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홍준표 "윤석열 데리고 올 때부터 망조...두놈 천벌 받을 것"

내일이 보이는 아침 뉴스! [5월 9일]
[커피 & 뉴스] 홍준표 "윤석열 데리고 올 때부터 망조...두놈 천벌 받을 것"

홍준표 전 대구시장/자료사진

[정치]

홍준표, 권영세·권성동 겨냥 "윤석열 데리고 올 때부터 망조"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후 당을 탈당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초유의 단일화 내홍을 겪고 있는 당과 지도부를 겨냥해 "천벌 받을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홍 전 시장은 8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3년 전 두 놈이 윤석열을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진다"고 썼다. 이어 그는 "내 이럴줄 알고 더러운 밭에서 빠져나오긴 했지만 한국 보수진영은 또 한번 궤멸될 것"이라고도 썼다. 또한 그는 "김문수 주장이 맞다"며 최근 국민의힘 지도부의 강제 단일화 압박에 반발하고 나선 김 후보를 두둔했다. 전날 김 후보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만나 "출마를 결심했다면 당연히 국민의힘에 입당하는게 합당하다 생각하는데 왜 안들어오시냐"라고 말한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시장은 여기에 "윤통(윤석열 전 대통령)과 두 놈은 천벌 받을 것"이라고 일종의 '저주'까지 퍼부었다. 그는 전날인 7일에도 자신의 경선 과정에 대해 "용산과 당 지도부가 합작해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 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 하고 있다"면서 "김문수는 만만하니 김문수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를 떨어뜨리자는 공작을 꾸미고 있었다" 주장한 바 있다.


법원에 맡겨진 국힘의 운명… 판결 따라 대선 후보 못낼 수도

국민의힘 지도부가 8일 김문수(국민의힘)·한덕수(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당원 대상 여론조사와 국민(국민의힘 지지층+무당층) 여론조사를 실시해 김·한 후보 중 1명을 단일 후보로 정하고 오는 11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를 지명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김 후보는 “불법”이라며 서울남부지법에 “국민의힘 후보는 김문수임을 확인해 달라”는 취지로 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에 따라 후보 등록 마감 날(5월 11일)까지 국민의힘 후보가 불확실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말이 나왔다. 만약 법원이 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 국민의힘 지도부의 단일 후보 결정 절차는 계획대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 이렇게 되면 8~9일 당원·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통해 김·한 후보 가운데 1명을 단일 후보로 하고, 오는 11일 전국위를 열어 최종 후보로 지명하게 된다. 법원에서 김 후보 측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전국위 소집이 무효화하면서 단일 후보 결정 절차가 진행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단일후보' 여론조사 종료…김문수, 영남 방문 취소

국민의힘은 9일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위한 선호도 조사를 마감한다. 당은 전날부터 이틀째 대선 단일 후보로 김·한 후보 중 누가 더 나은지를 묻는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당원 투표는 이날 오후 4시, 국민 여론조사는 오후 1시에 마감된다. 선호도 조사는 2·3차 후보 경선 때와 마찬가지로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 반영한다.

 

20명 탈당해 한덕수와 신당? 총선 뒤집은 이준석 동탄모델? 국힘 플랜B

8일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 20명이 탈당해 신당을 만들고, 한덕수 전 총리를 대선 후보로 내세우자”고 제안했다. 이는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단일화가 불발될 경우를 대비한 일종의 ‘비상 플랜’이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선 김문수 캠프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윤 의원이 제시한 ‘의원 20명’은 국회 원내 교섭단체 구성의 최소 기준이다. 만일 20명 이상이 탈당해 신당을 창당할 경우 13일 지급되는 대통령선거 국고보조금을 배분받을 자격이 주어진다. 무소속 신분을 벗어난 한 후보가 투표용지 인쇄 시작 전날인 24일까지 버틸 보급로가 트이는 셈이다. 김 후보와의 단일화를 시도할 수 있는 시간도 그만큼 벌 수 있다. 다만 신당 창당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한 후보가 기존의 제3지대 정당인 ‘새로운미래’ 등에 수십명의 의원과 동반 입당하는 시나리오도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되고 있다.



파국 치닫는 단일화…김문수·한덕수 '빈손 회동'에 적전분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항할 카드로 거론됐던 보수 진영의 빅텐트 구축이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애초 빅텐트 구축의 첫 단추로 꼽히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두고 당 지도부, 김 후보, 한 후보가 충돌하면서 파열음이 터져 나오는 것이다. 단일화의 세 축인 당 지도부와 김 후보, 그리고 한 후보가 충돌하는 지점은 '시간'이다.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 각 후보의 소속 정당과 기호가 확정되기 때문이다. 권 위원장은 조속한 단일화를 위해 "필요하면 결단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라 이미 소집한 전당대회에서 후보를 교체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단일화 로드맵을 거부하면서 "시너지와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각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고 다음 주 수요일에 방송 토론, 목요일과 금요일(16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다.


