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1차 경선 尹신당론-한덕수 차출론 역풍”… 반탄-찬탄 결집 거세진다](/upload/articles/4200/title-image-6808315aad8b8.jpg)
국민의힘 대선 예비경선에서 22일 2차 경선 진출이 확정된 네 후보, 좌로부터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안철수
[정치]
“1차 경선 尹신당론-한덕수 차출론 역풍”… 반탄-찬탄 결집 거세질듯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안철수 의원,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가나다순) 등 4명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했다. ‘반탄파’(탄핵 반대파)인 김 전 장관과 홍 전 시장, ‘찬탄파’(탄핵 찬성파)인 한 전 대표와 안 의원이 나란히 2차 경선에 진출하면서 반탄파 2명과 찬탄파 2명이 맞대결 구도를 이룬 것. 이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반을 둘러싼 대립 구도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2차 경선에선 당심(黨心)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차 경선은 국민여론조사와 당원투표가 각각 50% 반영되기 때문이다. 일부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여전히 탄핵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남은 경선 과정에서 ‘반탄’의 수렁에서 벗어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2차 경선을 통해 29일 최종 결선에 진출할 2명의 후보를 선출한다. 2차 경선에선 한 후보가 득표율 과반을 하면 최종 결선 없이 그대로 최종 후보로 선출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을 거쳐 5월 3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반탄 진영 후보들은 저마다 “반탄 후보 3명이 아닌 2명이 올라와서 결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입장이다. 김 전 장관 측 관계자는 “당원 지지세에서 압도적이기 때문에 결선 진출에 문제 없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 캠프 측 관계자는 “더할 나위 없는 상황”이라며 “나 의원이 올라오면 표가 3 대 1로 나뉘는 것인데, 그런 걱정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찬탄 후보들 역시 “찬탄 진영의 목소리가 커져 경선 경쟁력이 더욱 올라갔다”고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탄핵 반대 목소리가 중도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게 이번 경선 결과”라며 “보수에서 상식적 판단을 하면 한 전 대표가 결선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尹 비판 여론이 국민의힘 1차 경선 갈랐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정당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선거일까지 공표할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 등에 따라 1차 예비 경선 순위와 후보별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3강으로 평가돼온 김·한·홍 후보가 예상대로 1차 예비 경선을 통과했다.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 입장을 밝혀온 안 후보가 4강에 진입한 것은 의외의 결과라고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말했다. 1차 예비 경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인사들의 ‘윤석열 신당’ 추진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한 국민의힘 지지층의 비판 여론이 4강 진입을 갈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덕수 출마 임박설 나오자… 민주당 “재탄핵 즉각 추진” 공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사진)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추진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한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하더라도 비상계엄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정치적 압박 카드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한 권한대행의 출마를 촉구하는 외곽 조직들도 속속 출범하며 출마설에 불을 지피고 있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을 지체 없이 직무 정지시킬 것을 공개 제안한다”며 “탄핵소추를 즉각 추진하자”고 했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소속 의원들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권한대행을 향해 “노욕을 위해 국익을 팔아먹는 제2의 이완용이고 윤석열 아바타”라고 비판했고, “기름칠한 장어대가리”(이재강 의원), “내란 대행 ‘간덕수’”(장종태 의원) 등의 원색적 비난도 잇따랐다. 다만 당 원내지도부는 실제 탄핵 추진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당 핵심 관계자는 “탄핵하기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할뿐더러, 우리가 탄핵을 통해 굳이 한 권한대행에게 출마를 위해 필요한 명분과 서사를 만들어줄 이유도 없다”고 했다.
민주, 2차 경선 토론회…공약 발표·지역 방문으로 '표심 잡기'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오후 2차 대선 경선 후보 유튜브 방송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가 약 90분간 정치, 경제, 외교·안보, 사회 분야 등의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며 정책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국민의힘 '4강' 미디어데이…인터뷰·정책발표로 지지 호소
국민의힘은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2차 경선에 진출한 후보 4명이 참여하는 '미디어데이'를 연다.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 순) 후보는 이날 행사에서 오는 24∼25일 양일간 주도권 토론을 할 1 대 1 토론 상대를 결정한다. 후보들은 지명한 후보와 토론을 한 뒤 26일 4인 전체 토론회를 한다. 1차 경선을 통과한 후보 4명은 미디어데이 전후로 언론 인터뷰, 정책 발표 등 일정을 소화한다.
