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민주, 육해공 통합 '국군사관학교' 검토...'내란 주역' 육사 힘 빼기

내일이 보이는 아침 뉴스! [4월 21일]
[커피 & 뉴스] 민주, 육해공 통합 '국군사관학교' 검토...'내란 주역' 육사 힘 빼기

육군사관학교 제공

[정치]

민주, 육·해·공 통합 '국군사관학교' 검토... '내란 주역' 육사 힘 빼기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정권 출범 시 국방 개혁의 일환으로 육군·해군·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가칭)를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합 사관학교는 보수 정권인 이명박 정부에서도 추진됐지만, 고질적인 자군 이기주의에 밀려 좌초된 개혁 과제다. 당시 민주당은 육군의 권력이 더 비대해질 것을 우려해 반대했지만, 이번에 총대를 멨다. 12·3 불법 계엄 사태를 주도하며 군 기득권으로 군림해온 육군 힘 빼기 차원에서 칼을 빼든 것이다. 복잡해지는 미래 전장에 대비하기 위해 육해공 통합 전력 구축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판단도 깔렸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육·해·공 사관학교 통합' 방안을 대선 공약으로 검토 중이다. 통합 사관학교는 '국군사관학교'라는 이름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육사와 육군3사관학교를 합치는 낮은 단위의 통합안이 거론됐으나, 군 개혁의 드라이브를 거는 상징적 조치로 육해공 각 군 사관학교를 모두 합쳐, 합동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통합 사관학교가 추진되는 배경에는 현재의 개별 군 체계로는 사이버전과 우주전 등 점차 복잡다단한 미래 전장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경선 시작부터 ‘어대명’… 충청 88%-영남 91% 잇단 몰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20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영남권(대구·울산·부산·경북·경남) 경선에서 90.81%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열린 충청권(대전·충남·세종·충북) 경선에서도 88.15%를 얻어 압승했다. 민주당의 지역순회 경선 첫 주차 결과를 두고 민주당 내에선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 기류가 확고해졌다는 평이 나온다. 이 전 대표가 이번 영남권, 충청권 경선에서 얻은 득표율은 지난해 당 대표 연임에 도전했던 전당대회 당시 해당 지역에서 얻은 91.08%, 89.52%와 유사한 수치다. 권리당원과 대의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이 전 대표에게 몰표를 던진 셈이다.


국민의힘, 오늘부터 이틀간 1차 경선…주요 주자 공약발표·TK행

국민의힘은 21일부터 이틀 동안 대선 후보 선출 1차 경선을 진행한다. 후보자 8명을 대상으로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려낸다. 주요 주자들은 공약 발표와 대구·경북(TK) 지역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다.

 

힘실리는 ‘세종 대통령실’… 이재명 “완전히 이전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세종을 ‘행정수도 중심’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 세종시 이전 계획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합동연설회와 지역 순회 경선에서 “헌법 개정과 국민적 합의라는 난관도 있겠지만, 사회적 합의를 거쳐 대통령실과 국회의 완전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TV토론회에서는 우선 용산 대통령실을 쓰면서 청와대를 보수해 대통령 집무를 볼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세종으로 가는 게 마지막 종착지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 사용 가능성을 언급한 지 하루 만에 ‘세종 완전 이전’ 방침에 다시 힘을 실은 것을 두고 대선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충청권 민심 잡기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한동훈 “계엄날 대표였다면 어떻게”···홍준표 “대구시장이었는데”

한동훈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아싸아트홀에서 열린 대선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한 것이라 하더라도 비상계엄은 불법이라고 봤고 그래서 앞장서서 막았다”며 “계엄은 반대하지만 경미한 과오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넓은 의미에서는 계엄 옹호”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실질적으로 피해가 없었다. 국회가 계엄 해제를 요구한 게 2시간도 안됐다. 2시간의 해프닝”이라면서 “대통령이 더이상 통치하긴 어렵지 않느냐. 정치적 책임을 지고 자진하야할 기회를 주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배신자 프레임을 어떻게 벗어날 것이냐”는 홍 후보의 질문에 “국민을 배반하지 않으려 계엄을 저지했다”며 “홍 후보가 제 입장이었으면 계엄을 막았겠나, 대통령이 잘한다 했겠나”라고 역공을 폈다. 홍 후보는 “나는 대구시장으로 있었는데, 가정을 전제로 물어볼 건 없다”고 답을 피했다.