“각목만 안 든 당권 찬탈전”…국힘 지도부 ‘김문수 축출’ 무리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6·3 대통령 선거는 애초부터 국민의힘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선거였다. ‘김문수-한덕수 후보 단일화’가 이뤄져도 ‘이재명 독주 구도’를 근본적으로 흔들기엔 파괴력이 부족하다는 사실 역시 국민의힘 의원들 대부분 인정한다. 그런데도 왜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문수 후보를 주저앉히고 무소속 한덕수 후보에게 당의 후보 자리를 내주려는 것일까. 국민의힘 의원과 관계자들 말을 종합하면, 가장 유력한 답은 ‘차기 당권’이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8일 페이스북 글에서 “친윤 기득권(세력)은 나라가 거덜 나든 이재명이 당선되든 상관없이 본인들의 기득권만 지키면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말 안 듣는 홍준표 대신 어리버리한 김문수를 세워 당 밖에 말 잘 듣는 한덕수로 정리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한 3선 의원이 “단일화 논의를 후보에게 맡겨야지 왜 자꾸 개입하냐”며 당 지도부의 지나친 개입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또 다른 재선 의원은 1970년대 ‘각목 전당대회’를 언급한 뒤 “각목만 안 들었지, (당권) 찬탈전은 그때랑 같은 거 아니냐. 이성도 없고, 합리도 없고, 국민도 없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집권대비 인선 착수… 교수 최소화, 관료-정치인 중용 방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집권 가능성에 대비해 내각과 대통령실 구성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섀도 캐비닛’(예비 내각) 구성을 시작한 것. 대통령 탄핵으로 6·3 대선에서 당선된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취임하는 만큼 안정적인 집권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 후보는 교수 출신 입각을 최소화하고 전문 관료와 정치인 중심으로 내각을 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민주당 복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 후보는 최근 최측근 일부 인사에게 집권 시 인사와 관련한 지침을 내렸다고 한다. 이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관료를 중심으로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라며 “이 후보는 임명권자의 방침만 확고하면 공무원은 일을 잘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험지' 경북 돌며 1박2일 '경청 투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9일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경북 지역을 돌며 유권자를 만나는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진행한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경주를 시작으로 영천·김천·성주·고령 등 영남 지역을 방문해 1박 2일간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경청 투어는 오는 12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 이 후보가 마지막으로 지역 유권자를 만나는 일정이다.


경제5단체 만난 이재명 “정년연장-주4.5일 계엄처럼 하진 않을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8일 자신이 공약으로 내세운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 시행에 대해 “갑자기 시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도 “집을 사겠다는 것을 굳이 세금을 때려서 억누르지 말자”고 했다. 전날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대선 뒤로 미뤄진 이후 첫 일정인 경제 행보에서 이 후보가 중도층 외연 확장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방미 '이재명책사' 김현종 "한미·한미일 협력강화 李입장 전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외교·안보·통상 분야 참모인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과 전격 회동했다. 김 전 차장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이날 백악관에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정정당의 대선 후보 측 핵심 관계자가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을 방문해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민주 “조희대, 자진 사퇴하라” 공개 압박

더불어민주당이 8일 “조희대 대법원장은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파기환송 판결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라”고 공식 요구했다.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추진 가능성도 재차 밝혔다. 서울고등법원이 이 후보 파기환송심을 대선 이후로 연기했지만 사법부 압박을 이어간 것이다. 강훈식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이 후보의 재판 연기는) 당연한 결정이지만 사법 쿠데타는 끝나지 않았다”며 “사법부가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는 길은 조 대법원장이 자진 사퇴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도 “법원 내부에서조차 개인의 아집으로 사법부 신뢰를 파탄 낸 조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줄을 잇고 있다”며 “조 대법원장은 법관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이 남아 있다면 스스로 거취를 결단하라”고 했다. 조 대법원장의 임기는 2027년 6월까지다.

