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보수 내홍에 이재명, 최다 득표율 당선 노린다…"박근혜 넘어 58% 목표"

내일이 보이는 아침 뉴스! [5월 13일]
[커피 & 뉴스]보수 내홍에 이재명, 최다 득표율 당선 노린다…"박근혜 넘어 58% 목표"

21대 대통령선거 경선에서 경쟁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우측)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정치]

민주, 골목골목 인해전술… 국힘, 3040 전면 배치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의원들이 각자 현장을 훑으며 바닥 민심을 다질 방침이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안전을 이유로 방탄복을 입었고, 온라인 유세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면에 30·40대 의원들을 배치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대행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12일 출정식에서 “민주당은 22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 골목골목을 돌며 국민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했다. 박 대행은 이날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과 인천의 재래시장과 대형 마트 등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이 이날 발표한 선대위 주요 인선에선 30·40대가 전면 배치됐다. 김 의원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청년본부장을 맡았고, 정희용(49) 의원은 선거대책본부 총괄부본부장에 임명됐다. 선대본 상황실은 현역 의원인 강명구(48) 일정단장, 박준태(44) 전략기획단장, 조지연(38) 메시지단장 등으로 구성됐다.


김문수 “계엄으로 고통 국민에 죄송… 탄핵, 어떤 형식 사과할지 논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일 채널A 인터뷰에서 “계엄으로 국민들이 굉장히 어려워하고 계신다. 수출, 외교 관계 등 계엄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이날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 필요성에 대해 “어떤 형식으로 사과하는 것이 적합한지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경선 국면에서 ‘반탄파’(탄핵 반대파) 입장을 고수했던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한 변화를 시사한 것이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보수 핵심 지지층 정서를 고려하면서도 중도로 확장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도 본격적으로 출범시켰다. 다만 선대위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한동훈 전 대표가 불참하면서 김 후보는 당내 통합을 과제로 안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수 내홍에 최다 득표율 압승 노리는 이재명… “박근혜 넘어 58% 목표”

“이제부터 진보, 보수의 문제는 없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이 있을 뿐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2일 선대위 출정식에서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면서 중도·보수로의 외연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민주당은 교차 투표층의 이 후보 지지와 보수층의 표심 분산 등이 맞물릴 경우 역대 대선 최다 득표율인 58%까지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압승 전략’에 돌입했다. 이전까지 최다 득표 기록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운 51.55%다.


김혜경·설난영 여사, 선거운동 첫날 조계종 행사서 만나 인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12일 조계종 행사에서 만났다. 양측에 따르면 김 여사와 설 여사는 이날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조계종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에 나란히 참석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김 여사와 설 여사는 악수로 인사를 나누고 별도로 손을 맞잡기도 했다. 또 내빈석으로 마련된 같은 테이블에 자리했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모두 경기지사 출신이다.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었을 당시 김 후보가 경기지사였다.

 

김용태 "젊은 시절 김문수처럼 정치 개혁... 20일 동안 변화된 모습 보일 것"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김용태(35) 의원은 12일 본지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거취는 당에서 요구하기보다는 스스로 결단할 문제”라며 “윤 전 대통령이 결단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차원에서 출당(黜黨) 조치를 하거나 탈당을 요구하는 것보다 윤 전 대통령이 자진해 탈당하는 방식으로 국민의힘과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김문수 후보가 젊었을 때처럼 정치 개혁을 잘해 내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전날 김 의원에게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하면서 “내가 힘을 실어주겠다. 젊은 시절의 나만큼 정치 개혁을 잘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고 한다. 김 후보는 지난 2004년 총선 때 ‘차떼기 정당’이란 오명 속에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아 중진 37명을 불출마시키며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이뤘다는 평을 들었다. 김 의원도 과감한 당내 개혁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TK서 3자 격돌…'보수텃밭' 쟁탈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날 나란히 TK를 찾아 선거운동에 나선다. 우선 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시, 대구광역시, 경북 포항시, 울산광역시를 차례로 방문해 집중 유세를 벌인다. 이 후보가 사흘 만에 다시 민주당의 험지격인 영남 지역을 찾는 것은 이 지역의 표심을 공략하는 것은 물론, 국민 통합에 공들이는 모습을 부각해 중도층의 호응을 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문수 후보는 전날 대전·대구에 이어 이날도 대구·울산·부산을 찾아 선거운동 일정을 소화한다. 김 후보는 오전 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경북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울산으로 이동해 현지 아울렛과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이준석 후보는 대구 죽전네거리에서 출근시간 피켓유세를 한 뒤 경북대학교 학내 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식사한다.


