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커지는 韓.崔 쌍탄핵 가능성… 與 '국무회의, 2명으로도 열게 하자'

평일 아침 ‘커피&뉴스’, 내일이 보인다! [2월 31일]
[커피 & 뉴스] 커지는 韓.崔 쌍탄핵 가능성… 與 '국무회의, 2명으로도 열게 하자'

국회본회의장/자료사진

[정치]

커지는 쌍탄핵 가능성… 野, 문형배·이미선 임기도 6개월 늘릴 태세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이달 중순을 넘어서도 이뤄지지 않자 헌재를 향해 ‘신속 선고’를,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서는 ‘마은혁 즉각 임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권과 법조계 일각에서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임기가 끝나는 4월 18일 뒤로 선고가 미뤄질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급기야 민주당 초선 의원 70명이 지난 28일 ‘국무위원 연쇄 총탄핵’을 주장하고 나왔다. 그러자 국민의힘도 권성동 원내대표가 주말인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면 대응에 나섰다. 권 원내대표는 ‘내각 총탄핵’ 주장을 “의회 쿠데타”로 규정하고 이재명 대표와 초선 의원, 김어준씨 등을 내란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했다.정치권에선 “민주당이 상황에 따라 한덕수·최상목 두 사람에 대한 쌍탄핵소추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나온다. 민주당은 문형배·이미선 재판관 임기 만료 전에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두 사람의 임기를 6개월에 한해 늘리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도 31일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내란 음모가 구체적 실행에 착수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여권 관계자는 “헌법은 재판관 임기를 6년으로 하고 있어 임기가 만료된 재판관 임기를 늘리는 것은 위헌”이라고 했다.

 

野 총탄핵 대비… "국무회의, 과반 아닌 2명 출석해도 열게 해야"

여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을 연쇄적으로 탄핵 소추할 것에 대비해, 한 대행이 ‘국무회의 규정’을 개정해 놓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정부가 국무회의를 열 수 없게 돼 마비되는 사태만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국무회의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행, 국무위원 16명 등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윤 대통령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탄핵 소추로 직무 정지돼 있어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한다. 그런데 현행 국무회의 규정은 국무회의를 ‘구성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개의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한 대행과 국무위원 6명 등 7명이 추가로 탄핵 소추되면 국무회의 개의가 불가능해진다. 이를 막기 위해 개의 요건을 ‘구성원 2인 이상’ 등으로 고치자는 의견이 나온다. 국무회의 규정은 대통령령이라 한 대행이 국무회의를 통해 고칠 수 있다.

 

계엄후 첫 재보선… 기초단체장 5곳중 아산-김천-거제 ‘여야 대결’

12·3 비상계엄 이후 치러지는 첫 선거인 재보궐선거가 다음 달 2일 전국 23곳에서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선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전남 담양군수, 경북 김천시장, 경남 거제시장 등 기초단체장 5명과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9명을 비롯해 부산시교육감을 뽑는다. 여야 지도부가 탄핵 심판과 산불 대응 등에 주력하며 ‘조용한 선거’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28, 29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도 역대 재보선 중 4번째로 낮은 투표율(7.94%)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일부 후보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 입장을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정치권은 구로구청장, 아산시장, 담양군수, 김천시장, 거제시장 등 기초단체장 5곳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가 불출마하는 구로구청장과 담양군수를 제외한 3곳에서 여야가 정면 대결을 펼친다.

 

친윤 부산교육감? 민주당 거제시장? 혁신당 담양군수?··· 4·2 재보선 관전포인트

올해 4·2 재보궐선거는 국회의원·광역자치단체장 등 큰 선거는 없지만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민심을 보여주는 가늠자로 인식된다. 특히 보수 진영에서 검사 출신의 친윤석열계 후보가 나선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기는 여론조사가 나온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가 접전을 펼치는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정부 10조원 추경 추진…여 “동의”, 야 “효과 의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간담회에서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신속하게 집행 가능한 사업만을 포함한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른바 ‘필수 추경’의 3대 분야로 산불 등 재난·재해 대응, 미 트럼프 행정부 발 관세전쟁에 대응할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내수 부진 장기화로 어려움이 커진 서민·소상공인 지원을 꼽았다. 여당은 추경에 동의한다는 입장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한겨레에 “민주당과 우리가 주장하는 정치적 예산은 빼고 신속처리가 필요한 것만 추렸다고 기재부가 설명했다”며 “(10조 추경이라도) 진행하는 게 괜찮을 거 같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면서도, 국회 예산심사권을 무력화하는 재정당국의 동의 요구에는 날선 반응을 보였다.


