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전례 없는 ‘黨주도 단일화’ 논란… 金 후보측 ‘전대 중단’ 가처분 신청](/upload/articles/4346/title-image-681beefb10ffd.jpg)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정치]
전례 없는 ‘黨주도 단일화’ 논란… 金측 ‘전대 중단’ 가처분 신청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회동에서 단일화 합의가 불발되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일화 토론회와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압박 절차에 돌입했다. 7일 책임당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과 ‘후보 등록 마감일(11일) 전에 해야 한다’는 응답이 모두 80%를 넘긴 것을 근거로 사실상 당 주도의 단일화 절차에 착수한 모양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전당원 투표에서 11일까지 단일화하라고 명령이 나왔으니 당이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단일화 로드맵을 제시하며 “(후보가 동의하지 않아) 토론회가 무산돼도 여론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선 “절차적 정당성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법률적으로 문제 되면 정치적 선택을 포기해야 할 수 있다” 등 단일화 강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분출했다. 김문수 캠프 측은 이날 후보 교체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김 후보를 지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 8명은 서울남부지법에 당 지도부의 11일 전당대회 개최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들은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차적 정당성과 민주주의 원칙을 명백히 훼손하며 무리하게 소집했다”며 “후보 지위까지 위협하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2차 담판…양자토론 성사 주목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8일 두 번째 단일화 회동에 나선다. 전날 단일화 담판은 성과 없이 끝났지만, 두 후보는 이날 오후 2차 회동을 갖고 단일화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회동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회동하자고 제안했지만, 국민의힘 지도부가 제시한 양자 토론회 일정이 변수다. 당 지도부는 전날 단일화 담판 결렬에 따라 자체적으로 마련한 '단일화 로드맵'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날 오후 6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두 후보의 양자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 토론회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김 후보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재명, 최태원 등 경제단체장 간담회…경제 유튜브 생방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8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과 간담회를 한다.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공판 기일이 대선 뒤로 미뤄지며 '사법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중도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리는 대선 후보 초청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한다. 최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당에서는 이한주 총괄정책본부장, 진성준 정책본부장과 유관 상임위 간사 의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직능본부 민생정책 협약식에 참석해 직능 단체장들의 의견을 듣는다. 이어 경제 유튜버들과 함께 유튜브로 생방송을 함께할 예정이다.
국힘 당원 83% ‘김-한 단일화’ 찬성
국민의힘이 당원들을 대상으로 ‘김문수-한덕수’ 후보의 단일화 찬반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당원의 82.82%가 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25만6549명, 33.8%) 가운데 82.82%(21만2477명)가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17.18%(4만4072명)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단일화에 찬성한 이들을 대상으로 단일화 시점을 물은 결과, 86.7%(18만2256명)가 ‘대선 후보 등록(11일) 전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후보 등록 이후에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답변은 13.3%(2만7950명)에 불과했다.
홍준표 “김문수는 공작 역이용하면 안 되나” 당 지도부 직격
김 후보와 함께 ‘4강’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용산과 당 지도부는 김문수가 만만하니 밀어주고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는 떨어트리자는 공작을 꾸몄다. 김문수는 이들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왜 김문수를 비난하면서 무상 열차를 노리고 윤석열 아바타를 자처한 한덕수는 왜 비난하지 않나. 김문수는 너희들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하면 안 되나. 너희들이 한 짓은 정당하나”라고 되물었다. 김문수 후보가 경선 당시엔 한덕수 후보와의 ‘조기 단일화론’을 띄워 표를 얻었더라도, 일단 당의 공식 대통령 후보가 된 이상 그를 흔들어선 안 된다는 주장이다. ‘4강 경선 멤버’인 안철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한덕수 후보가 ‘점지’된 후보였다면 경선에 나섰던 후보들은 들러리였던 것이냐”라며 “이렇게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허겁지겁 단일화를 밀어붙일 거였다면, 도대체 왜 경선을 치렀나. 차라리 처음부터 가위바위보로 우리 당 후보를 정하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낮엔 김문수, 밤엔 한덕수"…金캠프에 단일화 스파이 있었다?
