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침묵하는 한덕수…국힘에선 '4월말~5월초 결단'](/upload/articles/4216/title-image-68097d0e797e3.jpg)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군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무총리실 제공
[정치]
침묵하는 한덕수…국힘선 "29일~5월 3일 출마 결단할 것"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출렁이고 있다. ‘한덕수 차출론’을 놓고 입장이 엇갈리던 국민의힘 대선 주자 4인(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이 한 대행의 출마를 전제로 한 ‘빅텐트 단일화’에 찬성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어서다. 2차 경선 진출자 4인이 확정된 다음날인 23일 밤 홍 후보는 페이스북에 “한덕수 대행께서 권한대행을 사퇴하고 출마 하신다면 제가 후보가 되더라도 반(反)이재명 빅텐트 단일화 협상의 길은 열어 놓겠다”며 “중범죄자가 우리나라를 통치하는 그런 불상사를 막는 길이 그것이라면 무엇이라도 하겠다”고 적었다.
당초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홍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대행에 대한 문제는 고려의 대상 자체에 넣지 않는다”며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도 정신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선 “4월 29일 이후, 5월 3일 이전에 한 대행이 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4월 29일은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 4명 가운데 결선(3차 경선)에 진출할 2명이 결정되는 날이다. 4명 중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음달 1~2일 1·2위 후보자에 대한 결선투표를 통해 3일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김문수-홍준표, 4강 맞수토론 한동훈 포위… 한동훈-홍준표 서로 지목, 3시간 대결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이 ‘찬탄파’(탄핵 찬성파) 2명과 ‘반탄파’(탄핵 반대파) 2명으로 짜인 가운데 일대일 맞수토론 대진표도 찬탄파 대 반탄파 구도로 확정됐다. 23일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반탄파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모두 찬탄파인 한동훈 전 대표를 맞수토론 상대로 지목했다. 한 전 대표도 홍 전 시장을 지명해 3시간의 ‘끝장토론’이 펼쳐지게 됐다. 2차 경선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 합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찬탄파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고 비상계엄에 반대하는 중도층 여론에, 반탄파는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당심 및 보수 지지층 여론에 적극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사퇴하고 출마한다면 제가 후보가 되더라도 반이재명 빅텐트 단일화 협상의 길은 열어 놓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 출마에 반대하던 홍 전 시장이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국힘, 탄핵의 강 건너나… '대국민 사과' '시대교체' 목소리 커져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이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순) 후보 4인으로 압축되면서 국민의힘 지지층 기류에 일부 변화가 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정국 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탄핵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하지만 대선 경선이 시작되자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계엄·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탄핵 반대 집회에 적극 참석했던 나경원 의원이 1차 예비 경선에서 탈락하고, ‘시대 교체’를 내걸고 탄핵 찬성 입장을 견지한 안철수 후보가 4강에 진입한 게 그 징후로 꼽힌다. 안 후보는 23일 2차 경선에 오른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를 향해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국민 앞에 공개적으로 사과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에선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온 안 후보가 강성 당원들의 반대에 가로막혀 2차 경선에 진출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친윤(親尹) 인사들의 측면 지원을 받은 나 의원이 안 후보 대신 4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안 후보가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진행된 1차 경선을 통과하자 국민의힘에선 “계엄·탄핵과 단절하자는 당내 기류가 확산하는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란 분석이 나온다.
韓대행, 오늘 국회서 시정연설…추경 협조 당부할 듯
한 대행은 민생과 국익을 강조하며 추경안의 국회 통과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밤 시작되는 '한미 2+2 통상 협의'를 앞두고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도 설명할 전망이다. 한 대행의 대선 출마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시정연설 전후나 본회의장에서 어떤 형태로든 출마 여부를 밝히라는 요구가 나올 경우 한 대행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군번 대며 “예비역 병장 한덕수입니다” 출마설 속 안보 행보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병장 군번 12168724번 한덕수입니다.” 23일 오전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한미 장병들 앞에서 이같이 자신을 소개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구호인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외치며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고 “캠프 험프리스는 한미 동맹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상징하는 곳”이라며 “지금처럼 한미 장병들이 굳게 단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달 영남권 산불 진화 작업에 참여했던 참석 장병 6명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도 했다.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통상·민생 행보에 이어 안보 행보에 나선 것이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엔 정부서울청사에서 커트 캠벨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포함한 전직 행정부와 학계 인사들을 접견하고 한미 관세 협상 등 경제 협력 문제와 관련해 “한미 간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학계 차원에서도 측면 지원해 달라”고 했다.
