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의성 산불 안동으로 번져… 점곡 휴게소도 불붙어

강한 바람에 불은 빠르게 확산되는 반면 진화 작업은 큰 어려운
[속보] 의성 산불 안동으로 번져… 점곡 휴게소도 불붙어

21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째 이어지고 있다.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강한 바람과 함께 주변 지역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높은 기온이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의성과 경남 산청의 산불 진화율은 70%대에서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안동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이날 오후 4시10분쯤 산불은 의성군 점곡면에서 인접한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 야산으로 번졌다. 당국은 현하리 주민들에게 긴급 문자를 보내 길안초등학교와 길안중학교로 즉각 대피하도록 안내했다.


길안면은 산악 지대여서 진화대의 접근이 어렵다. 더구나 오후 3시쯤에는 거센 바람으로 대원들의 안전이 우려되면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현장에는 초속 15m의 강풍이 불었다. 

더구나 이 지역은 연무까지 끼어 헬기 진화도 애를 먹고 있다.


나흘째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산청도 좀처럼 진화작업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헬기 39대, 2500여명의 인력, 249대의 소방차 등 각종 장비가 동원돼 불길을 잡고 있지만 불길은 오히려 인근 지역으로 번져가는 형국이다.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도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도시 지역인 양산시 경계에서 약 700m 떨어진 지점까지 불이 진행되고 있어 당국은 도시로 산불이 진행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방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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