단일화를 둘러싼 국민의힘 자중지란이 악화일로를 걷기 시작하며 이를 부추긴 이들에 비판도 커지고 있다. 특히 한 후보의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김문수 캠프에 합류했던 박수영ㆍ김미애ㆍ엄태영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김 후보의 대선후보 선출 직후부터 이들이 한 후보와의 조속한 단일화를 앞장서 압박하자 당에선 ‘낮엔 김문수, 밤엔 한덕수’란 의미의 ‘주김야한(晝金夜韓)’이란 소리도 퍼졌다. 김문수 캠프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았던 박수영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 후보가) 맨날 도망 다니기만 한다. 내가 알던 김문수가 아니다”라며 “70세가 넘으면 공직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 후보가 경기지사이던 시절 행정1부지사를 지냈다. 박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전체 의원이 참여한 SNS 방에 “(김 후보가) 전형적인 좌파식 조직 탈취 시도를 하고 있다”는 글을 공유했다. 김 후보 지지 선언을 했던 김미애 의원도 이날 오후부터 단일화를 촉구하는 취지로 단식에 돌입했다. 4일 국민의힘 의원 전체 SNS 방엔 “만약 이번에 (김 후보가) 사심으로 딴짓하면 저는 결단할 것”이란 글도 올렸었다. 중립성향의 영남 중진 의원은 “타 후보와의 단일화가 난항이라는 이유로 자신들이 지지한 후보를 역공하는 경우는 처음 본다”라며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가 아닌 한 후보를 위해 뛰었다는 자인”이라고 비판했다.
국힘 심야 의총에서 “무리하면 안돼” “후보 못낼 수도” 중진들 단일화 강행 반대
8일 국민의힘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밤 의원총회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선거관리위원회와 비대위를 열어 단일화를 위한 TV토론과 여론조사 실시를 의결할 생각”이라고 하자 친윤석열계 중진을 포함한 다수 의원이 반대 의사를 밝혔다. 김기현 의원은 “무리하게 당헌·당규 명시가 안된 것을 확대 해석하면 안된다”고 말했고, 나경원 의원도 “후보에게 단일화를 강요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김 후보가 가처분을 내면 우리가 아예 후보를 못낼 수도 있다”며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상현·김미애·권영진 의원도 우려를 표했다. 정점식 의원 정도만 “당 후보는 후보가 아니라 당이 등록한다”고 비대위에 힘을 싣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기환송심 연기에도 ‘마이웨이’ 민주당…‘삼권분립 훼손’ ‘의회 독주’ 우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이 대선 후로 연기되면서 당내에서 법관 탄핵소추까지 불사했던 최근의 강경 일변도 기조에 대한 자성론이 7일 제기됐다. 삼권분립 훼손 논란으로 표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고, 집권 시 행정부와 입법부를 장악하게 되는 민주당의 일방 독주를 예고한 것이란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 지도부가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회 청문회를 의결하는 등 ‘마이웨이’를 지속해 당 안팎의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서울고법의 이 후보 파기환송심 재판 연기 소식을 접한 민주당 내에서는 대법관뿐 아니라 고법 판사까지 탄핵소추를 추진한 당 지도부의 강경 기조를 자성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 초선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원래 판사들은 대법원장 판단과 달리 소신에 따라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확인하지 않고 왜 극단적인 얘기(법관 탄핵)까지 꺼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사회]
울화통 터지는 국민… 69% “세상이 불공정”, 85% “권력 비리 울분”
한국인 성인 절반 이상은 ‘장기적 울분’ 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입법·사법·행정부 비리 및 은폐, 정치 및 정당의 부도덕과 부패로 울분을 느낀다는 답변이 많았다. 7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지난달 실시한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대비를 위한 일반인 조사’에 따르면 54.9%는 울분 고통이 지속되는 ‘장기적 울분 상태’라고 답했다. 지난해 6월 조사 때보다 5.7%포인트 높아지면서 응답자의 절반을 넘었다. 울분은 정의, 공정함 등 기본적인 믿음이 예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나는 감정이다. 응답자의 69.5%는 ‘세상이 공정하다고 생각한다’는 문항에 동의하지 않았다. 공정에 대한 믿음이 낮을수록 울분 정도가 높았다. 자신의 정신건강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 가까운 48.1%가 ‘좋지 않다’고 답했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개인 스트레스 유발 요인에서도 국가의 부정부패나 권력 오남용, 국가 시스템의 균열과 파행 등이 꼽혔다”며 “의료적 노력은 물론 사회적 차원에서 정신건강 수준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법, 이재명 재판 연기 신청 1시간만에 수용… “공정성 논란 없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심리 중인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가 15일로 정했던 첫 공판기일을 연기한 것은 6·3 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불거질 수 있는 ‘선거 개입’ 논란을 피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재판부는 연기 이유를 “대통령 후보인 피고인에게 균등한 선거운동의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라고 밝혔다. 12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재판 진행 자체가 선거 판세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재판부가 고려한 결정이란 분석이 법조계에서 나왔다.