링 앞에 선 한덕수 파괴력은?... '지지율 낮고 확장성 물음표', '통상 성과 내면 바람'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레이스가 한창이지만 '한덕수 차출론'의 불씨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압도적 1위를 달리는 이재명 대세론을 격파하기에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로는 역부족이니, 한덕수라는 새 인물을 투입해 대선판을 한번 흔들어 보자는 구상이다. 과거 역대 대선마다 제3지대 주자들이 바람을 일으키며 캐스팅보트로 급부상했던 사례도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그러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경쟁력이 그만큼 파괴력을 갖느냐를 두고서는 전망이 분분하다. 일단 지지율부터 '대망론'이라고 부르기엔 아직 초라한 수준이다. 한때 바람을 일으켰던 정몽준, 고건, 반기문 등 3지대 인사들은 전성기 지지율이 20~30%에 달했다. 그럼에도 3지대 한계에 부딪혀 뒷심을 발휘하지 못한 채 대선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했다. 반면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이란 견해도 있다. △한 대행이 권력의지를 조금씩 드러내고 있고 △반이재명 정서가 크고 △거센 글로벌 통상 압력을 해결할 적임자라는 주장이다. 한 대행이 임박한 미국과의 통상 교섭에서 가시적 성과를 낸다면 한덕수 바람이 불 수도 있다.


'이재명 무한 진격'에 싱거워진 경선... ①구대명 ②'착한 2등'③투표율 관전 포인트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 기어코 90%의 벽을 돌파했다. 2022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절반을 겨우 넘겨 민주당 대선 후보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압도적 진격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반환점을 돈 민주당 대선 경선이 싱겁게 끝날 수밖에 없다. 그나마 관전포인트는 ①'구대명(90% 최종득표율로 대선후보는 이재명)' 달성 ②착한 2등의 10% 돌파 여부 ③본선 게임의 결집도를 미리 가늠할 수 있는 강성 지지층의 투표율 정도가 꼽힌다.


‘점입가경’ 尹 사저정치, 신당 추진 변호사와 식사… 국힘선 한숨

“‘Be calm and strong(침착하고 강인해져라)’이라는 메시지를 올려달라고 하셨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윤 어게인(Yoon Again) 신당’ 창당 발표를 예고했다가 유보한 일부 탄핵심판 법률대리인단과의 면담 사실을 공개했다. 윤 전 대통령을 변호했던 김계리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식사 사진과 함께 이 같은 메시지를 올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 등 거리 두기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선 후보 경선에 영향을 미치려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윤 어게인’ 신당 창당을 배후 조종이라도 한 것이냐”고 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갈수록 태산”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Be calm and strong’ 문구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서 노인이 큰 청새치를 잡기 위해 스스로를 격려하며 한 말이다. 윤 전 대통령이 2020년 12월 검찰총장 시절 징계 국면 당시 카카오톡 프로필 메시지로 처음 올린 뒤 2022년 대선에서 당선된 이후에도 계속 유지했던 문구다. 윤 전 대통령이 사실상 자신의 정치입문 출사표를 올려 달라고 요청한 것.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해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19일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겠다”며 “(윤 전 대통령을) 자유통일당으로 모셔오겠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김문수 겨냥 “버스까지 노인 무임승차? 보수진영 그 모양 그 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0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65세 이상 버스 무료 이용’ 공약을 겨냥해 “그런 정치인들 때문에 보수 진영이 그 모양 그 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 오른다고 한다. 무분별하고 불공정한 복지 제도가 초래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인 무임승차가 겉으로는 경로 우대처럼 보이지만 그 혜택이 수도권 지하철역 인근에 거주하는 일부 노인분들에게 집중된다는 사실에서 강원 삼척이나 전남 보성, 충북 옥천에 사시는 어르신들에 대한 분명한 역차별”이라고 적었다. 이 후보는 “그래서 저희는 전국 65세 이상 노인 전체에게 교통 바우처를 제공하는 것이 훨씬 공정하다 말해온 것이고, 공기업 누적 적자를 줄여 미래 세대를 위한 재원 대책을 마련하자고 주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中, 서해에 만든 건 인공섬… 남중국해 점유 수법 판박이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무단 설치한 해상 고정식 구조물이 중동 지역에서 사용되다 폐기된 석유 시추선(試錐船)이었던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중국이 폐시추선을 사들여 확대 개조한 뒤 ‘양어장 지원 시설’이라고 이름을 붙여 PMZ에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어업 이외 시설물 설치·자원 개발 활동을 금지하는 PMZ에 ‘어업 시설’이라는 명분으로 해상 경계에 영향을 주는 사실상의 ‘미니 인공 섬’을 지은 것”이라고 했다. 본지가 미국 위성 업체 스카이파이에 의뢰해 입수한 다수의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중국의 고정식 구조물은 가로 100m, 세로 80m 크기로 추정됐다. 구조물에는 ‘H’라고 쓰인 헬리콥터 이착륙장과 3개의 철제 다리가 있었다. 구조물의 동남쪽 3km 거리에서는 중국이 지난해 5월 신식 양어장이라 주장하며 설치한 팔각형 철제 구조물인 ‘선란 2호’가 포착됐다.

