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안동 하회마을 주민에 대피령](/upload/articles/3838/title-image-67e278c329f53.jpg)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은 25일 오후 안동시 풍천면 일대로 번지고 있다. 풍천면과 붙어 있는 풍산면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등이 있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안동으로 번지면서 25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주민들에 대한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안동시는 이날 오후 4시55분쯤 재난 문자를 통해 “현재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 중”이라며 “하회리 마을 주민들은 즉시 저우리마을(광덕리 133)로 대피하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은 이날 오후 안동시 풍천면 일대로 번지기 시작했다. 풍천면과 붙어 있는 풍산면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등 유적지가 산재해 있다.
산불은 오후 3시30분 기준 하회마을과 직선거리로 10㎞가량 떨어진 곳까지 번졌다.
불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지역까지 도달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동시 관계자는 "하회마을은 강을 끼고 있어 소방시설이 상대적으로 잘 돼 있는 편"이라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소방당국과 함께 비상 대기하고 있다"고 했다.
소방당국은 소화전을 열어 대기하고 있으며 불길이 접근할 경우 문화유산 주변에 미리 물을 뿌려 날아드는 불씨가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2020년에도 안동에 큰 산불이 발생해 병산서원 바로 건너편 숲까지 번지면서 병산서원과 하회마을이 화재 위기를 맞기도 했다. 산불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어 안동시 전역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안동시는 이날 오후 5시 모든 시민을 상대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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