“마은혁 임명 거부는 윤 복귀 음모”…민주, 임명 시한 최후통첩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거부를 ‘윤석열 복귀 음모’이자 ‘제2의 계엄 획책’으로 규정하고 “중대 결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한 권한대행에게 제시한 ‘임명 시한’은 4월1일이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 권한대행의) 마은혁 재판관 임명 거부는 2명(문형배·이미선)의 재판관이 퇴임한 뒤 대통령 몫인 2명의 헌법재판관을 임명해 ‘탄핵 기각’ 결정을 만들어내려는 공작”이라며 “‘윤석열 복귀 음모’이자 ‘제2의 계엄 획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이 4월1일까지 헌법 수호 책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중대한 결심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 권한대행에 대한 재탄핵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 추경 기싸움 전망…'쌍탄핵' 설전 가능성도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31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다. 회동에서는 정부가 제안한 '10조 필수추경'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지만, 추경 내용과 규모를 두고 기 싸움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 간담회'에서 "여야가 필수 추경 취지에 동의해준다면 조속히 추경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최상목, 국회서는 “외환 안정 문제 없어”…뒤로는 ‘강달러’ 투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원-달러 환율이 치솟던 지난해 ‘원화 약세-강달러’가 유지돼야 이익을 보는 미국 국채를 2억원 가까이 사들인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에서 공직을 맡은 뒤 달러 강세가 두드러질 때마다 미국 국채를 사들였는데, 이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면 ‘매수 시점은 모른다’는 동일한 변명을 내놓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했던 고위공직자의 책임 윤리와 도덕성의 바닥을 봤다는 반응이 나온다. 정부 경제정책 신뢰도 하락도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최 부총리는 지난해 2050년이 만기인 미국 30년 만기 채권 상품(T1.375 08/15/50)을 사들였다. 가액은 1억9712만원이다. 27일 공개된 관보에 최 부총리 재산변동 내역이 드러나자, 더불어민주당은 “원화 가치를 방어하는 경제 사령관이 원화 가치가 하락할수록 수익을 얻는 미국 국채에 투자하다니 제정신이냐”고 비판했다. 같은 날 재산이 공개된 기재부 고위공직자 18명 가운데 미국 국채를 보유한 이는 최 부총리가 유일하다.


한덕수 내일 국무위원 간담회 소집…상법∙마은혁 논의할 듯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다음 달 1일 국무위원 간담회를 소집해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 여부를 논의한다. 정부 내부에선 한 대행이 국무위원 의견 수렴을 거쳐 상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본다. 한 대행이 1일 간담회에서 마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 언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안건은 아니지만 국무위원들이 마 후보자 문제를 거론하면서 자연스럽게 논의가 오갈 수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지난 4일 최상목 경제부총리(당시 권한대행)는 국무위원 간담회를 거쳐 전원 일치 의견으로 마 후보자 임명을 보류했었다. 이 때문에 한 대행이 국무위원 의견 수렴을 거쳐 마 후보자 임명 보류에 대한 명분을 쌓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외교부 “심우정 딸 채용특혜 사실 아냐”…구체적 근거는 안 밝혀