 

[에프엠뉴스 pick]

한덕수, 대선 출마 뜻 감추지 않아..."아직 결정 내리지 않았다”

 

[사회]

피고인석 尹 모습 공개한다…오늘 '내란 혐의' 두번째 재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재판부가 취재진의 법정 내 촬영 신청을 받아들여 윤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사진·영상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 또 청사를 관리하는 서울고법이 지하 주차장을 통한 출입을 허용해 첫 공판 때처럼 윤 전 대통령이 법정에 들어서는 모습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을 전망이다.


건진법사, '尹핵관' 윤한홍과 60번 통화... "내가 이 정도도 안 되나" 항의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친분으로 도마에 올랐던 건진법사 전성배(65)씨가 여권 핵심 인사들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인사 및 공천 청탁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씨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북 영천시장 경선 예비후보 측에서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1월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전씨가 윤 전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22년 6월 지방선거뿐 아니라 7월 대통령실 행정관 인사 등에도 깊숙이 개입했다고 보고 있다. '법사폰'에 등장하는 현직 국회의원이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을 포함해 적어도 5명에 달해, 검찰 수사가 정치권을 겨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전씨는 여권 유력 인사에게 수차례 인사 민원을 넣었지만 좀처럼 해결되지 않자, 2022년 3월 22일 윤 의원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권성동, 윤한홍, 이00 의원 등 나름 인연 있는 사람에게 부탁해 무리하지 않게 인사를 해달라고 했는데, 딱 3명 부탁했고...(중략)... 당선인 불편하지 않게 하려고 스스로 인맥을 동원했다. 지금 1명 들어갔고 2명은 아직도 확정을 못 하고 있다. 내가 이 정도도 안 되나 싶네요." 자신이 부탁한 인사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답답함을 표출한 셈인데, 윤 의원은 이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 김상민 前 검사 조사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상민 전 검사(현 국가정보원 법률특보)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김 여사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 18일 김 전 검사를 상대로 작년 4·10 총선에서 김 여사에게 공천 청탁을 했는지, 김 여사가 어떤 도움을 줬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였던 김 전 검사가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고, 당시 이 지역구 현역 의원이던 김영선 전 의원을 경남 김해갑 지역구로 바꿔 출마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신안산선 붕괴구간’ 사고前, 개통목표 28개월 당겨

지반 붕괴 사고로 1명이 숨진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제5-2공구의 공정이 다른 곳보다 최대 30%포인트 이상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협의 뒤 공사 기한을 앞당기는 과정에서 공사가 무리하게 진행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넥스트레인 측은 지난해 초 감사원 감사에서 5공구 지반 상태가 매우 불량하다는 지적을 받고 개통 목표를 당초보다 4년 미뤄 2029년 4월로 잡았다. 그러나 국토부, 시행사와 협의를 거친 뒤에는 개통 목표 시점을 내년 말로 2년 넘게 당겨 공시했다. 넥스트레인 관계자는 “공정 촉진을 통해 최대한 빨리 개통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공사 기한이 28개월이나 당겨진 것을 들어 무리한 작업이 붕괴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의대 증원 후퇴하자 다시 강경해진 의협 “의료개혁 그만”

정부가 내년도 의과대학 증원 방침을 철회하며 의사집단에 ‘백기’를 든 이후 첫 주말, 의사와 의대생들은 오히려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포함한 의료개혁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사단체들이 의대 증원 철회를 얻어내고도 다른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 무리한 행보를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주최 쪽 추산 2만5천명이 모였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의료를 파괴한 정권은 결자해지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정부는 과오를 인정하고 책임 있는 사과와 수습책을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경제]

한미, 이번주 ‘2+2’ 통상협의… 트럼프 직접 나설수도

우리 측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무역정책 책임자인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여한다. 면담 날짜는 24, 25일(현지 시간)이 유력하다. 기재부와 산업부는 20일 공동으로 “미 워싱턴에서 미국과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 부총리는 22일, 안 장관은 23일 출국한다. 정부는 이번 만남이 미국 측 제안으로 이뤄진 것이며, 일정 및 의제 등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협상(negotiation)’이 아닌 ‘협의(consultation)’라고 표현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주한미군 방위비 증액 문제가 이번 협의에서 다뤄질지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와 관련해서도 정부는 통상과 안보를 분리한다는 ‘투 트랙’ 방침을 강조했다.


