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명태균, 검찰 출석하며 "오세훈 잡으로 서울까지 왔다"

[속보] 명태균, 검찰 출석하며 "오세훈 잡으로 서울까지 왔다"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자료사진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29일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하면서 “오세훈(서울시장)을 잡으러 창원에서 서울까지 왔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명씨를 조사하기로 하고 소환 통보했다.  전담팀은 명씨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그동안 창원에 출장조사를 해왔으나 서울로 불러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명씨가 서울에서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검찰에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명씨는 경남 창원 구치소에 수감 생활을 하다 지난 9일 보석으로 석방된 뒤 창원지검에서 10, 11일 이틀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는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 씨 측이 오 시장을 위해 비공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오 시장 측 인사가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내용이 핵심이다.


명씨 조사가 끝나는 대로 오 시장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0일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과 서울시장 공관, 강철원 전 정무부시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2021년 보궐선거 관련 자료와 오 시장이 사용했던 휴대전화 8대, 태블릿PC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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