외교부가 올해 1월 ‘경제 분야 석사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낸 채용공고를 한 달 뒤 심씨가 전공한 ‘국제정치 분야’로 바꾼 것에 대해서는 △1차 공고에 적격자 없을 시 선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공지했고 △외부 인사(2인)와 내부 인사(1인)로 구성된 위원회가 면접을 실시해서 부적격 판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런 조치를 “응시 가능 대상을 넓힌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공고 분야를 바꾼 것이 어떻게 ‘응시 가능 대상을 넓힌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또한 외교부는 “응시 자격 요건을 변경해 재공고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확히 이 사례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외교부는 심씨의 대학원 연구보조원 활동과 유엔(UN) 산하기구 인턴 활동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험’과 ‘경력’을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은 일반 공무원 채용 시에는 타당한 주장일 수 있겠지만 이번 채용 대상인 공무직 근로자는 담당업무·신분·보수 등에서 일반 공무원과 차이가 있어 채용기준 역시 공무원 채용을 위한 자격 요건과 같을 수 없다”며 “공무직 채용에서의 경력 산정 등은 국가공무원법 및 하위법령에 근거해 진행되는 공무원 채용과 반드시 동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에프엠뉴스 pick]

美국방 "대만 방어 위해 다른 지역 위험 감수...동맹국 국방 지출 압박할 것"

 

[사회]

옥중 ‘응원 떡’까지 돌린 김용현···‘탄반 집회’에는 “끝까지 투쟁” 서신 보내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극우 카톡방 등에서는 김 전 장관 측이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보낸 떡 ‘인증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지난 29일 서울 신촌에서 열린 ‘탄핵을 반대하는 대한민국 청년’의 ‘자유 토크쇼’에서 받은 것들이다. 이 떡에는 김 전 장관의 이름과 함께 ‘대통령님을 지키는 것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 청년들 화이팅’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자유통일당 등이 지난 29일 주도한 탄핵 반대 집회에서는 김 전 장관 변호인이 무대에 올라 김 전 장관의 ‘옥중 서신’을 공개했다. 이 서신에서 김 전 장관은 “우리는 자유 수호를 위해 종북, 매국노 무리가 만든 권력과 끝까지 투쟁해야 한다”며 “행동하지 않는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던 ‘그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끝까지 힘을 모아 힘차게 싸우자”라고 밝혔다. 김 전 장관 측은 지난달 28일에도 “불법 탄핵 심판을 주도한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을 처단하라”고 적은 옥중 서신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김 전 장관은 해당 발언과 관련해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당했다.


檢 “김정숙 샤넬재킷은 무상 대여, 박물관 기증은 샤넬 측 제안” 결론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재킷 수수 의혹’에 대해 지난달 7일 무혐의 처분을 내린 가운데, “해당 재킷은 샤넬 측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무상 대여받은 것으로, 청와대 예산이 투입된 사실은 없다”는 판단이 핵심 근거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동아일보가 입수한 A4용지 15쪽 분량의 불기소 이유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조아라)는 김 여사가 2018년 10월 15일 프랑스 순방 중 착용한 샤넬 재킷과 관련해 청와대 예산이 사용됐는지 여부, 같은 모델이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된 과정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세 가지 쟁점으로 나눴다. △해당 재킷의 구매 대금이 청와대 특수활동비에서 나왔다는 주장 △착용한 재킷을 반납하지 않고 개인이 보관 중이라는 의혹 △동일 모델의 재킷을 샤넬로 하여금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하게끔 지시했다는 주장 등이다. 이 가운데 어떤 혐의도 성립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장제원, 성폭행 뒤 돈봉투”…경찰, 피해상황 담긴 글 확보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장 전 의원을 고소한 피해자 ㄱ씨를 불러 추가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ㄱ씨가 3년 전 쓴 글을 증거로 확보했다고 한다. 장 전 의원은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 시절이던 2015년 11월 ㄱ씨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로 지난 1월 피소됐다. 경찰이 확보한 글에는 ㄱ씨가 장 전 의원 등과 술자리를 한 뒤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한 상황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에는 장 전 의원이 돈 봉투를 건넸다는 내용과 피해를 숨길 수밖에 없었던 심경 등이 담긴 거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8일 고소장이 접수된 지 2개월여 만에 장 전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70대 여성 몰던차 역주행, 4중 충돌 9명 사상

충북 청주 도심에서 70대 여성이 몰던 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해 4중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가해 운전자는 사고 뒤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30일 낮 12시 45분쯤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청주교육대 앞 삼거리에서 A 씨(72)가 몰던 쏘나타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모닝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충돌 순간의 충격으로 튕겨나간 모닝은 옆 차로에 서 있던 벤츠를 들이받았다. 쏘나타는 모닝을 들이받은 뒤 이번에는 같은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택시를 또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에 타고 있던 80대 운전자 및 동승자 2명이 모두 숨졌다. 가해 운전자 A 씨도 부상을 입었고, 그외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6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제]