김문수 “세종으로 국회 옮기고 그린벨트 해제권은 지자체 이양”

김 후보는 12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열린 충청권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세종시에 국회의사당을 옮기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가 이날 발표한 10대 공약에는 국회의 세종 완전 이전과 세종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가 담겨있다. 김 후보는 또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지티엑스(GTX) 같은 광역급행철도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충청, 광주·전남 등 광역권으로 확대하겠다고도 공약했다.

 

이재명의 적은 이재명 이미지? 'YS 성대모사' 유세까지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온화한 지도자’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변신 전략 중 두드러진 건 의상이다. 이 후보는 출마 선언부터 줄곧 니트 패션을 즐겨 입고 있다. 12일간 진행했던 ‘경청투어’에서도 이 후보는 회색과 베이지색 니트 카디건에 면바지 차림을 고수했다. “통합과 화합”을 강조한 만큼, 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은 덜 부각하는 모습이었다. 12일 출정식에서도 이 후보는 빨간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진 운동화를 신었다. 이 후보는 정장 차림에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고 한다. 이 후보 의상을 담당한 업체 대표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곡선미를 강조한 어깨라인과 채도가 높은 색으로 정장을 제작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과거 쓰던 네모난 안경도 동그란 안경으로 바꾸었다. 유세 중 나오는 농담에서도 이미지 변신은 묻어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경남 유세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YS) 어록을 언급하면서 “정치는 말이야, 우리가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야. 가만히 있으면 상대방이 자빠져”라는 YS 성대모사를 했다.


이재명 "검사파면제 도입, 대법관 증원"…군·검·사법부 손본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은 3년 내내 정적 제거에만 몰두했다”(진성준 공동 정책본부장)면서 검찰 개혁도 핵심 과제로 내걸었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이 검경 수사권 조정에 그쳤다면, ‘경찰 수사-검찰 기소’ 완전 분리를 완성하고 기소권을 남용한 검사에 대한 파면을 쉽게하는 ‘검사 파면제’도 도입하겠다는 내용이다. “검사는 탄핵이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파면되지 아니한다”(37조)고 규정한 검찰청법을 손보겠다는 것이다. 또 대법관 정원 확대도 10대 공약에 들었다. 대법원이 지난 1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을 ‘사법 내란’으로 규정한 뒤 민주당이 사법부를 손보기 위해 처리를 별러온 법안이다.

 

홍준표에 막걸리 제안한 이재명, '홍준표 책사'까지 끌어안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 전 대구시장에게 공개 ‘러브콜’을 보내왔다. 지난 10일 홍 전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군을 찾아 “민생을 위해 유능하고 충직한 사람을 가리지 않고 적재적소에 잘 쓰는 것을 통해 성과를 내고 평가받고 싶다”며 “그 속에 홍 전 시장 같은 훌륭한 분들이 함께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고, 많이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은 홍 전 시장이 하와이행 비행기에 오르는 날이었다. 12일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낭만의 정치인 홍준표를 기억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홍 전 시장을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상대 진영에 있는 분이지만 밉지 않은 분”이라고 했다. 13일엔 홍 전 시장 지지자 모임인 ‘홍준표와 함께한 사람들’이 이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선언도 예정돼 있다. 특히, 홍 전 시장의 경제 책사로 통하는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이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가 추진되고 있다. 다만 이 교수의 '친일옹호'와 '세월호 참사 추모 비난 발언' 등이 알려지며 주춤한 상태다. 