 

*"개혁신당 오시라" 보폭 넓히는 이준석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8일 TV, 라디오, 유튜브 등 5개 매체에 출연해 생방송 인터뷰를 했다. 이 후보는 밤에는 자기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방송에서 “이번 대선에서 중도 보수 진영의 약진을 바라는 분이 있다면, 대선을 이길 생각이 없는 국민의힘을 버리고 개혁신당으로 갈아타시라”는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후보가 단일화 문제를 두고 연일 파열음을 내자, 두 후보에게 실망한 중도·보수층 유권자 마음을 파고들려는 것으로 풀이됐다.이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에서 “국민의힘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대거 개혁신당으로 이전해 오고, 한편으로는 도저히 국민의힘을 찍을 수 없어서 민주당에 지지를 보내는 연성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개혁신당을 대안으로 생각하는 분이 늘어날 거라 본다”며 “3자 구도에서 ‘동탄 모델’이 발현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에프엠뉴스 pick]

김문수 "대선후보로 반드시 등록할 것...나는 공식적인 국힘 후보"

 

[사회]

조희대 사퇴론 확산하는데…법관회의 열릴까, 대법에 유감 표명할까

법원 안팎에서 조 대법원장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판사들이 모여 사법부 현안을 논의할지도 관심거리다. 전날 김주옥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조 대법원장 사퇴 권고를 포함해 국민적 신뢰 회복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전국법관대표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각급 법원의 대표 판사들이 모이는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사법행정과 법관 독립 등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는 회의체다.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의는 의장이 직권으로 소집할 수 있으며, 전체 구성원(126명)의 5분의 1 이상인 26명의 요구로도 소집될 수 있다. 법관대표들이 모인 단체대화방에서는 전날부터 임시회 개최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묻는 투표가 진행됐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이날 “소속 법관의 의견 수렴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며 9일 오전 10시까지 의견을 추가로 취합하기로 했다. 다만 회의가 개최돼도 대법원의 ‘판결 속도전’에 대한 유감 표명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전국법관대표회의 소속 한 판사는 “각급 법원 판사들의 의견을 취합해 대표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데, 대법원에 대한 의견 표명 자체에 대해 반대 기류가 많은 것 같다. 정치권의 사법부 침해 관련 내용을 안건으로 올리자는 의견도 있다”며 “총회 개최 요건은 구성원 5분의 1이라서 열릴 수는 있겠지만, (대법원 판결에 대한) 유감 표명 안건이 가결 정족수인 절반에 이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급·제적 의대생 조사 결과, 오늘 발표…최종 ‘복귀 규모’ 주목

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오후 40개 의대 학생들의 유급·제적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각 의대에 보낸 학사 운영 조사는 지난 7일 마감됐다. 교육부는 현재 막바지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 유급 대상자 대다수는 수업에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반면, ‘1개월 이상 무단 결석 시 제적’ 학칙이 있는 학교의 학생들은 수업 참여의사를 밝혔다. 해당 규정이 있는 대학은 건양대·순천향대·을지대·인제대·차의과대로 총 1916명 가운데 대다수의 학생들이 돌아왔다. 2회 연속 학사 경고가 누적될 경우 제적되는 충남대 역시 의대생들이 학교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을지대 31명, 차의과대 30명, 인제대 10명은 끝내 복귀의사를 밝히지 않아 제적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7일 기준 의대생 복귀율은 26%였다. 추가 복귀 인원 1000여명을 반영해도 최종 복귀율은 35% 안팎에 머물 전망이다.

 

민주당 추진 ‘이재명 처벌방지법’, 위헌 소지는 없을까?···법조계 의견은

8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최근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의 입법을 주도하고 있다. 형소법 개정안은 지난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민주당 주도로 통과했고, 공직선거법 개정안도 같은 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민주당은 법원의 판결에 대해서도 헌법소원 청구를 가능하게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도 냈다. 법조계 안팎에선 “사법기관을 겨냥한 이 법안들에 위헌 요소가 크다”며 우려한다. 수도권 법원의 한 부장판사는 “헌법상 대통령 불소추 특권에 대한 내용은 아직 헌법재판소에서 한 번도 제대로 판단을 내린 적 없다. 헌법에 대한 최종적 해석 없이 법률을 개정한다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며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다고 해도 향후 법적 정당성이나 구속력을 놓고 다시 헌재에서 다툴 가능성도 커 보인다”고 했다.


[경제]

“트럼프, 한미FTA 전면 재협상 원치 않아… 4, 5가지 사안만 수정 스몰딜 하자는 것”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사진)가 한미 관세 협의와 관련해 “우리(미국)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전면 재협상하자는 게 아니다”라며 “4, 5가지 사안에 대해 협의하는 ‘스몰 딜’을 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트하이저 전 대표는 2일 동아일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관세율을 0으로 낮추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일부 관세는 유지하되, 어느 정도 내려가도록 합의하고, 다른 몇 가지 이슈에 대해서는 상호 조율해 무역 불균형을 일정 부분 해소하자는 것”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1기 행정부 USTR 대표를 지낸 라이트하이저는 트럼프 무역 정책의 설계자로 꼽힌다. 지금도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막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책사로 평가받는다.