‘계엄시 군-경 국회 출입금지’ 계엄법 개정안 소위 통과
계엄 시 군이나 경찰의 국회 출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계엄법 개정안’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의 국회 진입 논란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 전원 합의로 의결됐다. 개정안에는 계엄 시행 중 계엄사령관의 지휘·감독을 받는 군인이나 경찰, 정보·보안기관 직원 등은 국회 경내에 출입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회 권한 행사 보장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거나 국회의장이 요청 또는 허가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어겨 국회 경내에 출입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개정안에는 ‘누구든지 계엄 선포 이후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 및 회의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도 신설됐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한다. 계엄 선포 후 72시간 내 국회 승인을 받도록 하는 국회 사전동의제 등은 위헌적 요인이 있어 처리하지 않았다.
이재명, 탈이념 강조…“장관, 진보든 보수든 일 잘하는 사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보수 성향 인사들과 만나 “(집권하면) 장관은 보수, 진보 가리지 않고 일을 잘하는 분을 모시겠다”고 말한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경제 성장을 6·3 대선 핵심 어젠다로 삼고 탈이념·실용주의 노선을 밝혀온 것의 연장선에서 나온 발언으로 해석된다.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전날 유튜브를 통해 지난 21일 이 후보와의 비공개 만찬 자리에서 나온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이 후보 측이 현 정국에 대한 보수 인사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먼저 요청한 자리로,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집권할 경우 내각 구성에서 진영을 가리지 않겠다면서 “(현장) 업계 출신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정 전 주필은 밝혔다. 정치 성향보다는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능력을 먼저 고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성당·사찰 도는 김혜경…이재명 후방지원 재시동 걸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대외 활동을 본격 재개했다.
김씨는 23일 오후 세종 반곡동 천주교 대전교구청을 찾아 교구장인 김종수(아우구스티노) 주교를 예방했다. 대전교구는 외신이 차기 교황 후보 12인 중 한 명으로 꼽은 유흥식(라자로) 추기경이 교구장을 역임했던 곳이다. 캠프 관계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에 대한 사랑과 항상 어렵고 낮은 곳을 향했던 생애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표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기 위해 이날 오후 서울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았다. 김씨는 지난 9일 이 후보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기독교·불교·천주교 등 종교계 유력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조언을 듣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로 권역별 순회 경선 일정에 맞춰 그 지역의 주요 성당·사찰·교회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라고 한다. 김씨는 기독교이지만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고(故) 자승스님으로부터 ‘천수안’이라는 법명을 받는 등 불교계와 인연을 이어왔다.
[사회]
대법 전원합의체, 이재명 사건 두번째 심리…주요쟁점 다룬다
대법원이 24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심리하기 위해 전원합의체를 두 번째 가동한다. 대법원은 지난 22일 사건을 대법관 4명으로 구성된 소부에 배당했다가 조희대 대법원장 결정으로 곧바로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첫 합의 기일까지 연 데 이어 이틀 만에 속행 기일을 잡았다. 전원합의는 한 달에 한 번 매월 세 번째 목요일에 열린다. 다만 기일은 언제든 추가할 수 있다. 이달 통상적인 전원합의는 이미 지난주 이뤄졌다.이처럼 대법원이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어 이례적으로 속도를 내면서 신속히 첫 기일과 속행 기일을 잡은 것은 사건을 그만큼 중요하게 인식한다는 의미다. 특히 취임 이후 '재판 지연' 해소를 강조한 조희대 대법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원칙에 따르면 상고심 선고는 2심 선고 후 3개월 이내인 오는 6월 26일까지 이뤄져야 한다.