“사전투표 논란 차단” 별도 참관단이 감시
“수검표와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폐쇄회로(CC)TV 24시간 공개에 더해 공정선거참관단을 운영한다.” 9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가진 대국민 담화에서 “그동안 제기됐던 부정선거 의혹을 종식하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각계각층 인사 30여 명으로 참관단을 구성해 사전투표부터 선거일 투표 및 개표까지 선거 관리 전 과정을 공개하기로 했다. 참관단은 특히 ‘투표함 바꿔치기’ 등 부정선거 음모론이 집중되고 있는 사전투표에 대한 의혹을 검증하는 데 집중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대선 이후로도 부정선거론이 이어지면 선거 불복 등 사회적 혼란이 다시 커질 수 있는 만큼 오해의 여지를 미리 차단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訪美 최상목 "美관심 경청·韓입장 설명"…트럼프도 협상 나설까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통상 협의를 하기 위해 22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직후 취재진과 만나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하게 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러 왔다"고 방미 목적을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한국 당국자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찾은 최고위급 인사다. 그는 워싱턴에서 23∼24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는 한편, 24일 예정된 '한미 2+2 통상 협의'를 위해 미국을 찾았다. 한미 2+2 통상협의에는 한국에서 최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통상협상 책임자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통상 정책 집행을 총괄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 협의에 참석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의 장소는 백악관 옆 재무부 청사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협의 장소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이 또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게 외교 소식통의 전언이다.
美육군 핵·WMD대응국, 한국서 첫 '핵무기 대응' 교육훈련 실시
미군 핵·대량살상무기(WMD) 대응 전담 부서가 최근 한국에서 처음으로 핵 공격 상황에 대응하는 교육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미 육군 핵·WMD대응국(USANCA)은 지난 15∼16일 한국군 전략사령부에서 한국군 및 주한미군과 적의 핵무기 사용에 대비한 교육훈련을 진행했다. 구체적인 훈련 내용과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핵무기가 실제로 사용되거나 사용될 우려가 있는 환경에서 군사 작전을 수행할 때 필요한 지식과 기술 등에 대한 교육훈련이 위주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교육훈련에는 USANCA 소속 핵 운영 자문그룹 교관 2명을 비롯해 한국군 전략사령부(6명), 국방부(2명), 한미연합사령부(5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에프엠뉴스 pick]
[단독] 국힘 1차경선, 1위 김문수 2위 한동훈...탄핵찬반 4對6
[사회]
대법, 이재명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 첫심리…예상 넘은 속도전
대법원이 22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당일 곧바로 첫 전합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오후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의 첫 합의기일을 진행 중이다.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을 대법관 4명으로 구성된 소부인 2부에 배당했다. 주심은 박영재 대법관으로 정해졌다. 시간이 소요되는 '소부 검토·합의'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전원합의체 검토로 들어가면서 대법원 심리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세간의 관측과 달리 이례적으로 빠른 진행을 보인다. 재판 진행과 결론을 놓고도 여러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우선 대법원이 선고하는 방안이 있다. 이 경우 2심 판결을 검토한 뒤 상고 기각으로 확정하거나 파기환송으로 고법에 돌려보내는 방안이 있다. 제3의 안으로는 검토에 시간이 예상보다 더 걸려서 대선 전까지 선고하지 못하게 될 경우 대법원이 결정 형태로 재판을 정지하는 방안에 관한 얘기도 나온다.
이재명 상고심, 대선 전 결론 날까…“영향 없어” “속도전 우려” 교차
이날 대법원 결정에 더불어민주당은 “6·3 대선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와, 당혹스러움과 긴장감을 동시에 내비쳤다. 박균택 이재명 캠프 법률지원단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선 전에 무죄 확정으로 나오길 바라지만, 관례상 (결론을 내기까지) 빨라도 4~5개월 정도 걸린다고 예측한다. 대선 전에 대법원 판결을 보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조인 출신 한 의원은 “대법원이 대선에 영향을 줄 생각으로 이렇게 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중요한 문제니, 리스크를 줄이려고 좀 더 신중하게 대법관 전체 의견을 들을 틀을 마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12·3 계엄 때 법관 체포나 (서울)서부지법 폭동 때는 공개 분노·비판 없이 차분하던 사법부가 이상하다. 이재명 대법원 상고심의 이례적 속도전에 국민은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적었다. 통상적인 절차에 비해 사건이 지나치게 빠르게 전원합의체로 넘겨졌다는 불만이다.