 

"尹과 관계 끊어라"... 한동훈 안철수 맹공에 김문수 대응 주목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라는 요구가 분출했다. 한동훈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앞다퉈 "관계를 끊으라"며 윤 전 대통령 탈당과 김문수 후보의 사과를 요구하면서다.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세 가지 문제에 대한 김 후보님과 우리 당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그러지 않으면 이번 선거는 불법 계엄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위해 대리전을 해 주는 것밖에 안 된다. 그러면 이재명 세상을 막을 수 없다”고 올렸다. 세 가지 문제는 전날 언급한 △계엄과 탄핵 반대에 대한 김 후보의 직접 사과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절연 및 출당 조치 △경선 과정에서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약속을 내걸고 당선된 것에 대한 사과를 지칭한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김 후보의 결선 상대였던 한 전 대표는 끝내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았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세 가지 대전제'로 △불법계엄 사과 △개헌 약속 △윤 전 대통령과의 결별을 꼽았다. 그는 “김 후보께서도 대선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한다는 심정으로 세 가지 결단을 내려주시기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사회]

조희대-대법관 전원 “국회 청문회 불출석”… 민주당 초선들은 ‘조희대 특검’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대법원 상고심 판결과 관련해 열리는 국회 청문회에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한 대법관 전원이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12일 대법원은 국회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견서는 조 대법원장을 포함해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전원이 작성했다. 이들은 상고심 심리에 참여한 12명의 대법관과 대법원 재판연구관, 비서실장 등이다. 대법원은 출석 불가 입장에 대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이러한 점이 국회에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재판에 관여한 대법원장과 대법관 등 법관이 청문회에 나가 질문에 응하는 것 자체가 관례상 맞지 않다는 것이 법원 내부의 시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조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청문회에 나오지 않을 경우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 대표인 이재강 의원은 이날 조 대법원장을 겨냥한 특검법도 대표 발의했다. 민주당 소속 초·재선 의원들과 조국혁신당 김준형, 진보당 정혜경 의원 등 옛 야권 의원 13명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급발진" vs "오조작"…손자 사망 '급발진 소송' 오늘 1심 선고

2022년 12월 강원 강릉에서 이도현(사망 당시 12세)군이 숨진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민사소송의 1심 판결 선고가 3년여 만인 13일 마침내 내려진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민사2부(박상준 부장판사)는 도현이 가족 측이 KGM을 상대로 제기한 9억2천만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사건 판결을 선고한다. 사고가 난 티볼리 에어 차량 운전자인 도현이 할머니의 '페달 오조작' 여부를 두고 도현이 가족과 제조사 KG모빌리티(이하 KGM·옛 쌍용자동차)는 지난 2년 6개월간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다. 그간 급발진 의심 사고는 대부분 운전자의 조작 실수로 밝혀졌지만, 이 사건은 약 30초 동안이나 지속된 급발진 현상과 "이게 왜 안 돼, 도현아"라며 소리친 할머니의 음성이 공개되며 급발진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게다가 할머니의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에 대해 수사기관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무혐의 처분을 내리기도 해 과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장착된 차량의 급발진 의심 사고 소송에서 소비자가 처음 승소하는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제]

뉴욕증시, 미중 관세 인하에 '환호 랠리'…나스닥 4%↑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0.72포인트(2.81%) 오른 42,410.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28포인트(3.26%) 오른 5,844.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9.43(4.35%) 오른 18,708.3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중 양국은 지난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상대국에 부과하는 관세를 각각 115%포인트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지난 2월 이후 부과한 대중국 추가 관세 125% 중 91%는 취소하고 24%는 90일간 유예하기로 했다. 중국도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를 같은 폭으로 115%포인트 내렸다.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매기는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매겼던 보복관세는 125%에서 10%로 각각 낮아진다.

  

양적완화에 거듭 선 긋는 한은…"환율 뛰고 자본유출 직면"

한국은행이 새로운 통화정책의 일환으로 양적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세간의 '오해'를 불식하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한은은 13일 블로그 게시글에서 "한은이 대차대조표를 급격히 확대해 본원 통화가 대규모로 공급될 경우 (즉 양적완화에 나설 경우) 비기축통화국인 우리나라는 통화가치 하락, 외환시장 변동성 및 자본유출 증대 등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주요국에 비해 국채 발행량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채권시장 왜곡 가능성이 높고, 신용 창출 과정에서 자산시장이 과열될 우려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글은 지난달 30일 한은과 한국금융학회가 공동 주최한 정책 심포지엄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양적완화를 언급하면서 벌어진 논란을 거듭 해소하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당시 심포지엄 환영사에서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정책금리가 제로 하한 수준에 근접하게 되면 양적완화 정책을 도입할 수 있을지,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등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OECD도 韓잠재성장률 1%대로 하향… “저성장 ‘뉴노멀’ 우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한국의 잠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낮췄다.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6년 이후 한국 잠재성장률이 1%대로 떨어진 것은 39년 만에 처음이다. 잠재성장률 하락은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국내외 기관들이 한국의 잠재성장률 전망을 앞다퉈 하향 조정하면서 1%대 저성장이 우리의 ‘뉴노멀(새로운 표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비관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집값 띄우기였나… 강남·송파 계약 취소 4.4배 급증