“구글에 지도 제공, 논의 검토” “안보·맵테크 위협”

한·미 재무·통상 장관이 참여하는 고위급 협의에서 한국 정부가 그동안 불허해 온 고정밀 지리 데이터의 해외 반출을 논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일 정부와 IT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2+2’ 고위급 통상 협의에서 우리 정부는 최근 구글이 요청한 고정밀 지리 데이터 반출 허용 여부를 자동차·철강 등 한국 주요 수출품에 부과된 25% 관세 완화를 위한 협상 카드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정부 관계자는 “지리 데이터 해외 반출 이슈는 국내 안보 관련 사안이라 이번 협의에서 바로 확답을 줄 수는 없다”면서도 “한국 정부 내부에서 긍정적으로 논의할 수 있게끔 노력해 보겠다는 방향성은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이 과거 두 차례(2007년, 2016년) 지리 데이터 반출을 요청했을 때, 한국 정부가 안보상의 이유로 거절하거나 ‘국내 데이터 센터 설립 및 군사 시설 가림(blur) 처리’를 반출 조건으로 내건 이유다.


‘쌀값 폭등’ 일본, 35년만에 한국쌀 첫 수입

‘쌀값 폭등’이 지속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이 최근 한국 쌀을 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쌀값이 1년 새 두 배로 치솟자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한국 쌀을 찾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쌀이 일반 소비자 판매용으로 일본에 수출된 건 1990년 한국 쌀의 대(對)일 수출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20일 농협인터내셔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한국 쌀 2t이 8일 통관 절차를 마치고 일본에 정식 수입됐다. 이어 10일부터 일본 내 ‘농협 온라인 쇼핑몰’과 도쿄 신오쿠보의 한국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일본에 수입된 쌀은 전남 해남군 옥천농협에서 생산한 ‘땅끝 햇살’ 브랜드다. 지난해 생산된 것을 올해 3월 도정을 거쳐 들여왔다.


오세훈 ‘토허제 해제’ 강남3구, 1분기 아파트값 전국 최고 상승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으로 올해 1분기 강남 3구(송파·강남·서초구) 아파트 매맷값이 전국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를 보면, 올해 1분기 서울 송파구 아파트 매맷값은 4.2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평균 상승률(1.06%)의 4배가 넘는 것이고, 전국 시·군·구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나란히 3.52% 올라 송파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14일 강남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가능성을 언급하고, 2월13일 강남 ‘잠삼대청’(잠실·삼성·대청·청담동)을 허가구역에서 전격적으로 풀면서 강남3구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급등한 것이다.


[기타]

"미중 무역협상 지연, 트럼프가 시진핑과 직접 대화 원하는 탓"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국이 대화에 쉽사리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직접 협상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일대일 대화를 고집하고 있으며 이것이 양국 간 무역 전쟁 심화를 중단하고자 하는 다른 외교 노력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대표단이 베이징에 있는 중국 당국자들과 긴장 완화를 모색하는 것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대화를 이끌 그 누구도 임명하지 않았으며, 백악관은 주미중국대사관과 대화를 시작하려고도 하지 않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보도했다.


日이시바 총리, 'A급 전범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시작된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이시바 시게루'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가을에 열린 야스쿠니신사 추계 예대제 때도 신사를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봉납했다. 이시바 총리는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예대제 기간에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美 "우크라전쟁 부활절 휴전, 20일 이후로 연장되면 환영할 것"

미국 국무부는 20일(현지시간) 부활절을 맞아 일시 휴전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이번 조치(휴전)에서 그들의 진정성을 평가할 때, 우리는 휴전이 일요일(20일) 이후로 연장되는 것을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 통신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일시적 휴전 선언을 확인했다. 우리는 완전하고 포괄적인 휴전을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모스크바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오후 6시부터 21일 0시까지 30시간 동안 부활절 휴전을 선언했다.


"경제는 믿었는데"…트럼프 경제정책 지지율 뚝, '반대'가 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 지지율이 그의 대통령 재임 기간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현지시간) 나왔다. 미 CNBC 방송이 지난 9∼13일 미국인 1000명을 상대로 조사(오차범위 ±3.1%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분야 국정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5%로 '지지한다'는 응답(43%)보다 많았다. CNBC 여론조사 기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낮은 것은 지난 1월 취임 이후는 물론 그의 재임 1기 기간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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