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우정 검찰총장/자료사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심우정 검찰총장이 직권을 남용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석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이 심 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전날 고발인 대리인을 불러 구체적인 고발 경위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야5당은 지난 10일 "심 총장이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즉시 항고를 포기하고 석방 지휘를 지시했다"며 "그는 스스로 내란공범임을 자백했다"면서 심 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의 소환 가능성에 대해 "비상계엄 태스크포스나 수사팀에서 필요하면 적절한 방법을 고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아울러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 진척 상황을 보고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 수사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재차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공수처 인사위원회가 추천한 검사 7명을 아직 임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서처는 수사 인력 부족과 관련해 "지난해 9월 초부터 임명제청을 했다"며 "인사위원회에서 추천한 지 꽤 됐고 아직도 안 되는 것에 대해 수사나 애로가 많다. 조속히 임명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공수처는 처·차장을 제외한 검사 정원이 총 23명이지만 현재 재직 중인 부장·평검사는 총 12명이다.
공수처 인사위는 지난해 9월 부장검사 1명·평검사 2명을 추천했고 올해 1월 부장검사 1명·평검사 3명을 추가로 추천했다.
그러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 제청하지 않은 채 직무가 정지됐고,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검사 임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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