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지리산 200m까지 접근'…산청·하동 진화율 80%, 헬기 집중 진화

산불 '지리산 200m까지 접근'…산청·하동 진화율 80%, 헬기 집중 진화

경남 산청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대형 산불이 6일째 계속되고 있다.

산불 발생 엿새째를 맞는 경남 산청·하동 산불이 지리산국립공원 경계지역 200m까지 접근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총 30대를 차례로 투입해 불을 끄고 있지만, 짙은 연무로 말미암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남 산청·하동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는 26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산불이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200m까지 접근해 지리산권역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낙엽층이 두꺼워 물을 계속 뿌려도 진화가 어렵고 인력 동원도 힘들어 헬기로 집중해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상 및 공중 진화대를 총동원해 하동 권역 진화에 집중하고 진화가 완료된 구역은 잔불 정리를 추진해 재발화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80%를 보이고 있다. 산불 전체 길이는 63㎞이며 이중 50.5㎞(산청 37.5㎞·하동 13㎞)는 불을 껐다.

 

산불 영향 구역은 1685㏊(축구장 2407개 규모)로 추정된다.

 

지리산 권역 산청 시천면 중산리 주민들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고 상황이 악화하면 서둘러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산불 현장 인근 주민 1732명은 64개 대피소로 이동했다. 이 산불로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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