'사법부 백기' 이끈 중도층 분노에 지지층 결집... 민주당의 강공 먹혔다
서울고법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파기 환송심 재판을 대선 이후로 전격 연기했다. 후보직 박탈 위기라는 벼랑 끝에 섰던 민주당은 한숨을 돌리며 "당연한 결정"이라며 반색했다. 이 후보 측은 대장동과 위증교사 재판 등 대선 전 걸려 있던 재판도 미뤄달라 요청했고, 법원은 속속 수용하는 모습이다.이 후보를 위한 방탄 입법 추진에 '사법 불복' 역풍 우려도 있었지만, "사법부의 참정권 침해 쿠데타"라는 민심의 분노를 등에 업고 정면 돌파에 나선 것이다. 지지층은 물론 중도층에서도 대법원의 유죄 취지 선고를 두고 정치 판결이란 비판적 시각이 높았던 점이 강공모드의 든든한 뒷배가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3, 4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대법의 이 후보 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 결정에 대해 중도층 중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이 50%로 잘된 판결(38%)보다 훨씬 많았다.
법원의 정치화… '이재명 지키기' 폭주하는 권력 눈치보며 굴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가 재판 일정을 대선 이후로 미룬 것은 정치권의 협박에 가까운 공세에 못 이겨 스스로 재판 독립성을 포기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사건이 배당된 지난 2일 곧바로 첫 기일을 15일로 정한 뒤 이 후보에게 소환장을 보내는 등 속도를 냈던 재판부는 7일 이 후보 측이 기일 변경 신청을 한 지 40분 만에 다음 달 18일로 재판을 연기했다. 법조계에선 “대선 전 파기환송심 선고를 막겠다는 민주당의 사법부 공격도 도를 넘었지만, 물러선 법원도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이 나왔다. . 현직 부장검사는 “정치권이 사법부를 압박해서 재판 기일을 미루는 일은 과거에 본 적이 없다”며 “군사정권 시절 집권 세력의 눈치를 봤던 적은 있어도 입법 권력에 휘둘리는 모습은 처음 본다”고 했다.
조희대발 사법파동 터지나…“전국대표법관회의 소집 논의 중”
‘이재명 재판 속도전’을 계기로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가 나오면서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소집돼 이 문제를 논의할지 관심이 쏠린다. 각급 법원의 대표 판사들이 모이는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사법행정과 법관 독립 등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는 회의체다. 1980~1990년대엔 사법부 독립을 위해 소장 판사들이 모여 집단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김용철·김덕주 대법원장이 물러나는 사법파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인 김예영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는 이날 법원 내부 통신망에 “임시회 개최 여부 및 안건에 대해서는 전국법관대표회의 단톡방에서, 의장 소집권한을 행사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운영위원회에서 각각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뇌물 구속 무죄’ 김학의 전 차관에 1억3000만원 형사보상
서울고법 형사4-2부(재판장 권혁중)는 김 전 차관에게 “구금에 대한 보상으로 1억2510만원을, 비용에 대한 보상으로 899만5000원을 각 지급하는 내용의 형사보상 결정이 확정됐다”고 8일 관보에 공시했다. 형사보상은 무죄가 확정된 피고인에게 구금 일수에 따른 손해와 변호사 비용, 교통비 등을 보상해주는 제도다. 김 전 차관은 2000∼2011년 ‘스폰서’ 노릇을 한 건설업자 최모씨로부터 4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2019년 6월 기소됐으나 5번의 재판 끝에 2022년 8월 무죄가 확정됐다. 이 사건은 그가 2013년 3월 법무부 차관으로 내정된 직후 언론에 이른바 ‘별장 성 접대 동영상’ 의혹이 보도되면서 불거졌다. 성 접대 의혹은 검찰의 무혐의 처분과 재수사를 거쳐 오랜 기간 논란을 낳았다 대법원에서 공소시효가 지났거나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면소·무죄 판결이 확정됐다.
전국 의대, 미복귀 학생 처분 확정…1만명 이상 유급 가능성
전국 40개 의대의 미복귀 학생에 대한 유급·제적 처분이 7일 확정됐다. 무단결석으로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의대생들은 거의 전원 복귀했지만, 유급 대상 학생들은 대부분 수업 거부를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1만명 이상의 의대생이 유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의대 학생회 대표들은 현 정부에서는 돌아갈 생각이 없음을 밝히며 '자퇴' 결의를 했다. 교육 당국과 각 대학 등에 따르면 전국 의대는 이날까지 미복귀 의대생의 유급·제적 처분 현황을 교육부에 보고했다.
