

 

폐업 절차에서 겪는 애로사항은 생계유지 방안마련(31.1%)이 가장 많았고, 권리금 회수와 업체 양도(24.3%), 대출금 상환(2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폐업 과정에서 노란우산 공제금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71.1%로 나타났고, 응답자의 58.9%가 공제금을 생계비로 사용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8.2%는 폐업 시 희망리턴패키지, 새출발기금 등 정부 지원 제도를 활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폐업시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대출금 상환유예·이자감면, 폐업비용 지원, 진로 지원, 자영업자고용보험·노란우산공제 확대 등이 꼽혔다.

 

폐업후 재창업하지 않은 응답자 400명 중 59.3%는 동일 소득수준이 예상될 때 취업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폐업 이후 취업을 위해서는 전직장려금 확대, 양질의 지역 일자리 확보, 취업 알선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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