대법 ‘이례적 속도전’에 법조계 “대선 전 정리 가능성 크다”···이재명 상고심 판단 ‘경우의 수’는
대법원 상고심은 하급심 판결에 적용된 법리에 잘못이 없는지 따지는 법률심으로, 징역 10년 이하 형이 선고된 사건에 대해서는 별도로 사실 조사를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전원합의체 두 번째 기일부터는 이 후보의 발언에 대한 해석과 해당 발언을 허위사실 공표죄로 처벌할 수 있는지 등 쟁점을 본격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법원이 낼 수 있는 결론은 원심의 무죄 판결을 확정하는 ‘상고 기각’, 유죄 취지로 원심 법원에 사건을 돌려보내는 ‘파기환송’, 재판 절차 진행을 중단하는 ‘재판 정지’ 등 크게 3가지로 점쳐진다. 이 후보는 검찰의 상고가 기각될 경우 대권가도에 더 힘을 받지만 유죄 취지로 원심 판결이 파기될 경우 ‘사법 리스크’를 계속 안고 가게 된다.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이것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논란이 불가피하다. 법조계에서는 전원합의체 기일이 추가 지정된 만큼 대법원이 대선 전에 어떤 식으로든 이 사안에 대한 정리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서울시 “지하 20m까지 싱크홀 관측 센서 설치”
서울시가 대형 땅꺼짐(싱크홀)을 탐지하기 위한 신기술 관측망을 도입한다. 비공개로 논란을 일으킨 일명 ‘싱크홀 지도’도 공개하기로 했다. 23일 서울시는 최근 잇따른 싱크홀 사고 예방 대책으로 ‘지하공간 관리 혁신안’을 발표하고 땅속에 관측 센서를 설치해 지하 약 20m 깊이 지층 변동을 살필 수 있는 ‘지반침하 관측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대형 싱크홀을 탐지하기 위해서다. 새 관측망은 다음 달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사고 인근 지하철 9호선 공사 구간에 우선 설치된다.
조류독감, 포유류에 퍼지도록 진화중…인간 전이 땐 '팬데믹' 우려
지난겨울 동안 야생 조류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AI·조류독감) 바이러스에서 포유류 감염성을 높일 수 있는 유전자 변이가 다수 발견됐다. 국내에 유행 중인 AI 바이러스가 포유류에 쉽게 전파되도록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이러스 전문가들은 AI가 조류와 포유류를 거쳐 인간으로 옮겨 가면 팬데믹(대유행)으로 번질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경제]
한국 경제 세 분기만에 또 뒷걸음…1분기 성장률 -0.2%
올해 올해 1분기(1∼3월) 한국 경제가 건설·설비투자와 민간소비 등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로 역성장을 했다.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2%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한은의 지난 2월 공식 전망치 0.2%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2분기(-0.2%) 역성장 이후 제대로 반등하지 못하고 불과 세 분기 만에 다시 후퇴하면서, 올해 연간 경제 성장률도 한은이 당초 예상한 1.5%보다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반도체 덕에 기업 체감 경기 개선…계엄 전 수준은 회복 못 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반도체 업종 호조에 이달 기업 체감 경기가 소폭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4월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1.2포인트(p) 상승한 87.9로 집계됐다. 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수는 지난해 11월 91.8에서 12월 87.3으로 하락한 뒤 5개월째 80대다. 12월 수치는 계엄 후인 11∼18일에 조사된 것이다.
건진 자택서 발견된 신권 뭉치…한은 "금융기관에 보낸 돈"
검찰이 지난해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 자택에서 압수한 5천만원 신권 '뭉칫돈'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전씨 주거지에서 현금 5만원권 묶음 3천300매(1억6천500만원)를 압수했다. 이중 5천만원어치 신권은 한국은행이 적힌 비닐로 포장돼있었다. 비닐에는 기기번호, 담당자, 책임자, 일련번호와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3일 후인 2022년 5월 13일이란 날짜가 찍혀있다. 시중에서는 볼 수 없는 형태의 뭉칫돈인 만큼, 출처에 대한 의구심이 이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에 "해당 포장 상태는 금융기관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은 "담당자, 책임자, 일련번호는 지폐 검수에 쓰이는 것으로 일련번호만으로 현금이 어디로 나간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7조4405억원…전년 동기 대비 157.8%↑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조44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7.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17조63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9% 증가했다. 순이익은 8조1082억원으로 323% 늘었다.