트럼프에 맞서... 中, 한국·일본에 "3국 FTA 하자"

한·중·일 3국 경제통상장관이 30일 5년여 만에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안덕근 장관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3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중국은 이번 3국 및 양자 회의에서 과거와 달리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한중 FTA 2단계 협상 가속화도 제안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한·중·일 FTA는 2012년부터 협상을 시작했지만, 중국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10년 넘게 진도가 나가지 못했고, 2015년 발효된 한중 FTA의 2단계 협상 또한 우리 요청에도 그동안 중국은 미적지근한 반응이었다. 한 관계자는 “주로 일본이 이끌던 한·중·일 FTA 협상 논의를 중국이 먼저 나서서 언급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공매도 1년 반만에 재개…오늘부터 전 종목 공매도 가능

지난 1년 5개월간 금지됐던 공매도가 31일 전면 재개된다.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허용은 2020년 3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나중에 주식을 사서 갚는 공매도는 주가의 거품을 제거해 적정 주가를 찾는 데 도움을 주지만, 일각에서는 시장의 매도 압력을 높여 변동성을 키운다는 우려가 있다. 앞서 금융 당국은 불법적인 무차입 공매도를 근절하기 위해 2023년 11월부터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고, 그 사이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중앙점검시스템(NSDC)을 구축하고 투자자별 상환기간 및 담보 비율을 조정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


"밀가루 등 떨어지고 실적 좋으면서 식품값 왜 올리나"

올해 들어 커피, 빵, 햄버거, 맥주 등 식품 전반에 걸친 가격 인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가격을 인상했거나 인상 계획을 밝힌 식품·외식 기업이 40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 달에도 롯데리아, 노브랜드버거 등 외식 브랜드와 오뚜기, 오비맥주 등의 주요 제품 가격이 오를 예정이라 소비자들의 장보기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고환율과 원자재값 인상으로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버틸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 단체 등은 내수 침체 상황에서 기업들이 너도나도 가격을 올리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28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입장문을 내고 “코코아, 원두 등 가격이 오른 것은 사실이나 밀가루, 식용유, 옥수수 등은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하락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실적 개선과 이윤 추구를 위해 소비자의 부담을 외면하고 있다”며 “가격을 인상한 주요 식품 업체들의 연결재무제표를 살펴본 결과 실적 또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판했다.


‘정산 지연’ 명품 플랫폼 ‘발란’ 결제 막혔다…카드·PG사 철수

30일 업계 설명을 들어보면, 발란은 지난 28일 밤부터 상품 구매·결제가 모두 막혔다. 신용카드사와 전자결제대행(PG)사가 발란과 관련한 서비스를 중단하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란의 자체 결제서비스인 발란페이도 멈춘 상태다. 현재 결제창에는 ‘모든 결제 수단 이용이 불가하다’는 안내문만 뜬다. 발란은 지난 24일 일부 입점사에 정산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미정산’ 우려를 낳았다. 2015년 설립된 발란은 2022년 한때 기업가치 3000억원까지 인정받았으나 최근 수년간 판매 부진과 고객 이탈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최근 기업가치가 10분의 1인 300억원대로 추락했다. 2020∼2023년 4년간의 누적 영업손실액은 724억원에 달한다.

 

2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상승'... 건설기성 7개월 만에 반등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5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서비스업(0.5%),광공업(1.0%) 등에서 생산이 늘며 전월 대비 0.6%증가했다. 소매판매는 통신기기·컴퓨터와 승용차 등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 대비 1.5%증가했다. 설비투자 또한 기계류 및 운송장비에서 투자가 늘면서 전월 대비 18.7%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에서 공사실적이 늘어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건설기성이 상승한 것은 작년 7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상호관세 임박’ 원·달러 환율 ‘1500원’대 공포 커진다