검찰, 3개 중견 제약사 수사…'전공의 리베이트' 관련
전공의들의 리베이트 수수 의혹 담당 검찰이 3개 중견 제약사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중순부터 혈액제제 전문기업 A사와 진통제 분야 중견 제약사 B사, 안과 의약품 특화 제약사 C사 3곳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 제약사는 2021년 리베이트 제공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기도 했다. 앞서 서울 노원경찰서는 2019년부터 수년간 제약회사 직원들로부터 '제품 설명회'를 빌미로 회식비를 제공받은 혐의로 작년 11월 서울 한 대학병원 전공의 출신 의사들과 제약사 직원들을 불구속 송치했다. 노원경찰서는 2023년 7월 이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으나 서울경찰청의 재조사 지휘를 받고 다시 조사에 착수했고, 수사 과정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이아’ 건넨 전 통일교 간부 행사에 권성동·여가부 참석 축사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김건희 여사 선물 명목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건넨 혐의로 수사를 받는 윤아무개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세운 사단법인이 설립 2개월 만인 지난해 서울시와 여성가족부 후원을 받아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행사에 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여가부 장관 대행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한 사실도 확인돼, 윤 전 본부장이 윤석열 정부 정·관계 인사들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해 4월19일 ‘지피디 리더스 어소시에이션’(GLA·지엘에이)을 설립했고, 법인 등기 두달 만인 지난해 6월22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코리아 드리머 페스티벌, 청춘뉴런 2024’라는 행사를 열었다. 청년들이 꿈에 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이 행사에 여가부와 서울시가 후원했다.
[경제]
美연준 "실업·인플레 위험↑"…관세發 불확실성에 금리 또 동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드라이브로 인해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한 뒤 경제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며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강도 관세 정책 때문에 물가 인상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자 연준에 기준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해왔는데 이번 FOMC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지난달 발효한 이후 첫 금리 결정이었다. 연준은 금리 동결 결정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증가했다"면서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질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한전·한수원 UAE 원전 추가 공사비 싸움, 국제 중재 간다
우리나라가 최초로 원전을 수출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의 추가 공사비를 둘러싼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의 분쟁이 런던국제중재법원으로 가게 됐다. 두 회사는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 추가 공사 대금 정산을 두고 갈등을 빚어오다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국제 중재에 맡기게 됐다. 모회사·자회사 관계인 두 회사가 집안싸움을 해외로 들고 가는 것을 두고 비판이 커진다. 한수원은 7일 “한전으로부터 받지 못한 미정산 공사 대금에 대한 중재를 런던국제중재법원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2009년 한전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수주한 20조원 규모 UAE 바라카 원전 공사비를 두고 한전과 한수원이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국제 중재를 신청한 것이다. UAE 원전 사업은 한전이 발주처인 UAE원자력공사(ENEC)와 계약을 맺고, 이후 한전이 한수원 등 국내 업체들과 후속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후 건설 과정에서 애초 계약 금액보다 공사비가 더 들자 한수원이 한전을 상대로 정산을 요구했다. 계약이 영국법에 근거를 두고 있는 만큼, 중재 또한 런던국제중재법원에 신청한 것이다.
[기타]
美, 국가별 등급에 따른 AI반도체 수출통제 계획 폐기 방침
미국 트럼프 정부가 전임 바이든 정부에서 마련했던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통제 정책을 철회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바이든 정부 때의 AI 수출통제 정책에 대해 "지나치게 복잡하고 관료적"이라면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다른 소식통들은 블룸버그 통신에 "트럼프 정부는 이달 15일 발효되는 관련 조치를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中과 협상 위해 145% 관세를 선제철회하지는 않을 것"
미중간 '관세 갈등'을 풀기 위한 고위급 회담을 앞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의 선제적인 대(對)중국 관세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데이비드 퍼듀 주중대사 선서식 행사에서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중국에 부과한) 145%의 관세를 철회하는 것에 개방적인 입장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오는 10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등 중국 측 대표단과 통상 문제를 둘러싼 협상을 진행한다.
美 중고차 가격 4월 들어 급등…'관세 인플레' 현실됐나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는 중고차 도매시장 경매 결과를 토대로 집계하는 맨하임 중고차 가격지수가 4월 208.2(1997년 1월=100 기준)로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2.7%에 달했다. 이 같은 가격지수는 팬데믹 이후 공급망 교란에 따른 자동차 가격 급등의 여파가 미쳤던 2023년 10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로 자동차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가 커진 가운데 차량 구매를 고려하던 소비자들이 구매를 앞당긴 게 중고차 도매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불발… 바티칸 굴뚝 '검은 연기'
7일(현지시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 올랐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단 비밀 회의인 콘클라베의 첫 투표에서 교황 선출이 불발됐다는 뜻이다. 검은 연기가 보이자 교황 선출 결과를 확인하고자 바티칸 주변에 모여 있던 인파에서는 탄식이 터져 나왔다. 검은 연기가 보인 건 이날 오후 9시쯤. 교황청이 교황 선출 결과 발표 예정 시각으로 공지한 오후 7시보다 두 시간이나 지난 뒤였다. 교황청은 새 교황이 선출되면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불발되면 검은 연기를 피워 투표 결과를 알린다. 연기는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투표 용지를 태워 만드는 것이다. 새 교황이 선출되려면 추기경 133명의 3분의2(89표) 이상을 득표한 이가 나와야 한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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