강혜경 “검찰, ‘윤석열·김건희 소환만 남았다’고 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불법 여론조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지난달에 “(윤 전 대통령 부부) 소환만 남았다”고 밝힌 사실이 확인됐다. 명씨 관련 의혹의 핵심 제보자인 강혜경씨는 지난 21일 경향신문 유튜브 채널 ‘구교형의 정치비상구’에 출연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서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갔을 때 검사님께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관련해 제가 추가로 진술할 게 있냐’고 물었더니 ‘소환만 남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강씨는 “(윤 전 대통령 부부) 소환은 언제 하느냐고 물어봤더니 ‘조율 중’이라는 답변을 (서울)중앙지검에서 받았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달 10일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明 수사’ 검찰, 전광삼 수석 소환 조사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국민의힘 정치인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2일 전광삼 대통령시민사회수석비서관(사진)을 불러 조사했다. 명 씨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인사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전 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전 수석에게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대리해 명 씨 측을 만난 적이 있는지, 명 씨 측에 서울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해 줄 언론사 부장급 간부를 연결해 준 사실이 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명 씨 주변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명 씨가 2021년 초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를 하기 위해 ‘전국 단위 언론사가 필요하다’고 전 수석에게 요청해 전 수석이 언론사 간부를 연결해 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건진법사, ‘김건희 선물용’ 고가 다이아 목걸이 받은 의혹
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65)가 통일교 간부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선물 명목으로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검찰 조사에서 전 씨는 이 목걸이의 행방에 대해 “잃어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20일 전 씨 조사 과정에서 전직 통일교 고위 간부 A 씨로부터 전 씨가 받은 고가 목걸이의 행방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 씨가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고 해당 목걸이를 건넸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는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목걸이를 잃어버렸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 목걸이는 고가의 명품 다이아몬드 제품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 씨가 2022년 당시 통일교 고위 간부로 재직할 당시 전 씨를 매개로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접근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통일교 측은 “A 씨는 2023년 5월 면직한 인사로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경제]
트럼프, 금리인하 촉구하며 "파월 해고할 생각은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향해 기준금리 인하를 재차 요구하면서도 “해임할 의사는 없다”며 한발 물러섰다. 로이터통신, 미국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나는 그를 해임할 생각이 없다”며 “나는 그가 기준금리를 낮추는 방안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파월 의장을 두고 “‘(금리 인하 결정이) 너무 늦은 사람’(Mr. Too Late)이자 ‘엄청난 패배자’(a major loser)”라고 비판하는 등 연일 파월 때리기에 나섰다.
정권 바뀌면 다시 ‘불장’?···‘빚 내서 집 사기’ 서두르는 2030 무주택자들
정부와 서울시의 토허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한달간 서울 아파트 시장은 일단 진정되는 모양새이나 젊은 무주택자들 사이에선 ‘정권이 바뀌고 집값이 오르면 어떡하냐’는 초조함도 커지고 있다. 올들어 생애 첫 부동산을 구입한 20~30대가 전년보다 약 18%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20대와 30대의 매수자가 지난해에 비해 유독 늘었다는 점이다. 올해 서울에 생애 최초 집합건물을 사들인 30대는 641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344명)과 비교할 때 20% 증가했다. 20~30대에서 주택 구매가 다른 세대보다 급증한 건 과거의 ‘학습 경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의 부모세대에서 아파트 소유 여부로 자산의 양극화를 경험하면서 대출을 받아서라도 ‘서울’에서 집을 사야 한다는 경험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1월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적 금융지원이 늘어난 것도 큰 이유로 작용한다. 여기에 6·3 대선 이후 정책 변화에 따라 집값이 오를 수 있다는 심리적 요인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된다.
"우리나라 내수 성장 기여도, 주요국 중 최하위 수준"
지난해 우리나라 내수의 경제 성장 기여도가 세계 주요국 중 최하위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미국발 관세 전쟁에 수출마저 흔들리면 올해 경제 성장이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0.1%포인트(p)로 집계됐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2.0%로, 이 중 내수가 0.1%p만큼 성장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의미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1분기 0.5%p 수준이었던 내수 기여도는 2분기 -0.1%p로 내렸다가 3분기 0.8%p로 뛰었다. 비상계엄 사태로 경제심리가 얼어붙었던 4분기에는 -0.2%p로 다시 뚝 떨어졌다. 임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 따르면, 경제 규모 상위 20개국 가운데 지난해 연간 성장률과 부문별 지출 기여도가 공개된 10개국의 내수 기여도는 평균 1.6%p로 집계됐다.