다음 달 2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심리가 고조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70원에 근접해가면서 1500원을 넘길 수 있다는 공포마저 나온다. 국내 증시도 최근 하루 만에 2% 넘게 하락하는 등 크게 출렁이고 있다. 올해 원·달러 환율(주간 종가)이 전날 대비 20원 넘게 폭등한 날은 지난 1월 31일(21.4원)과 지난달 28일(20.4원) 총 두 번이다. 코스피도 올해 들어 지난달 3일(-2.52%)과 28일(-3.39%) 두 차례 2% 넘게 폭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코스피가 크게 떨어진 날은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대대적인 관세 부과를 예고하거나 강행하면서 시장이 충격에 빠진 날이다. 이번엔 관세의 칼날이 한국을 직접 향하고 있는 만큼 충격파가 더 클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못갚아요' 자영업연체율 비상…여전사·저축銀 10∼11년내 최고

은행과 2금융권 여러 곳에서 최대한 돈을 빌린 자영업자들이 높은 대출 금리와 소비 부진 등에 속속 '상환 불능' 상태에 빠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 업권에 따라 연체율도 이미 10∼11년 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더구나 자영업 대출자 10명 가운데 6명은 3곳 이상에서 대출받아 더 이상 돌려막기조차 힘든 다중채무자로, 이들은 평균 4억3천만원에 이르는 막대한 빚을 안고 있었다. 한은은 최근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연체율이 작년 4분기 말 1.67%로, 코로나19 이전의 장기평균 수준(2012∼2019년 평균 1.68%)에 근접한 상태"라며 "지난해 말 금융기관의 연체채권 정리 등으로 자영업자 연체율이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3분기 1.70→4분기 1.68%)했지만, 여전히 비은행과 취약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높은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美 트럼프 관세 부메랑… '나홀로 호황' 저무나

미국에서 관세 영향 등으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소비 심리는 갈수록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의 관세 전쟁 때문에 지금까지 이어오던 미국의 ‘나 홀로 호황’이 끝나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8일 미 상무부는 지난달 미국의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월의 2.7%나 월가 전망(2.7%)보다 높았다. 전달 대비 상승률은 0.4%로 작년 1월(0.5%) 이후 1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근원 PCE 물가는 개인소비지출을 기준으로 따진 물가에서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뺀 것으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삼는다. 미국인의 소비 심리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28일 나온 이달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57.0으로, 14일 발표한 잠정치보다 0.9포인트 더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이후 30% 넘게 떨어졌고, 2022년 11월(56.8)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다.

 

[기타]

트럼프 “그린란드 100% 가져올것… 군사적 수단도 배제하지 않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극권 광물 자원의 보고로 꼽히는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대해 “우리(미국)가 100% 가져올 것”이라며 군사 수단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29일 밝혔다. 하루 전 J D 밴스 미국 부통령 또한 그린란드의 피투피크 미 공군 기지를 찾아 “그린란드 안보에 대한 덴마크의 투자가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그린란드를 미국 땅으로 만들겠다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주요 인사의 발언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린란드를 가져올 것이다. (그럴 가능성이) 100%”라며 “우리의 군사력 없이도 가능하겠지만 (군사력 동원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뮤비, 10억뷰 돌파···통산 8번째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이날 오후 3시38분쯤 10억을 돌파했다. ‘피 땀 눈물’은 BTS가 2016년 10월 발표한 정규 2집 <윙스>의 타이틀곡이다. 멤버들의 보컬과 읊조리듯 내뱉은 래핑이 돋보이는 노래로, “알면서도 삼켜버린 독이 든 성배” 등의 가사로 청춘의 갈등과 성장을 담았다. 뮤직비디오에는 BTS 일곱 멤버의 화려한 퍼포먼스, 색색의 물감과 거울 등을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로 몰입감을 더했다. 이로써 BTS는 총 8개의 ‘10억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다이너마이트’(19억뷰), ‘작은 것들을 위한 시’(18억뷰), ‘디엔에이’(16억뷰), ‘마이크 드롭’(14억뷰), ‘아이돌’(13억뷰), ‘페이크 러브’(13억뷰), ‘버터’(10억뷰)가 10억뷰 돌파 기록을 세웠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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