서울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일시 해제된 기간 이 일대에서 아파트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가 나중에 취소(계약 해제)한 거래가 전년 대비 4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보다 몇 억씩 오른 신고가로 실거래 신고를 했다가 계약을 취소한 사례도 있어 집값 띄우기용 허위 거래도 일부 가세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23일까지 39일간 강남·송파구에서 계약이 취소된 아파트 매매 건수는 71건으로 작년 16건에서 4.4배로 증가했다. 강남구 취소 건이 작년 8건에서 올해 40건으로 5배가 됐다.

 

1분기 대미 수출액, 10대국 중 한국만 감소...中·대만도 늘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관세 전쟁’을 선포하며 고율 관세 정책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한 올 1분기(1~3월) 각국 수출액을 분석한 결과, 10대 대미(對美) 수출국 중 한국만 유일하게 수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본지가 지난주 발표된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의 수출입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은 318억2200만달러(약 44조6000억원)로 작년 1분기에 비해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미 수출액 규모 10위 내 국가 중 1분기 수출액이 감소한 국가는 한국뿐이었다.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은 상무부가 발표한 각국으로부터의 수입액(미국에 기간 내 도착한 물품 가격)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각국이 발표하는 대미 수출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반면 세계 각국의 대미 수출액은 작년보다 25.5% 증가한 9948억9628만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 동안 세계의 대미 수출액이 1조달러에 육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역시 4254억8768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기타]

정명훈, 伊라스칼라 음악감독 선임…247년 역사 아시아 최초

지휘자 정명훈(72)이 세계적 권위의 오페라 극장인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Teatro alla Scala)의 차기 음악 감독(Music Director)에 선임됐다. 라 스칼라 극장은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정명훈이 리카르도 샤이의 뒤를 이어 2027년부터 음악 감독직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1778년 개관한 라 스칼라 극장은 전 세계 성악가에게 꿈의 무대로 꼽힌다. 아시아인이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감독직을 맡는 것은 247년 극장 역사상 정명훈이 최초다. 정명훈의 임기는 2030년까지로, 오르톰비나 총감독의 임기와 나란히 종료된다. 라 스칼라 극장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나부코'(1842년)와 '오텔로'(1887년), 자코모 푸치니의 '나비 부인'(1904년) 등 수많은 걸작 오페라가 초연된 곳이다. 음악 감독은 극장에서 공연할 작품 선정부터 단원 선발까지 음악적 부분을 총괄한다.


트럼프 "가장 큰 건 中시장 개방…금주 말 시진핑과 통화할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중국과의 고위급 협상에서 '관세전쟁'을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가장 큰 것은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제 우리는 중국과 (무역)관계의 완전한 재설정(total reset)을 이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모든 비관세 장벽을 유예하고 없앨 것이다. 그들은 그렇게 하기로 동의했다. 그(비관세 장벽) 수는 매우 많지만, 나에게 가장 큰 것은, 문서화를 해야 하지만, 그들이 중국(시장)을 완전히 열기로 동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중 관계는 매우 좋다. 우리는 중국을 해치려 하지 않는다"면서 "중국은 매우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공장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고, 큰 불안이 퍼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상황에서 중국은 우리와 무언가를 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뻐했다. 이번 주말에 아마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레오 14세 교황 “표현과 언론의 자유 지켜야” 수감 언론인 석방 촉구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개최한 첫 기자회견에서 “투옥된 기자들의 고통은 국가와 국제사회의 양심에 도전하며 우리 모두에게 언론의 자유와 언론의 소중한 선물을 보호해 달라고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약 6000여명의 언론인이 참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언론이 전쟁을 거부하고 발언의 기회를 빼앗긴 이들의 목소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목숨을 걸고 전쟁을 보도하는 이들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정의, 그리고 사람들이 정보를 얻을 권리를 지키는 용기를 본다”며 “수감된 언론인들의 고통은 국제사회와 각국의 양심을 일깨우며, 우리 모두가 언론과 표현의 자유라는 소중한 선물을 지켜야 함을 일깨운다”고 말했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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