금융당국,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검찰로…증선위 의결 예정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3일 정례회의에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핵심 관계자들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등의 혐의로 검찰 고발하는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금감원 조사는 지난달 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중요사건으로 보고있다"면서 "일부 이해관계자들의 100억대 이상 이익 실현이 있었던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고 언급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 원장은 지난달 26일에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을 가급적이면 4월 내 마무리하겠다면서 지금 단계에서 김건희 여사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의 사건 연관성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관련한 계좌 연관성 등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IMF,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2.0→1.0% '반토막'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무분별한 관세 부과 등 영향으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2.0%에서 1.0%로 대폭 낮춰잡았다. IMF는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0%로 전망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에 전체 회원국의 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상대로 한 수정 전망을 발표한다. 이번 IMF의 한국 성장률 전망은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도 3.3%에서 2.8%로 하향 조정됐지만 한국의 낙폭은 더 두드러진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 한국의 성장률 조정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평가를 담지 않았지만 대미·대중 무역 의존도가 큰 한국 경제 구조를 반영해 성장률을 대폭 하향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위 "LTV 담합"… 4대 시중은행에 과징금 1조원 추진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국내 4대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주택 가격 대비 대출금 비율)을 담합한 혐의가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1조원 넘는 과징금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 은행들은 “대출을 서로 못 해줘서 난리일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데, 무슨 담합을 하느냐”며 과징금이 나오면 법정에서 이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정위는 은행 담합 혐의에 대한 심사 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를 작성해 지난 18일 4대 시중은행에 보냈다. 은행들이 LTV를 산정하면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며 대출 경쟁을 제한해 부당이득을 얻었다는 이유다. 은행들은 보통 한 해에 1~2번씩 지역, 부동산별로 500~7000개 정도의 주택, 상가 등에 대해 LTV를 적용해 보고, 사전에 대출 가능 금액 등을 산정한다. 이때 서로 산출한 정보를 주고받는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를 담합이라고 판단했다. 다른 은행의 담보 비율을 고려해 낮춰 잡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대출액 규모가 줄어드는 등 피해가 생긴다는 것이다.
테슬라 실적에 깜짝? 머스크 "정부효율부에 쓰는 시간 줄이겠다"
테슬라가 올 1분기에 시장 전망을 밑도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내달부터 정부효율부(DOGE)에 쓰는 시간을 대폭 줄이겠다고 했다.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권력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실적 타격까지 겹치자 정치 활동을 줄이고 회사 경영에 힘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2일 미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실적 발표 전화회의에서 “DOGE를 운영하는 시간을 5월부터 크게 줄이겠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이 원하시는 한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 정도 DOGE에 쓸 것”이라며 “계속해서 DOGE를 통해 대통령을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기타]
트럼프, 협상시 對中 관세율에 "상당히 내려갈 것…제로는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에 강경한 태도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두 나라는 무역 협정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무역 협상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중국과 잘하고 있다”면서 “(현재 대중 관세율인)145%는 매우 높은 수치이고 (협상을 거쳐) 실질적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대중 관세율이)0%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은 우리를 속이고 있었고 그런 일은 이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면서도 “우리는 중국을 잘 대할 것이고 시진핑 국가주석과도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버드 “3조원 보조금 중단 위헌” 트럼프 정부에 소송
미국 하버드대가 최근 22억6000만 달러(약 3조2100억 원)의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한 미 연방정부의 조치는 위헌적이고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버드대는 최근 이 대학과 이른바 ‘문화 전쟁’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가로 10억 달러(약 1조4200억 원) 규모의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것을 검토하는 가운데 소송 제기를 결정했다.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은 21일 성명을 내고 “지난주 연방정부는 하버드대가 불법적인 요구 수용을 거절한 이후 여러 조치를 취했다”며 “이는 정부 권한을 넘어서고 위법하기 때문에 우리는 보조금 지급 중단을 멈춰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伊 최대일간지, 차기 교황 후보 12명에 유흥식 추기경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가 꼽은 차기 교황 유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코리에레델라세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자를 뽑는 콘클라베(Conclave·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를 앞두고 22일(현지시간) 총 12명의 차기 교황 유력 후보를 선정했다. 유 추기경은 같은 아시아 출신인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필리핀)에 이어 11번째로 거론됐다. 1951년생으로 현재 만 73세인 유 추기경은 다가오는 콘클라베에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고 피선거권도 누린다.
가지런히 모은 두손... 교황, 유언대로 장식 하나 없는 관에 누웠다
사진 속 교황은 순교를 상징하는 붉은 예복을 입은 채 평온한 표정으로 누워 있다. 머리에 고위 성직자의 모자인 미트라를 썼고 포갠 손 위에는 묵주가 놓여 있다. 교황청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2년 6월 29일 작성한 유언에서 자신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로마 성당의 장식 없는 무덤에 묻어달라고 요청했다. 무덤이 반드시 지하에 있고 단순해야 하며, 특별한 장식 없이 오직 자신의 라틴어 교황명(Franciscus)이 적힌 비문만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교황은 “나의 육신이 부활의 날을 기다리며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서 쉬도록 하기를 요청한다”며 구체적인 무덤 위치를 지정하기도 했다. BBC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100여년 만에 바티칸이 아닌 장소에 안장되는 첫 교황이 되며,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안장되는 교황으로는 1669년 이후 처음이 된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전임 교황은 사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 안장됐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랑했던 성당으로 자주 방문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3년 즉위한 지 만 하루가 되기 전에 이 대성전에 있는 유명한 성모 마리아 성화 앞에서 기도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고, 생전 인터뷰에서 이곳에 묻히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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