EU, 애플-메타에 1조원 넘는 과징금… ‘빅테크 갑질 방지법’ 시행후 첫 제재
유럽연합(EU)이 23일 미국 빅테크 기업인 애플과 메타에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을 이유로 총 1조 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EU가 지난해 3월 빅테크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규제하기 위해 DMA를 시행한 이후 실제 제재 조치를 발표한 건 처음이다. 앞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EU의 미 빅테크 규제를 비관세 장벽으로 규정해 보복을 예고한 만큼 미국과 EU의 통상 갈등이 심화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빅테크 갑질 방지법’이라고 불리는 DMA는 애플과 메타 등 7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를 ‘게이트 키퍼’로 지정하고, 이들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지 않도록 규제하는 법이다.
트럼프 장남, 내주 방한… 재계 총수 10여명 회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사진)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재계 인사들을 만난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통상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업들의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방한이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정 회장의 초청으로 다음 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이르면 30일 10여 개 한국 기업 총수들을 개별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어느 기업을 만날 것인지는 계속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풍산그룹 회장) 등 주요 경제 단체장들이 회동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방한에서 트럼프 주니어는 정치인이나 정부 관계자 등은 만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킹 피해기업 이미지 회복 어떻게”…SK텔레콤, 2300만 고객 유심칩 교체시 230억 써야
지난 19일 해킹 공격을 당한 SK텔레콤의 향후 사태 수습 및 대응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사태로 고객 주민번호와 같은 중요 정보는 탈취당하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업계와 시민단체는 유출된 유심(USIM·가입자 식별 장치) 관련 정보가 신원 도용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SK텔레콤이 가입자가 2300만명에 달하는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이기에 피해 정도에 따라 기업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23년 해킹 피해 고객에게 유심 교체비 등을 지원하며 법정 공방을 피했다. 반면 KT는 지난 2012년 별다른 피해 보상에 나서지 않았고 고객과 장기간 집단 소송전을 벌인 바 있다.
[기타]
교황 일반인 조문 첫날 수십만명 추모행렬…시간연장 검토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이 23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으로 운구되면서 사흘간 일반 신자의 조문이 시작했다. 붉은색 제의를 입고 흰색 주교관을 쓴 교황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생전 거처였던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성 베드로 대성전으로 옮겨졌다. 교황의 관은 성 베드로 대성전 한가운데에 자리한 거대한 청동 구조물인 발다키노(천개, 天蓋) 앞에 놓였다. 발다키노 아래에는 교황이 미사를 집전하던 '고백의 제대'가 있고 그 아래에는 초대 교회의 수장인 성 베드로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 교황청은 당초 조문을 밤 12시까지 받을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자 자정 이후에도 대성전을 개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이날 오후 기준, 10만명이 넘는 신자들이 밖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도 조문까지 4시간 이상을 대기해야 할 정도로 긴 줄이 늘어섰다고 전했다.
트럼프 "2∼3주 안에 對中 관세율 정할 것"…재조정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향후 2~3주 내에 중국에 대한 관세 수준을 결정할 수도 있다”며 관세율 조정을 시사했다. 미국은 현재 중국산 수입 제품에 대해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전날 “매우 높은 수치”라고 말한 것에서 더 나아가 “향후 2~3주”라는 구체적인 시점까지 거론한 것이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이날 미·중이 상호 부과한 ‘폭탄 관세’에 대해 “금수 조치에 상응하는 것으로 양측 모두 그것이 지속 가능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낮출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중국과도 특별한 협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어떤 기업·국가와 협상을 하지 않게 된다면, 우리가 관세를 정할 것”이라며 “2~3주 안에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관세율을 정할 예정이다. 중국에 대한 것일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결국 훌륭한 협상을 할 것”이라 말해 중국을 의식한 유화적인 제스처로 해석됐다.
트럼프, 크림반도 러 편입 거부하는 젤렌스키에 "나라 다 잃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종전안에 반대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난했다. 크림반도에 집착하다 결국 나라 전체를 러시아에 빼앗길 것이라고 위협하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겨냥해 “평화 협상에 매우 해롭다”고 비판했다. WSJ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회견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논의할 필요조차 없다. 헌법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이 인기 영합 의도라는 입장이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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