[기타]

새교황에 '첫 미국 출신' 프레보스트 추기경…교황명 레오 14세

세계적 혼란과 갈등의 시기에 미국 출신의 첫 교황이 탄생했다.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했다.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틀만이자, 네 번째 투표 만에 결정됐다. 레오 14세는 미국 국적이지만 20년간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2015년 페루 시민권도 취득하고 같은 해 페루 대주교로 임명됐다. 미국인이면서도 빈민가 등 변방에서 사목한 그의 발자취가 교황 선출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레오 14세는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교황청 주교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교황청 주교부는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조직으로, 교황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조직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특히 주교 후보자 명단을 결정하는 투표단에 여성 3명을 처음으로 포함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조치를 주도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이면서도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이어서 교회 내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인물로 평가된다.

 

레오 14세, 권위주의 경계하는 '조용한 개혁가'… 5개 국어 유창

레오 14세는 ‘조용한 개혁가’로 불려왔다. 남미에서의 목회 경험을 통해 교회 내 권위주의와 성직주의를 경계하고 평신도, 특히 여성의 역할 확대를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청 주교부 장관으로서 그는 전 세계 주교 인사에 직접 관여하며 교황청 개혁의 핵심 설계자로 떠올랐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진해온 교회의 탈중앙화와 주교회의 권한 강화 작업에서도 실무 핵심 역할을 맡았다. 그러면서도 신학적으로는 중도적 성향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또 항상 조용하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레오 14세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정책을 이어가면서도 교회 내 다양한 목소리를 포용하며 서로 다른 세계에 다리를 놓을 수 있는 인물이다. 단 4번의 투표로 선출된 건 추기경들이 그런 평가에 동의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그는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라틴어, 독일어도 능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주 주교황청 한국 대사는 새 교황에 대해 “매우 침착하고 절제되며, 온화한 인물”이라며 “한국과 한국 교회에 대한 이해도 상당하신 분”이라고 전했다.

 

2000년 관행 깨졌다...'미국인 교황'은 왜 지금까지 금기였나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출신의 교황이 탄생했다. 시카고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Robert Francis Prevost) 추기경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며 ‘레오 14세(Pope Leo XIV)’라는 이름을 택했다. 이는 단순한 인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교황직은 오랜 세월 동안 ‘초강대국 출신은 배제’라는 암묵적 규범을 지켜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교황 선출이 지금껏 불가능했던 이유로 ‘교황직의 정치적 중립성’을 첫손에 꼽는다. 미국은 정치·경제·군사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 패권국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교황직까지 미국인에게 돌아갈 경우 가톨릭 교회가 특정 국가의 영향 아래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뉴욕타임스는 “바티칸은 줄곧 교황이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이자 중재자라는 상징성을 유지하기 위해 수퍼파워 국가 출신은 배제해왔다”고 지적했다.


푸틴·시진핑, "대북제재 포기·한반도 외교적 해결" 촉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제재와 강한 압박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약 3시간 30분에 걸쳐 정상회담한 뒤 서명한 '새 시대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상호작용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은 "양국은 정치·외교적 수단으로만 한반도 문제의 포괄적 해결을 전면 추진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관련국들이 북한에 대한 일방적인 강압적 조치와 무력 압박, 동북아지역 군사화 정책과 대결을 유발하는 정책을 포기하면서 한반도 긴장을 줄이고 무력·군사 충돌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실질적 조처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문제 해결의 전제조건은 주권에 대한 상호 존중과 관련국들의 국익에 대한 균형 잡힌 고려"라며 "양국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과 동북아 지역의 장기적 평화와 안정에 건설적으로 기여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美, 英과 첫 무역 합의…영국산 車관세 인하·철강은 폐지하기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연간 10만대에 한해 기존 25%(최혜국 관세 포함시 27.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또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도 조정하기로 했다. 영국은 이에 대해 해당 관세가 철폐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국은 대신 미국에 에탄올, 소고기, 농산물, 기계류 등의 시장을 개방해 미국 제품에 50억달러 규모의 수출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다만 미국은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영국에 부과하기로 했던 10%의 상호관세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공개적으로 전화 통화를 하고 "우리는 영국과 획기적인(breakthrough) 협상을 타결했다"라면서 이런 무역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손흥민, 첫 우승 기회 눈앞에... 토트넘, 유로파 리그 결승에서 맨유와 격돌

프로 데뷔 후 한 번도 트로피를 품지 못한 손흥민(33·토트넘)이 우승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이 2024-2025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리그(UEL) 결승에 올랐다. 한국 시각으로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결승 상대는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5위(맨유)와 16위(토트넘)로 고전 중인 양 팀이 자존심을 살릴 수 있는 한판 승부다. 토트넘은 9일 노르웨이 노를란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UEL 4강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2대0으로 물리치고 1·2차전 합계 5대1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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