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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와 관련해 대통령실과 공관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경호처가 또 다시 집행을 불허하면서 대치가 길어지고 있다.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6일 오전 10시 13분쯤 대통령실과 대통령 관저 등 공관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경호처가 영장 집행에 반발하면서 오후까지 7시간째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의 압수수색 대상은 윤 전 대통령과 김성훈 경호차장의 비화폰 서버 기록, 대통령실 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등이다.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의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 CCTV도 대상에 포함됐다.
하지만 경호처의 반발로 영장집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경호처가 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파면되고 김 차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하면서 상황 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번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경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대통령실 및 경호처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까지 모두 여섯번으로 앞선 시도는 모두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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