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통상 여건 악화로 1.5% 밑돌수도”

한은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통상 여건 악화로 1.5% 밑돌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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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1분기(1~3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5%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수준을 더 낮출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7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75%)으로 동결하면서 “올해 1분기 경기 부진 및 글로벌 통상 여건 악화로 성장의 하방 위험이 확대되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금년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1.5%)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은은 “2월 전망 이후 예상치 못한 부정적인 충격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1분기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하방 압력이 증대돼 1분기 성장률은 2월 전망치 0.2%를 밑돈 것으로 추정되며,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2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값을 기존 1.9%(지난해 11월 전망)보다 0.4%포인트 낮췄는데, 두 달여 만에 다시 추가 하향조정 필요성을 예고한 것이다

 

향후 경기 전망과 관련해 “앞으로 내수 부진이 일부 완화되겠지만 수출은 통상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무역협상의 전개 양상, 추경의 시기 및 규모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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